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는 경영공백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임 대표 체제 하에서 진행될 수 있는 구조조정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접근김영섭 KT 대표는 7일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 우려 해소에 나섰다. 김 대표는 “올해는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LG 출신을 데려오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지면서다. IT업계에선 이들이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다. 규제 대상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대표 IT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고민이 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미니스톱 관련 PMI 비용 반영된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이 같은 기간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된 모양새다.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코리아세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
김영섭 신임 KT 대표가 통신 인프라로 얻는 수익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미래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KT 새로운 지향점 ‘디지털혁신 파트너’ 설정김영섭 KT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영섭 대표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우선한다며 처음으로 향후 KT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했다. M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의 핵심으로 알뜰폰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나온 정부 발표를 보면 알뜰폰 사업자를 자체 설비를 갖춘 ‘풀MVNO’로 키우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알뜰폰 사업자들은 통신3사(SKT, KT, LGU+)의 망을 빌려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들은 통신설비 구축에 투자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 판매를 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해 사업을 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청년 세대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번 대출 상품에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시장 경쟁 참전 토스뱅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최근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고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통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IP로 안정적 매출 기대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신석기시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RPG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석기시대: 각성’ △‘일곱개의 대죄’ 등 6종의 게임들에 대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다.이 가운데 MMORPG(다중접속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가 1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매년 9월 개최되는 IFA는 CES, MWC 등과 함께 ‘세계 5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불린다. IFA 운영진에 따르면, 올해는 150개국 2,000개 이상 기업과 18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국내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174개사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들도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두 기업 다 ‘스마트홈
넷마블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해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넷마블은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2018년 1월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구분된 활동을 더욱 전문화하고 있다.올해도 게임문화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지속 이어나가고, 신사옥에 문화 교류의 장이자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추석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및 내수 활성화 등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임시공휴일 지정도 내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증가세에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가 확산되고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구매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그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거래 성장률 ‘7.2%’에 그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은 경기 침체 및 폭염 등으로 △가전‧문화(
지난해까지 ‘MZ세대’라는 주제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면서 다양한 곳에서 MZ세대가 호출된 바 있습니다. 이후에는 과연 이 현상을 어떻게 바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하는 미래모바일이 아직 사업에 참여할 대주주를 확보하지 못했다. 공개적으로 투자 의향을 밝힌 대기업이 없어 통신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사업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박윤규 차관 “주파수 할당공고 기간 충분해 기다리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절차 논의가 끝을 향하고 있다. 한 차례 결론을 미뤘던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1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관련 징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눈시울을 붉혔지만 윤리특위는 이날 김 의원의 해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의는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는 우
CJ올리브영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CJ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675억원으로 전년 동기(6,856억원) 대비 41.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1,024억으로 전년 동기(579억원)보다 76.9% 급증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온·오프라인 매출이 동반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안정적 손익구조 기반 아래 전 채널 매출이 증대됐다. 또 모바일 중심 UV(순방문자) 증대 및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순이익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중국 출시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하면서 게임 부문에서 먼저 한한령(한류콘텐츠 금지령)을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표 게임사인 넥슨도 중국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 2분기 중국 매출, 전체의 19%… 3분기 매출 확대 목표넥슨은 오는 17일 대표 IP(지식재산권)게임인 ‘메이플스토리M’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의 세기천성이 서비스한다. 넥슨은 이번 기회로
도심항공교통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국내외에서 6G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T 역시 2028년 국내 6G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SKT는 5G 서비스를 통해 얻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6G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디바이스, 서비스 혁신 이끌어일본·중국·EU 등은 2030년, 미국은 2028년 7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시기에 맞춰 6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은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2028년 6G 상용화 목
11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12개 단체는 ‘김은경 혁신안에 당원이 답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에 대해 찬성 입장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어제 김은경 혁신위가 여러 혁신안을 발표했지만, 가장 중요한 혁신안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를 들어) 국회의원인 제가 대통령 선거할 때 1표가 아닌 60표를 행사하겠다고 하면 여러분 뭐라고 하실 거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할 거다. 마찬가지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