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SPC그룹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빵 6,000개와 SPC삼립 생수 1만 5,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SPC그룹은 나눔과 상생의 철학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재해재난 발생 시 구호 물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2년
당‧정‧청이 추석을 앞두고 민생 현안 논의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추석 관련 대책과 일본 수출 규제 조치 후속 대책,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추석 물가’ 관리와 ‘민생 경제’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추석이 일찍 다가와 과일이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상태 같다. 서민들이 추석 물가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잘 관리해주고 올해도
국회가 2일 오후 본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이날 오전 물밑 협상으로 5조 8,300억원으로 추경 총액을 합의하면서다. 정부가 추경을 국회에 제출한 지난 4월 25일 이후 100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게 된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당초 정부 안인 6조 7,000억원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차원에서 추가된 2,732억원, 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17일, 세비 기부 의사를 밝혔다. 자신이 속한 정무위원회 입법 실적이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다. 국회의원으로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한 행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7월 국회도 입법 실적이 전무(全無)하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민 위원장은 정무위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보이콧으로 멈춰 밀린 법안을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을 두고 “올해 입법 실적이 전혀 없어 전무(全無)위원회라고 하는 비판을 달게 받을 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일,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착수한다. 문재인 정부가 국회에 추경을 제출한 지 79일 만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경’을 상정한 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종합 정책 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상임위원회도 추경 예비 심사에 착수했다.교육위원회는 전날(11일) 추경 예비 심사를 마쳤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무역규제에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WTO 제소와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의 미국 파견 등 외교적·정치적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인들과 접점을 넓혀 경제적 대안도 고민하고 있다. 협상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남겨둔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의 보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던 입장과 크게 달라진 셈이다.시작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상호 호혜적인 민간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자유한국당에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회기 내 처리’를 재차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추경 처리에 별다른 입장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당이) 방탄 국회 명분을 만들기 위해 추경을 미루는 것은 아니기 바란다”고 꼬집었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북한 선박의 강원도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민주당에 요구하며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나서지 않는 상황도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이 북한 선박) 국정조사를 하자며 의사일정 합의를 거
메가박스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 발생에도 관객 대피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응 매뉴얼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마 위험에 관객 방치시킨 메가박스산림 525ha를 태운 강원도 산불로 인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유명 영화관에서 화재 피해 최소화에 소홀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사고 있다. 전남 목포하당점 메가박스가 바로 옆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관객 대피 등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MBN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경 전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한 달 만에 예결위원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국회에 제출된 지 2달이 넘도록 계류돼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심사에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야는 이르면 8일 예결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추경은 미세먼지·강원산불·포항지진 후속대책 등을 위한 재해·재난 관련 예산 2조 2,000억원과 경기 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여야는 앞서 추경을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되,
바른미래당은 24일 최도자 수석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잘못된 경제진단과 안일한 대책만 나열된 연설”이라며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6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25일 국회에 제출했다”며 “늦어도 7월부터는 추경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신속히 심의하고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6월 임시국회 일정이 가까스로 합의됐다. 지난 4월 26일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한 이후 60일 만이다.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북한 목선 귀순 사태에 투쟁력을 집중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철회와 사과’라는 기존 요구에서 한 발 물러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트였다. 다만 야당이 요구한 경제원탁토론회의 형식과 내용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여지를 남겨둬 돌발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여전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당 강원도당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미래당이 출범한 이후로 강원도는 계속해서 당의 ‘험지’ 중 하나로 평가돼 왔다. 강원도 당원들은 손 대표를 향해 중앙당이 자강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의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강원도당 핵심당원 연수’에서 “강원도 당세가 약한데도 불구하고 당원간담회에 이렇게 많이 찾아 주셔서 희망을 보는 것 같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강원도에) 지역위원장도 두 분밖에 없고, 현역 국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정부 차원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21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월 유래 없는 화마가 강원도 고성과 속초를 휩쓸고 지나간지 벌써 80여일이 지났다”며 “경제적 피해가 정부 추산 2,70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해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지만 사건이 발생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원내교섭단체인 한국당 동의 없이 국회 의사 일정을 합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회 의사 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요 상임위원회 별 법안과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도 불가능하다. 이에 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 채널을 열어두기로 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9일, 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참여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한발 더 나아가 조건 없이 국회 정상화에 참여, 추경 심사부터 시작해 민생 현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경제위기 국면을 인정한 것에 대해 “결국 추경(추가경정예산) 내놓으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위기를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정부 추경안을 재해와 경기부양 두 가지 목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로 얼마 전까지도 대통령께서는 경제가 성공적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는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그동안 야당과 언론이 수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3국 순방 전 국내에서의 마지막 행사로 공무원 초청 오찬을 가졌다. 당초 ‘공무원 초청 오찬’ 행사는 지난달 30일 계획돼 있었으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목적은 적극적 업무수행으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이 초청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WTO 분쟁 승소를 이끈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분쟁대응과, EU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성공한 식약처 의약품품질과, 강원산불 조기진압에 기여한 산림청 산
당정청은 10일, 국회에서 확대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민생 현안 처리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통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당부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헝가리 유람선 사고가 있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여러 현안이 발생하고 민생입법 등 할 일이 쌓였는데 제1야당의 무책임한 반대로 아직 국회 문을 못 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이제라도 마음을 바꿔 일터(국회)로 복귀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문가들은 장기적 무역 분쟁을 넘어 중장기적 기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우수 공무원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우수 공무원과 함께하는 오찬은 처음이다. 당초 지난달 30일 초청 오찬이 예정됐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사고로 순연됐다.이날 오찬에는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한 분쟁에서 세계무역기구(WTO)로부터 최종심 승소 판결을 이끈 공무원, 유럽연합(EU)의 화이트리스트 등재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한 공무원, 지난달 강원도 대형 산불 현장에서 조기 진화에 나선 소방 공무원 등이 초대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장기간 이어지는 국회 파행에 대해 ‘자유한국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당의 거부로 (국회) 문을 못 열었다. 이미 국민 절반 이상이 국회 파행 책임은 주로 한국당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야간 정치적 논란에 대한 갈등은 피할 수 없지만, 제1야당 혼자서 무한정으로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정말로 안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청와대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만 ‘최초보고’ 시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초보고 시각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강원산불 당시에도 청와대는 첫 보고시각을 밝히지 않았었다.청와대에 따르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는 우리 시각으로 30일 새벽 4시 5분 발생했다. 헝가리 현지 공관에서는 한 시간 정도 후인 5시 경 사고와 한국인 관광객 탑승사실을 인지했고, 5시 45분 긴급 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