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관심을 모은 대목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모든 의원들과 악수를 나눴다는 점이었다. 그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과 ‘35초’의 긴(?) 시간 악수와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35초의 악수를 나눴다는 이야기는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의 입에서 전해졌다. 브리핑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유 의원의 악수를) 김명연 의원이 초수를 쟀는데 35초였다. 35초는 꽤 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비대위원 숫자를 총 11명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31일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총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할 예정”이라며 “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은 당내인사와 당 외부인사 비율을 50대 50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전했다.당내인사 5명에는 당연직으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포함된다. 당연직을 제외한 당내인사는 2명이 비대위원에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정한 김영우·이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6일 새누리당이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대표를 겸임할 비대위원장에 김희옥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했다.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고향은 경북청도 출신이다. 경북고를 졸업해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18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무부 차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거쳐 동국대 총장을 역임했다.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 브리핑에서 “청렴하고 원칙을 지키는 소신으로 국민눈높이에어서 새누리당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판단해줄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이며 포용력있는 인품으로 우리당 진지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말을 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결정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 분명히 했다.정진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첫 상견례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5·18기념식이) 아직 이틀 남았으니 재고해주길 요청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정부 측에 여당의 이 같은 입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국가보훈처의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식 임을위한행진곡 제창불허 결정에 대해 재고해줄 것을 당부했다.16일 오전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정부(국가보훈처)가 5·18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민경욱 대변인은 “3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이 국론분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했음에도 보훈처의 결정은 납득이 어렵다”며 “기념식 내용과 예식은 유족들과 광주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임을위한행진곡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15일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일부 수석들의 교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 인사”라고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정치권의 원활한 소통 의사”라고 평가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청와대 인사 개편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교체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는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는 인사”라며 “교체 폭과 인사의 내용이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에 최소한의 답도 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혁신위원회를 분리한 결정을 두고 새누리당내 반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친박계의 당권장악 ‘꼼수’라는 지적부터 ‘혁신을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시작은 원유철 전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추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누리당 혁신모임 등 당선자들은 총선참패의 책임을 물어 원 전 원내대표의 사퇴와 ‘혁신형 비대위’ 구성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이후에도 당내에서는 ‘혁신형’이냐 ‘관리형’이냐의 대립은 계속됐다.비대위 구성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정진석 원내지도부는 지난 11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김도읍 원내수석을 비롯한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했다.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소집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 같은 안건을 제안하고 만장일치 박수추인을 받았다.원내대표단을 이끌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이 맡았다. 원내대변인에는 김명연·김정재·민경욱 당선자가 임명됐다. 이 가운데 민경욱 당선자는 직전까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인사다.이밖에 재선에 성공한 오신환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정택옥·이양수·권석창·성일종·이만희·강석진·최연혜 당선자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지역구 당선자 면면을 살펴본 결과, 공무원 출신이 46명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전체 지역구 당선자가 10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행정고시 출신이 22명으로, 행시가 새누리당 정치인 최대 등용문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행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공직자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대표적 케이스는 최경환 당선자다.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국가재정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박근혜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현역의원 20%의 ‘컷오프’를 결정할 새정치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난항을 겪었던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출범, 현역의원의 평가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출마자격 자체가 박탈된다는 점에서 향후 갈등의 뇌관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16일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우리당은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며 조 교수의 위원장직 확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탈당요구가 전혀 힘을 받지 못한 채 한낱 ‘정치적 액션’으로 끝났다. ‘당정분리’를 실천하라는 내용상 중대함에도 불구, 시기상·형식상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조차 뒷말이 나오는 상황이다.문재인 대표의 대통령 탈당요구는 지난 5일 김영록 수석대변인의 대독을 통해 이뤄졌다. 평소처럼 현안브리핑을 위해 정론관에 들어온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라는 문재인 대표의 공식입장을 전하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힘 빠진 문재인 대표의 ‘대통령 탈당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공천권을 놓고 당·청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내 ‘조기 개각설’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의원을 겸직 중인 관료들에게 내년 총선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7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로 청와대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장관들에게 총선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여권 관계자는 와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비서진과 마찬가지로 자천타천으로 총선 출마가 알려진 일부 장관들에 대한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내년
◯… “김무성 마음대로 할 경우 용서 안 해”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경고한 말. 그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당 대표가 주인이 아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이 주인이다. 안심번호만 하더라도 최고위원들은 내용도 모른다”고 지적. 이어 “대표가 회의 때 이야기를 해야지 매번 기자들과 언론플레이 하면서 누가 최고위원들이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큰 사단이 벌어질 것이라고 분명히 이 자리에서 경고한다”면서 “절대 개인이 마음대로 하는 것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경욱 청와대대변인과 박종준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5일 사표를 제출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사의로 풀이된다.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이 개인적 사정으로 오늘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개인적 사정’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총선출마를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미 민경욱 대변인은 인천지역에서, 박종준 경호실 차장의 경우는 세종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특히 이 관계자는 “두 사람 외에 추가적으로 거취를 표명한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KBS 앵커 시절 색다른 모습이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앵커 시절 민경욱, 뽀로로 넥타이도 잘 어울려’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빼앗았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KBS 앵커 시절 민경욱 대변인과 조수빈 앵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지난 2011년 당시 KBS1TV ‘뉴스9’을 맡은 민경욱 앵커는 어린이날을 맞아 붉은색 뽀로로 넥타이를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민경욱 앵커는 방송을 마친 뒤 트위터를 통해 “뽀로로 넥타이 반응이 좋네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0차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3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미국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울공항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이 나와 귀국하는 박 대통령을 환영하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휴식일 취하며 방미결산 보고 받고 성과를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주목되는 것은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해 논평을 삼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28일 전격적으로 회동을 갖고 국민공천제 의견에 상당 부분 접근했다.다만 민경욱 대변인은 미국 뉴욕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이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리 비운 동안의 여러 사항에 대해 보고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조우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그랜드하얏트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 직전 두 분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뒤 “함께 나눈 얘기는 보도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고 말했다.앞서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조우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 이전을 미국 정부로부터 거부당한 것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KF-X 사업의 기술이전 불발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방위산업과 관련한 사실 여부 확인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민정수석실에서 방위사업청 본부장을 소환조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앞서 방사청은 지난해 9월 미국과 차세대 전투기 F-35A 40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으며 25건의
박근혜 대통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1일 청년희망펀드 공식신탁이 정식으로 설립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를 마쳤다. 정부도 박근혜 대통령의 호소에 발 맞춰, 사회 각계각층에 동참을 호소했다.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 공인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며 “각 수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시금 2,000만원과 매월 월급의20%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 했다”고 밝혔다.“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기부했고, 공직사회와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