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출범 2주만에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기대를 뛰어넘는 선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과한 인기 탓일까.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시스템상 여러가지 허점도 드러냈다. 시스템상 장애와 고객 응대 미흡 등으로 고객 불만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출범 2주째에도 전산처리·업무 지연 지속 지난달 27일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뱅크는 초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범 5일만에 100계좌를 돌파하더니 지난 8일에는 203만좌를 넘
ING생명(www.inglife.co.kr, 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나이가 많아도,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한 유병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낮췄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는 물론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고령자라도 간단한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재검사 의사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는 과연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했을까’경제계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심 정책에 발걸음을 맞추느라 분주하다. 통신업계에선 황창규 KT회장이 대표적으로 나섰다. 황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정책간담회’에서 참석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며 “그룹 차원서 4,0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이에 KT는 최근 3년간 약 2만7,000명을 채용했다는 자료를 배포하면서 일자리 문제해소에 적극 앞장 선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KT가 과연 더 많은 근로자를 채용하고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현직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구로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오모(23) 씨 등 보이스피싱 일당 6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오씨 일당은 지난 5월부터 지난 5일까지 20대 여성 29명에게 접근해 검사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뒤 예금을 보호하겠다고 속여 현금 5억2,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수법은 이랬다. 우선 중국 총책이 운영하는 콜센터가 한국의 피해 여성들에게 “명의도용으로 범죄에 연루됐다”며 허위 전화를 걸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잦은 고객들과의 간담회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말 취임 후 처음 고객들과 자리를 갖더니, 반년 만에 또 간담회를 개최한 것. LG전자는 고객과 소통을 늘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조 사장의 변화된 행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둔형 CEO, 고객들과 접점에 나서다5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준호 사장을 비롯한 MC사업부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G6 사전체험단, 블로거 등 고객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올해 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S홈쇼핑이 콜센터의 점심시간 단축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근로기존법 위반은 아니”라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휴게시간이 1시간 이상 제공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잠시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도 휴게시간에 포함시킨다는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번 논란은 NS홈쇼핑의 콜센터 하청업체가 상담원들에게 점심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켰다는 사실에서 시작됐다. 근로기준법 상 8시간 이상 근무 시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줘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는 것.(관련기사 : [단독] NS홈쇼핑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S홈쇼핑 콜센터가 직원들에게 점심시간의 단축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은 한 시민단체의 지적에 뒤늦게 자체 단속에 나섰다.9일 NS홈쇼핑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8일 콜센터 업무를 담당한 하청업체 6곳에 근로기준법 미준수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했다.구체적으론 ▲상담사의 근로시간별 휴게시간 재고지(5시간 상담사 30분 이상, 8시간 상담사 1시간 이상) ▲업체별 내부이행사항 재점검 및 반드시 휴게시간 준수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NS홈쇼핑의 이 같은 조치는
진구는 일명 ‘게임 폐인’이다. 게임 때문에 학원을 빠지고 PC방에 가고, 게임 용어를 입에 달고 살고, 현실과 게임 세계를 구분하지 못해 결국 대형사고까지 친다. 진구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게임에 빠지게 된 걸까? 진구는 과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학전 어린이 무대 여섯 번째 레퍼토리 이 오는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은 2009년 초연 된 이후 2015년, 2016년까지 세 번의 공연을 마치고 보완, 수정 작업을 거쳐 네 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스마트 금융 시대를 맞이하면서 금융사들의 IT 인프라 강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하나캐피탈도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지난 2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나캐피탈은 비대면 채널 통합운영부서인 e-금융센터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함으로써 스마트금융 기반을 확보하고 한 단계 높은 손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캐피탈은 최신기술 기반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규모 점포 폐쇄를 둘러싸고 씨티은행 노사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측의 점포 통폐합 정책에 반발하고 있는 노조는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점포 통폐합 둘러싸고 팽팽한 갈등 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날 1차로 조합원에 ▲정시 출퇴근 ▲각종보고서 금지 ▲행내 공모에 따른 면접금지 등 단체행동 지침을 내렸다. 19일부터는 점포통폐합 관련 각종 검사거부 ▲고객 마케팅 활용 동의 거부 ▲ 공모 관련 철회 및 거부 확인서 징구 등도 추가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영업점 통폐합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이에 반발해 파업에 나설 전망이다.