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와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25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장소는 서울 잠실 올림픽 체육관이다. 민주당은 당초 실무적 차원에서 9월 전당대회도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날짜를 확정했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전당대회 날짜·장소를 이 같이 확정했다고 전했다. 차기 지도부는 21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게 된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주류가 국내 ‘빅3’ 주류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오히려 비정규직 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경쟁사 대비 3~6배 높은 비정규직 의존도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류 빅3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주류로 조사됐다. 지난해 롯데주류에 소속된 1,938명의 직원 가운데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부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과 10대 중점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계획대로 정부혁신이 잘 실현되서 국민들께서 달라진 정부를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부혁신 3대 전략은 ▲사회적 가치 중심 운영 ▲참여와 협력하는 정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정부 구현 등 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해 총 10대 중점사업을 정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 2011년 홈앤쇼핑 공채 1기로 입사한 서OO 매니저는 지난 공채 4기 신입사원 채용에 면접위원으로서 직접 참여했다. 서 매니저는 본부장과 팀장으로 구성된 기존 면접관처럼 면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평가를 진행했다. 김 매니저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구직자였던 입장에서 궁금하고 알고 싶었던 부분을 질문하고 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 홈앤쇼핑 직원 박OO 매니저는 매주 금요일마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후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출마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소상하게 인천시장 도전의 뜻을 밝힐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박 의원은 차기 인천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꼽혀왔다.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쉽게 출마를 말하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라며 “집권여당 시당위원장이자 최고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이제 2월 초면 당헌당규대로 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 사임시기가 다가온다”고 입장발표를 예고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용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3일, 2기 혁신위의 정책혁신 방향에 대해 “(문재인 정부 정책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인지 피부에 와 닿게 정확하게 지적하고 그것의 대안을 제시하는 게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당의 정책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가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2기 혁신위의 정책혁신 방향에 대해 ‘대안 제시’라고 입장을 밝혔다.그는 정책 대안 제시와 관련해 “지금까지 원래 보수가 해왔던 것이 다 옳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9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가 제안한 혁신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조율하지 못한 세부내용이 있는데다 이견도 여전히 남아있다.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의결 절차도 거쳐야 한다. 혁신안을 만든 최재성 전 정발위원장은 “아쉽다”고 평가했다.최재성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당 구조혁신이라는 큰 틀에서 동의를 하고 그 방향에 맞는 의결을 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정발위원장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평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금융혁신위의 혁신안을 거부한 금융위원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혁신안의 내용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비자금 ‘과징금’ 내용이 있었는데, 사실상 금융위가 반대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2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용진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행정혁신위가 마련한 권고안을 거부했다”며 “특히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건희 감싸기”이라고 지적했다.이건희 회장의 비자금 문제는 지난 2008년 삼성특검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검에 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 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이하 정발위)가 마련한 혁신안 통과가 쉽지 않다. 정발위는 이미 지난 12일 활동을 마쳤지만 지금껏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정발위 혁신안에는 2015년 당시 ‘김상곤 혁신안’의 핵심인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자는 내용이 담겨있어 당시 ‘김상곤 혁신위’ 출신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2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발위 혁신안 의결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최고위는 정발위 혁신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전경련은 설립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모두가 기억하는 그 이유 때문이다. 전경련은 지난해 연말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한복판에 있었다.전경련은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주요 기업들로부터 돈을 모아 최순실이 개입된 두 재단에 지원했다. 희대의 정경유착 사건에서 소위 ‘모금책’ 역할을 한 것이다. 또한 특정 극우세력을 지원해 여론호도를 도운 정황도 드러났다.뜨거운 촛불민심 앞에 청산해야할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전경련은 지난해 12월 15일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근혜계(친박계) 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의 ‘친박 청산’ 행보에 반발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조치를 시작으로 당내 친박 청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 대표는 사실상 친박계가 쥐고 있는 당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친박 청산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해 홍 대표의 당권 장악 측면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홍 대표의 ‘친박 청산’ 행보에 대해 친박계는 “공당의 대표가 사심을 가지고 당을 운영 해서는 안 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안이 발표된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자정안 대부분이 강제성 없이 회원사들의 자발성에 맡기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강제성 없는 혁신안… 실효성은?프랜차이즈 산업의 자정의지가 담긴 자정안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자정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지 100여일 만이다. 23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의 모임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연이은 ‘갑질’ 논란으로 추락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운명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국내 프랜차이즈사들의 권익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프랜차이즈협회)는 약 석달에 걸쳐 준비한 자정혁신안을 내놓는다. 지난 7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10월까지 혁신안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한지 정확히 91일 만이다.◇ 프랜차이즈 혁신안 발표 27일로 확정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협회는 공정위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있은 후 보름여 만에 프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다른 정당과의 통합‧연대 논의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로 했다. 쇄신의 일환으로 전국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의 재신임도 묻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체질을 밑바닥부터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당의 ‘호남색’을 빼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18일 제2창당위원회가 제안한 시도당‧지역위원장 일괄사퇴안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태일 제2창당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당원주권 수임자들은 모두 내려놓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식으로 사실상 ‘정치 신인’ 전략공천을 제안하면서 당 안팎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당 혁신위는 27일 내년 지선 전체 공천자 중 ‘정치 신인’을 50% 이상으로 하고, 지방의원 공천자의 경우 여성·청년 50% 이상 공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한국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혁명’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반포주공1단지에 이어 한신4지구도 시공사 선정작업에 들어가면서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초구에 자리한 두 단지 모두 한강변에 인접해 있고 고속터미널 이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의 개발호재로 지역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롯데건설은 기존 롯데캐슬보다 고급스러운 신규 주택 브랜드를 내걸고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건설 “강남 아파트 브랜드 세대교체 주도”총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둘러싼 왕좌 쟁탈전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가 20일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의 주 방향은 ‘직접 민주주의 실현’이다. 소환권·발안권·투표권·토론권 등 당원들의 ‘직접민주제 4대 권리’를 보장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당원 주권주의’를 실현해 대의제 민주주의 체제의 약점을 교정해나가겠다는 취지다.한민수 정발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와 논의한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한 대변인은 “당원주권, 당권 결정시대를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면서 “지금까지 선거용 들러리라는 오명까지 썼던 당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대구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대구 중구 일대에서 열리는 ‘전술핵 재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특히 한국당은 우리 정부가 대북 인도지원 방침을 밝힌 지 하루만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평화구걸 정책 및 오락가락 외교행보 등 안보 파탄을 강력히 규탄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지우기’에 본격 돌입했다.당 혁신위원회는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박근혜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권고를 당 최고위원회에 요청했다. 홍준표 대표도 같은 날 혁신위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위의) 권고안을 토대로 당내 의견을 모아 다음달 17일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전후해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의 권고안을 발판삼아 본격적인 친박 청산을 예고한 셈이다.이에 따라 홍 대표가 앞서 예고한 ‘보수대통합’ 역시 친박 청산 시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진탈당을 당 최고위원회에 권유했다. 하지만 박근혜계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최고위원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권고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류석춘 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박 전 대통령과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을 권고하도록 하는 의견을 당 최고위원회에 전달했다.류 혁신위원장은 “한국당은 지난해 4월 총선 공천실패로부터 지난 대선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