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원종건(27) 씨가 28일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원 씨는 민주당이 두 번째로 영입한 ‘20대 남자’ 인재로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에 출연해 감동적인 사연으로 전 국민을 눈물짓게 한 인물이다.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혹에 대해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쳐 그 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정책위의장 직을 사퇴했다.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채 의원이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매우 실망한 것 같다"고 전했다.채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표직을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즉각 당에 사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7일 손 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당원투표에 의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요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8일 안철수 전 대표가 전날(27일) 손학규 대표에게 사실상 사퇴 제안을 한 데 대해 "손 대표가 (제안을) 거절한다면 안 전 대표를 중심으로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도 "손 대표의 마지막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정치 인생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의 깃발로 총선을 치러야 손 대표가 말했던 중도개혁·실용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8일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만나 손학규 대표의 거취와 당 재건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바른미래당 대다수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안 전 대표가 전날(27일) 손 대표와 만나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상황이어서 주로 손 대표의 거취와 관련된 대화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안 전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손 대표와 만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 △조기 전당대회 △당대표 재신임 투표 실시 등을 요구한 바 있다.안 전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정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외부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안 전 대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겠다'고 거듭 공언해왔던 손학규 대표와는 만남은커녕 언급조차 꺼리는 모습이다.당내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당장 손 대표를 외면하는 행보를 보이지만, 결국 손 대표를 만나 당권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쪽에서 사전 공작한 결과로 서쪽의 진짜 목표물을 겨냥하는 이른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이라는 것이다.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0.4%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7%p 오른 33.0%였고, 경기·인천에서도 4.7%p 상승한 44.4%를 기록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32.1%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5%p 하락한 40.2%였고, 20대에서도 3.4%p 내린 25.0%를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3일 카이스트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나선다.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찾아 정송 AI 대학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는다. 이날 면담에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도 동행한다.이 자리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국가비전 전략에 관한 안 전 대표와 정 AI 대학원장의 대담이 이뤄질 예정이다.안 전 대표는 저서
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역과 용산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용산역으로,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정의당은 서울역으로 향한다.서울역과 용산역은 각각 경부선과 호남선의 출발 지점으로, 각 정당들이 총선을 앞두고 어느 지역에 무게를 두는지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전 10시 40분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동행한다. 이 전 총리는 전날 당으로부터 종로 출마 및 선대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보수통합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도실용노선’을 내세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밥상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야권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를 위시한 ‘중도’세력 두 축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자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새로운보수당이 2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군부대를 방문해 육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창당 기치로 청년과 안보 등을 내세운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청년들을 대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자는 취지다.새보수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양주의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찾았다. 하태경 책임대표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유의동 원내대표, 김용태·이효원 청년대표, 김익환·황유정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당 지도부는 오전 11시께 현장에 도착해 고태남 제25사단장의 안내를 받아 회관으로 이동했다. 고 사단장은 "제25사단은 서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2일 "정치에서 이념 프레임을 걷어내야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주의가 자리한다"고 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실 걸개막(백드롭)을 국화 한 송이가 새겨진 배경에 '이념은 죽었다'는 문구로 교체한 이유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바른미래당의 걸개막 교체는 지난 19일 정계 복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중도적 실용정당' 발언과 궤를 같이한다는 평가다.안 전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오는 28일 바른미래당 의원 17명과 회동하기로 했다.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2일 와 통화에서 "28일에 바른미래당 모든 의원들과 안 전 대표가 만나기로 했다"며 "안 전 대표가 귀국했으니 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에 따르면, 안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설 연휴 직후인 28일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참석 대상은 권은희·김삼화·김중로·김수민·신용현·이태규·이동섭 의원과, 김관영·
21일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결정했다. 아덴만 해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반경을 오만만, 아라비아만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독자적’인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우리국민과 선박을 보호하도록 조치한 것이 핵심이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국방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군 지휘 하에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후 행보와 관련해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확인한 민심은 ‘안철수 현상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귀국해 국립현충원과 5·18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독일과 미국 유학생활을 1년4개월만에 정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1일 오후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회동한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정국'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강력 비판했던 인물이다.안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난다고 전했다.안 전 의원 측은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 시민단체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0일 "호남에 기반한 국민의당이 먼저 손을 내밀어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이날 정계 복귀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 북구 5·18 국립묘역을 택했다. 그가 광주를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안 전 대표가 과거 국민의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을 중심으로 제3세력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안 전 대표는 묘역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영호남 화합, 국민통합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0일 석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과 관련해 "지금 선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이 아직은 없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9일) 인천공항 귀국 기자회견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정계 복귀 후 첫 행보다. 안 전 대표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을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다"고 썼다.안 전 대표는 현충탑과 무명용사 위령탑, 각 대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당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9일) 1년 4개월만에 독일·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4개월 동안 해외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진 안 대표가, 우리 정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수통합에는 관심이 없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지향했다"며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진영정치에서 벗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8.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영남권에서 주도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8.8%p 내린 26.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8.1%p 하락한 22.3%를 나타냈다. 영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32.7%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5.7%p 낮았다.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