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홍문종 의원의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친박계 대표주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홍문종 의원의 출마가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새누리당 안팎의 정보에 따르면, 홍 의원은 출마를 굳혔다. 이미 당권에 출마한 이주영 의원이나 정병국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홍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추후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홍 의원은 당권 출마에 대해 “51대 49”라고 출마쪽으로 좀 더 무게를 둔 바 있다.현재까지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한 후보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여의도 정치권에 ‘주박야비’라는 말이 돌고 있다. 낮에는 친박행세를 하다가도 보는 눈이 적은 밤에는 비박들과도 어울린다는 얘기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유행했던 ‘주이야박’의 또 다른 버전이다. 이는 곧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이 같은 움직임은 오는 8월 9일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첫 신호탄은 범박계에 포함됐던 이주영 의원이 올렸다. 특히 이주영 의원은 다른 친박계 후보의 출마여부와 상관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현 의원은 새누리당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해, 호남출신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국민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 한 지 잘 안다”는 그는 “국민의 눈에서 모든 기득권을 때려 부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7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이정현 의원은 “제가 당대표가 되려는 목적은 하나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 이것이 저를 두 번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준 전남 순천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말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핵심으로 통하며 유력한 당권주자로 평가됐던 최경환 의원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안을 찾지 못한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서청원 전 최고위원의 출마를 종용하고 있으나, 서청원 전 최고위원은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막강한 구심점이 없어진 친박계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물론 자천타천 당대표 물망에 오른 친박계 인사는 적지 않다.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주영 의원이 범친박으로 통하고,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으로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예정한 이정현 의원도 친박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범박계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이 공식출마를 선언했고,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나 홍문종 의원, 원유철 의원의 출마도 예상된다. 친박계 내부 교통정리가 실패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급기야 5일에는 서청원 의원을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최경환 의원의 ‘장고’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권도전을 시사한 친박계 후보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친박핵심인 최경환 의원이 처음부터 분명한 스탠스나 시그널을 가지고 왔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김용태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주영 의원은 정치권에서 이른바 ‘신친박’으로 통하지만, 계파색이 옅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감안한 듯 이 의원은 자신이야말로 계파청산과 통합의 적임자라는 명분을 내세웠다.3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주영 의원은 “계파청산과 화합, 국민이익이 중심이 되는 새누리당 대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충선의 엄한 회초리를 맞은 지 70여일이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비대위가 의결했던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용태 혁신위원장 선임에 반발해 연판장을 돌린 이후 세 번째다.당 안팎 소식에 따르면,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정우택, 한선교 의원 등 친박중진들은 앞서 23일 만찬회동을 갖고 단일지도체제에 부정적인 인식을 함께했다. 현행 집단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대위가 의결한 단일지도체제는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앞서 비대위는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권한이 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전당대회 구도가 재편되는 분위기다. 당초 비박계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단일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실상 빗나간 예상이 됐다.뿐만 아니라 비박계 이혜훈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최근 복당한 유승민 의원의 출마가능성도 언급되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에 이어 비박계도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친박계에 비해 세가 밀리는 비박계 입장에서는 후보간 단일화 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용태 의원이 차기 새누리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내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용태 의원이 처음이다.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용태 의원은 “질래야 질 수 없었던 총선에서 참패한 후 새누리당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누리당을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그는 뿌리 깊은 당내 계파패권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당대표에 올라 반드시 공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김 의원은 혁신위원장에 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의원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이 또 시끄럽다. 친박계의 ‘혐유’ 정서가 그대로 드러났다. 다만 각종 현안이나 비박과의 대립에서 단일대오를 형성한 것과 달리, 이번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는 친박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강박(강경한 친박)과 온박(온건한 친박)이 분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분류기준은 ‘유승민 복당’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른바 강박계 의원들은 비대위의 일괄복당 결정은 분명히 잘못된 표결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정진적 원내대표의 사과를 촉구하고 권성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등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복당을 결정한 것에 대해 친박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홍문종·조해진 의원 등은 이번 비대위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인 반면, 한선교 의원은 “절차상 큰 하자가 없고 (비대위 의결로)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한선교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최고위를 대신하는 최고의결기관이다. 복당 문제는 늘 최고위에서 결정을 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한 의원은 “(복당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공통점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 일괄복당 결정을 두고 새누리당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일부언론에서는 ‘비대위의 쿠데타’라고도 규정했다. 이에 대해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갑론을박 하고 있는데,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며 당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다.1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탈당파 복당이) 정치적인 실익을 얻을 것이 별로 없는 시기에 왜 서둘러서 했을까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홍 의원은 “여러 사람들 이야기가 김희옥 비대위원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 구성을 협상을 마친 새누리당이 차기 전당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8월 9일을 전당대회 날로 확정하고, 관련 규칙 등에 대한 개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 등 3인은 회동을 통해 당대표 권한을 강화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기존 집단지도체제에서 당대표의 권한과 책임이 모호했다는 판단에서다.핵심은 선출제도 변경이다. 과거 새누리당은 다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등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의원 7명의 거취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대 국회 여야 원 구성 합의가 모두 끝났기 때문이다.앞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복수의 인터뷰를 통해 “원 구성 합의 전까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김희옥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회도 복당 논의는 원 구성 합의 이후에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제는 원 구성 합의가 끝남에 따라, 이제는 복당문제를 테이블에 올려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가 투트랙 조직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치개혁과 경제민생개혁 2개 분과로 나눠 비대위원을 배정하고, 다음 전당대회까지 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정당과 정치 분야 혁신을 담당할 1분과에는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정승·김영우·민세진 비대위원과 권성동 사무총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추진과제로는 ▲지도체제 개편 ▲공천개혁 ▲윤리위 구성이 설정됐다. 차기 전당대회 관련 현안도 1분과에서 주로 맡을 것이 예상된다.◇ 유승민 등 무소속 복당논의 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유승민·윤상현 등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7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의 대표가 만들어지고 최고위원들이 당원들에 의해 추대가 된다. 그 분들에 의해서 복당문제도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3일 첫 회의를 열고 출범을 알린 김희옥 혁신비대위호는 혁신의 첫 과제로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꼽고 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아직 조직을 만들 상황이 아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한 충청권 인사는 ‘반기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세력의 조직화를 부인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열어뒀다. “때가 되면 조직이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실제 물밑 움직임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반기문재단’ 설립이 그 일례다. 측근 2~3명이 반기문 총장의 퇴임 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출범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외교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국위원회 무산에 친박계의 조직적 보이콧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그 배후의 ‘보이지 않는 손’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친박계는 ‘조직적 보이콧’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정진석 원내대표의 리더십 부재를 무산의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조직적 보이콧’이라는 의심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가 무산된 직후 제기됐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위원들 대부분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국위 회의장에는 특정지역의 당협위원장 등 위원들이 참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사퇴파동을 거론하며, 정진석 원내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1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성태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과정을 보면 새누리당 내 절대 다수인 친박의 아주 전격적 지원 속에서 당선된 분”이라며 “아직 한 달도 안 된 사람에게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원내대표 진퇴문제를)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가는 것은 너무나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과정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전날 전국위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친박의 무엇이라기 보다는 당원들이 정진석 리더십에 의문을 표시한 것”이라고 정진석 원내대표에 책임을 돌렸다.18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언론에서 자꾸 친박이 참석을 안해서 전국위원회가 열리지 못했다고 하는데, 친박고 있지만 이른바 비박도 많이 참석 안했다. 대표적으로 나경원 의원도 참석을 안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홍 의원은 “혁신위원장이나 비대위원 인선은 나중의 문제였고, 중요한 것은 정진석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