전명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조만간 모회사인 애큐온캐피탈이 새 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그의 거취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영 실적 부진… 연임 전망 ‘불투명’ 전명현 대표는 오는 26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삼성생명 뉴욕사무소장(상무)과 삼성카드 마케팅실장(전무)을 거쳐 2017년 7월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오른 인사다. 아직까지 그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표이사 인선 관련한 절
경기도시공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동탄호수공원 인근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8블록, 라크몽)를 둘러싸고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해당 용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 부지다. 해당 사업자 선정 과정과 설계 변경의 적절성을 놓고 잡음이 적지 않다. ◇ 주민 위한 문화복합시설?… 설계 변경 논란에 잡음 속출 워터프론트문화복합용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역민의 편익 증진를 위해 동탄호수공원 주변에 문화복합용지(8·
SK건설이 벨기에 PDH 플랜트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SK건설은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거드 프랑켄(Gerd Franken)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계획한 일정보다 지연된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지주 출범 간담회에서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능하면 상반기 내에 편입할 예정”이라며 “우리카드는 50% 주식교환과 50% 현금매입, 우리종금은 100% 현금매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
대우조선해양 매각 및 인수를 추진 중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현장실사’라는 중대한 절차를 남겨둔 가운데, 이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불가피한 충돌을 막겠다는 것인데, 졸속 매각이란 꼬리표가 붙는 것 또한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 3일 처음으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달부터 출입문을 봉쇄하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던 노조 및 지역시민사회단체에 가로막혀 한발짝도 들여놓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
SK건설이 올해 첫 개발형사업을 영국에서 수주했다. SK건설이 서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SK건설은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Silvertown Tunnel)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SK건설은 △호주 ‘맥쿼리’ △스페인 ‘신트라’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투자지분은 10%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린다. 롯데지주는 지난 24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지주 및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MBK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매각 금액은 약 1조3,810억원이다. 최종 매각금액은 롯데카드의 순자산 증감액을 반영해 확정된다. 아울러 계약에는 롯데카드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롯데그룹이 매각 이후에도 소수주주로 남아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 등
국내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망설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탓이다. 전 세계 기업들이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관심은 ‘LG유플러스’로 향하고 있다.◇ 국내로 옮겨온 ‘화웨이포비아’미국의 움직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금융 기업들이 화웨이 장비 도입을 재검토하고 있어서다. 21일 보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통신망 고도화 작업에서 화웨이 통신장비를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 NH농협은행은 올 들어 화웨이 장비 도입을 지속 연
경남제약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했다. 하지만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경남제약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사회에서 김주선 대표 해임안이 가결됐다. 김 대표는 외부 금융투자 집행에 대한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다만 경남제약은 김 대표의 해임이 매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세간의 의혹에 선을 그었다. ◇ 경남제약, 매각 앞두고 대표이사 해임안 가결경남제약은 10일 열린 경영혁신위원회에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바이오제네틱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1년치 매출에 해당하는 1조 이상의 사업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봉관 회장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최근 서희건설 컨소시움은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희건설은 두 곳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하나금융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된 롯데카드 본입찰에 하나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 2곳이 참여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화그룹과 IMM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강력한 적수였던 한화그룹이 빠지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하나금융이 거론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이 롯데카드를 인수하게 되면 카드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스닥 상장사 경남제약에 대한 상장폐지 위기가 커지고 있다. 상장 적격성 심사 기간에 상장폐지 사유가 또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번엔 전 경영지배인의 20억원대 횡령 사건이다. 경남제약 측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이 상장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경남제약... 이번엔 전 직원 횡령경남제약은 지난 10일 전 경영지배인인 김모 씨를 25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년간 산업은행 품안에 있었던 대우조선해양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국내 조선업계가 ‘빅3’에서 ‘빅2’체제로 재편되는 중대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노조 반대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조선업계 ‘숙원’, 시동 걸다산업은행은 31일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를 전격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업계를 ‘빅2’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및 삼성중공업과 논의를 벌여왔으며, 현대중공업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가 다가오면서 유통가를 이끄는 ‘돼지띠’ CE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내년 남다른 활약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돼지띠 CEO는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와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다. 이들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사업의 성공적 안착에도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1959년생으로 이번 연말인사에서 유임에 성공한 강 대표는 이커머스에 집중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지난 5월 이커머스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관련 분야에 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 달 하고도 사흘이 지났다. 연말 M&A 최대 이슈인 미니스톱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본입찰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좀처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이를 둘러싼 추측만이 난무하고 있다. ◇ 제2 바이더웨이 될라, ‘승자의 저주’ 우려?편의점은 물론 IB업계에서도 이번 미니스톱 인수전이 이렇게까지 지연될 것이란 예측은 많지 않았다.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증권이 본입찰 제안서 등을 일주일 정도 검토한 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대로라면 적어도 지난
불과 47개의 병상을 갖춘 ‘영리병원’ 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활기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장과 국내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구멍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6년에 달하는 영리병원 도입 연혁부터 찬반 논란까지 이슈를 들여다봤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년 12월 5일,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국내 1호 영리병원 사업이 승인났다. 영리병원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받고 수익을 돌려주는 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다.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 공공의료 기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액주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같은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상장유지가 결정된 것이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17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한다.기심위는 경남제약의 기업의 계속성과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 삽을 떴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삼은 ‘디벨로퍼’로서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들어서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고척IPARK’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게 될 ‘고척IPARK’는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5G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높인다.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사를 선정한 데에 이어 최근 5G 단독규격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5G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는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KT와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내달 1일 상용화를 목표로 적극 나서고 있다.8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G SA’ 기반 교환기 핵심 기술 및 프로토타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 국제표준은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5G NSA(Non-standalone, 5G-LTE복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목표한 일정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SK텔레콤은 5G 퍼스트콜에 성공하며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 또 다시 ‘규제’가 언급되고 있다. 과한 규제가 5G 선점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월 1일 5G 상용화, 눈앞에 왔다우리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목표 시점은 12월 1일로, 약 한달 반가량 남은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제한적 형태로 연내 상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