씨티은행 노조는 지난 28일 조합원 2,15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4%의 찬성으로 파업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노조는 오는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교섭이 결렬되면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씨티은행은 지난달 전국 영업점 133개를 32개로 축소하고 통폐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통합폐되는 점포의 직원들은 고객가치센터와 고객집중센터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를 두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어머니는 또 다시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응답 없는’ CJ E&M을 향한 호소였다. 하지만 한 아들과 청년의 죽음 앞에서 CJ E&M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유가족에겐 아무 말도 없었다”24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본사 앞에서는 고(故) 이한빛 PD의 유가족 및 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8일 첫 기자회견 이후 일주일여 만이다.이씨의 어머니는 이날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첫 마디는 “울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 아침이면 ‘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노인 일자리’다. 평균 수명 증가로 은퇴 이후 ‘인생 2막’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노인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도 좋지 않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LH의 노인 일자리 창출 행보가 눈길을 끈다. LH는 올해도 60세 이상 시니어 사원을 1,000명 채용할 계획이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 시니어 사원 채용을 올해도 이어가는 것이다.LH가 그동안 창출한 노인 일자리는 1만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미국 전역 ATM, 실시간으로 한 눈에 관리한다.”노틸러스효성 미국법인이 신규 서비스센터 ‘SOC(Service Operation Center)’를 개소했다. 미국 내 ATM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품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차원이다.SOC는 본부 차원의 서비스 관제소로, 전면 대형 LCD 전광판으로 미국 내 32개 주에 설치된 약 9000대의 노틸러스효성 ATM 작동 현황을 한눈에 관리한다.SOC에서는 365일 24시간 내내 장애발생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당 지역에 서비스 요원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의 대선후보 경선 룰을 놓고 대선주자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 측과 안철수 전 대표 측 간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현장투표 비율도 쟁점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까지 9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 도출은 하지 못했다. 갈등 끝에 당 경선룰TF(태스크포스)는 협상을 무기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가 지도부의 중재로 재개하기로 했다.당 경선룰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전 대표 측에서 완전국민경선에 따른 투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실 좀 놀랐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얼마 전 기자와 여의도 캠프에서 만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1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떠올리며 “기자가 너무 없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한편 재벌가의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한국형 리코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의 인원은 다섯 손가락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외로운 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경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부터 대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 민주당은 예상을 뛰어넘는 신청자 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양승조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인터넷으로) 22만 정도가 들어왔다. 콜센터 문의는 71만 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선경선 시절 4주간 88만 건의 문의가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이 기세라면 목표치인 200만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16일 오후 기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4만46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7일 오후에도 귀성 차량으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요금소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은 승용차 기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5시간 17분, 대구 4시간 18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등이다.전용도로를 타는 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활하다.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소요가 예상된다.상행선은 원활하다. 대전→서울 2시간, 광주→서울 3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유명 5개 택배업체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우체국택배’로 조사됐다. 5점 만점에 3.97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업체는 ‘한진택배’로 나타나 체면을 구겼다.20일 한국소비자원은 택배서비스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개월 이내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업체별 각 200병을 선정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펼쳤다.종합만족도는 평균 3.83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우체국택배가 3.97점으로 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어 지원 관련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정보를 알려주는 금융앱인 ‘원터치알림’의 외국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한국어로만 제공되던 금융정보 푸시 알림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제공하여 외국인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원터치알림’은 SMS를 통해 유료로 제공되던 입출금통지서비스를 스마트폰의 Push 알림 기능을 활용해 무료로 제공하는 앱이다. 우리은행은 8개 국어로 이용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뱅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