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이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는 평가다.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 21곳을 포함해 모두 79곳의 당협위원장 교체에 나섰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전체 253곳 가운데 173곳은 기존 당협위원장 잔류를 확정했다. 당협위원장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한 지역은 모두 79곳이다. 다만 강원 태백·횡성 영월·평창·정성 당협위원장인 염동열 의원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1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계륵과 같은 존재다. 버릴 수도, 그렇다고 국민의 눈을 무시하고 껴안기도 어려운 존재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껴안기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박 전 대통령이 보수 상징성을 갖고 있어 한국당 내에서 이 같은 행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사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때문에 보수진영이 갈렸다. 탄핵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렸다. 그 결과 탄핵에 찬성하는 쪽이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박 전 대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내 비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그가 친박계 핵심 의원들과 잇따라 만난 뒤 계파 화합, 우파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첫 시작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경환 의원 면회였다. 현재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은 지난달 28일 정진석 의원과 함께 최경환 의원을 만난 뒤 다음날 홍문종·윤상현 의원과 얼굴을 맞댔다. 이 자리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각에서 ‘반문 연대’ 프레임이 힘을 얻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불만이 있는 보수 세력을 규합해 정당을 뛰어넘는 ‘연대’를 하자는 것이다. 소속이 없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친박’으로 분류되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반문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 내 ‘친문’계 의원들은 즉각 반박했다.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다”는 것이다.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전과 정책을 이야기하고 국민의 지지와 선택을 받을 수 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에서 '보수대통합'과 '반문(反문재인)연대'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 보수가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 형태가 당장의 통합이나 일부 의원의 당적 이동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문연대에는 한국당 김무성·나경원·유기준·윤상현·정우택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정당이나 계파 구분없이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각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반문연대’가 부활하는 모양새다. 보수진영 일각에서 ‘이대로는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싹트면서 반(反) 문재인 연대가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은 최근 ‘반문연대’를 외치며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한국당은 차기 당권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계파간 힘겨루기 중이다. 특히 일부 계파 인사들은 계파갈등을 뛰어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항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한다.김무성 의원은 지난 13일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임을 할 때가 됐는데, 이를 시도해보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오는 1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사실상 친박계의 재기 여부를 가늠할 변곡점으로 해석된다. 이미 시동은 걸렸다. 친박계 중진 유기준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면서, 그를 중심으로 흩어졌던 세력이 결집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가상 시나리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보수진영 대권주자로 부상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간판으로 내세워 반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원내대표 경선부터 당권·대권 모두 노린다는 얘기다.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유기준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체성 문제로 당으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역공에 나섰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반문'(반문재인)입니다만 손학규 대표께서는 반문입니까, 친문(친문재인)입니까"라고 포문을 열었다.이 의원은 "손 대표께서 제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하셨는데 제 정체성은 국민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도리어 손 대표야말로 정체성이 무언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 문재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불안으로 인해 나라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을 놓고 자유한국당 친박계 내에서도 전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당초 친박 중진들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비박계(복당파)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친박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반(反)문재인' 연대를 기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친박 내에서 미묘한 갈등이 표출됐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바로 살리기 국민 대토론회'에서 "우리가 절체절명 위기 순간에 서로 통합하지 못하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지난해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2018년도 예산안 처리를 당부하기 위한 시정연설을 했었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때마다 팻말과 퍼포먼스로 항의 의사를 표시했던 자유한국당은 이번엔 차분한 분위기에서 연설을 경청했다.한국당은 시정연설 1시간 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질타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내적으로 가뜩이나 경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정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탤런트 이윤미와 작곡가 주영훈 부부가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이윤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마지막 방송으로 당분간은 여러분들과 못 만나지만 지난 1년 동안 똑 소리 나는 원더샵을 통해 주부로서도 많이 성장하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아주 행복한 시간들이였습니다”라며 “쉬는 동안 다둥이맘. 태교 잘할게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게재해 현재 임신 중인 사실을 밝혔다.이윤미·주영훈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10년 첫째 딸 주아라 양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공개로 진행 중인 의총은 혁신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의원들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한국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선출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당초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이후 한국당에 배정된 상임위 7곳 가운데 5곳은 위원장 선임이 마무리됐지만, 이날 오전까지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정리가 되지 않아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먼저 법사위원장은 3선의 여상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연이은 선거 패배에 3년째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이 반성 이후 제대로 된 쇄신에 나섰다면 3년째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진기록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지난 2016년 4·13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진실한 친박(친 박근혜계), ‘진박 공천’으로 국민적 여론이 나빠지면서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은 ‘도와주십시오’라는 피켓을 들고 전국 곳곳에서 사과했고, 당 회의실에도 ‘잘하자 진짜, 정신차리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윤상현의 셋째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윤상현은 자신의 SNS에 “중학교 3학년 소풍. 소중한 사진을 찾았네요. 잠실실내체육관.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윤상현은 청자켓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모습이어서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빈인줄” “상남자 스타일”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윤상현의 아내 메이비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여배우’에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 인생의 큰 변화를 맞이한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들의 반가움이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종영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한혜진. SBS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4년 만이다.‘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 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담은 작품. 극 중 한혜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현주’ 캐릭터를 맡아 매회 호소력 짙은 연기로 시청자들 마음에 큰 울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가 종영을 앞두고 힐링 미소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10일 종영한다. 이에 ‘손 꼭 잡고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진 측은 금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을 쏟아냈다.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에는 ‘손 꼭 잡고’의 주역들인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유인영(신다혜 역)‧김태훈(장석준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의원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74명이었다. 또 국회의원 85.4%인 245명은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1억 원 이상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도 166명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도 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전체 287명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총 119명(41.5%)이었다. 전체 국회의원 10명 중 4명꼴로 다주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를 두고 전방위 공격에 나섰다. 한국당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정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김영철 부위원장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열린 운영위·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한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보위원회도 소집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의 배후인지에 대해 보고 받았다.이로 인해 현안 처리를 위해 열린 운영위는 여야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한혜진과 윤상현의 로맨틱한 별빛 그네 데이트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19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측은 한혜진·윤상현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한혜진과 윤상현은 정원에 놓인 그네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등 애정 가득 담긴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명성황후’의 정하연 작가와 ‘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31일 국가정보원(국정원)법 개정안을 놓고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개정안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에 대해 학계와 여야가 찬반 토론을 벌였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우리가 북한하고 싸워야하는 상황에서 대공수사권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정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정원 개혁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논의된 법안은 김병기·진선미·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안을 비롯한 국회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