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유니클로가 스스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부적절한 발언 이후 ‘보이콧 재팬’의 주요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우익 성향으로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서툰 일처리로 논란 기름 부은 유니클로유니클로가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본사 임원의 불매 운동 폄하 발언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 섬세하지 못한 일처리로 또 다시 국민감
DHC코리아가 설립 17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 했다. 일본 본사에서 한국 국민을 자극하는 막말과 역사왜곡 발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본사를 대신해 내놓은 사과문도 일본 본사의 브레이크 없는 막무가내식 언행으로 효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든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 역공 퍼부은 DHC일본 DHC의 혐한 행보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웃 나라이자 해외 시장인 한국은 안중에 없다는 듯 하루가 멀다하고 망언에 가까운 말을 쏟아내고 있다. ‘언론 자유’라는 그럴듯한 명분과 한국의 교육까지
한국피자헛이 외식업계 불운의 아이콘에 등극하는 모양새다. 대표 이사 교체 등 심기일전에 나설 때마다 악재가 터지면서 기업 이미지 쇄신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발끈 조일 때마다 터지는 악재어드민피(가맹점 수수료) 논란과 급변한 외식 트렌드, 경쟁 업체의 선전으로 인해 옛 영광을 잃어버린 피자헛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FCD(패스트캐주얼다이닝) 매장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한 스티븐리 전 대표의 후임자 선정을 앞두고 소비자 불만에 부실하게 대처한 사실이 공론화 되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SPA를 넘어 국내 의류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유니클로가 위상에 걸맞지 않은 위기 대처 능력으로 제 살을 깎아먹고 있다.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폄하한 일본 본사 임원의 발언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다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호미로 막을 일에 가래 꺼내 든 의류공룡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유니클로를 두고 ‘인터넷 쇼핑몰 보다 못하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 경제대국 일본을 대표하는 의류업체이자 국내서 1조 매출이 넘는 의류공룡 유니클로의 위기 대처 능력이 이제 막 연매출 1,000억원을 넘은 인
방심은 있었고, 반성은 없었다. 맥도날드가 ‘덜 익은 패티’로 재차 도마에 올랐다. ‘햄버거병’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품질 관련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최근 일어난 사건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경기도 수원에 사는 A씨는 지난 13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A씨는 햄버거를 먹던 중 식감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패티를 열어 확인해 본 결과, 온전히 익지 않은 패티를 발견했다. A씨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패티는 덜 익은 것을 넘어 납품 당시의
본사 임원이 한국에서 최근 불고 있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평가 절하해 논란이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유니클로가 사과했다.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는 지난 16일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발표했다.이어 유니클로 측은 “당시 전하고자 했던 바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들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뿐이며, 그러한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
온라인 쇼핑몰 업계를 대표하는 두 업체가 현격히 다른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 남다른 주목도와 인지도를 가진 무신사와 임블리가 그 주인공들. 이른바 ‘곰팡이 호박죽’ 사태를 맞은 임블리는 기자회견을 열고도 임지현 전 상무의 불참으로 역풍을 맞은 반면,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무신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현대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인터넷 쇼핑몰 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여론을 달래는 데 전력해 온 임블리가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3일 ‘북한 목선 귀순 사건’과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경계 작전의 실패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 장관에게 거센 질타와 비난을 가했다.정 장관은 “경계 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다. 관련자들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하기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 정부가 이 사건을 축소·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삼척항에 입항한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초 군에서 ‘경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입장문을 뒤엎고 우리 군의 경계작전 실패를 인정한 것.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면서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북한 어선이 삼척항으로 입항한 당일과 다음날 군 관계자 6,558명이 골프장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난 것. 김도읍 자유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관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앞서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K가 신용카드 대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 하여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갔다”고 말하며 당시 은행 거래 내역 화면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매니저 K가 돈을 빌린 뒤 카카오톡을 차단해 보낸 문자가 남아있다고 전했다.또한 A씨는 K가 돈을 계속 갚지 않아 소송을 진행했으며, 채권추심까지 간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매니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북한 소형어선(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삼척항에 정박하고 선원들이 육지로 올라와 논란이 된 ‘삼척항 귀순 사건’을 강력 비판하며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20일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북한 주민 4명이 배를 타고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3일이나 우리 해역에 머물다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삼척항에 유유히 정박한 후 육지에 내려 우리 시민들에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접촉까지 했다”며 “하지만 군 당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해외 여행사에 지급해야 할 비용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 의혹에 휘말렸던 하나투어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관련 의혹에 대해 하나투어가 마침내 잘못을 인정했다.◇ 미수금 논란에… “비용 미지급 행위 있었다”최근 여행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하나투어의 갑질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사업 파트너인 해외 현지 여행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 지급을 미룬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하나투어가 공식 사과했다.하나투어는 18일 자사 홈페이지에 김진국 대표이사 명의로 된 사과문 형식의 팝업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오염 논란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지난말 이 대표가 직접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 계속되는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의혹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상류 지점인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제련소다. 영풍그룹이 1971년부터 50년 가까이 운영해온 곳으로 아연괴, 황산동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단일 생산공장으로는 아연 생산량 세계 4위를 자랑하는 거대 제련소다. 국내 아연생산 산업에 중요한 제련소지만, 문제는 환경오
전라도 관련 발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트로트가수 홍자가 사과했다.홍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며,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지난 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 무대에 오른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시구에 나섰다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갓 돌이 지난 아이를 안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기 때문. 비난이 쏟아지자 최민환은 결국 사과했다.최민환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 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아내이자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시타를 했다.이날 경기 시작 전 최민환은 한 살배기 아들 재율 군을 안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최민환은 있는 힘껏 공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아기띠에 안겨 있던 재율 군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외조카 황하나에 대해 “남양유업 경영에 전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홍원식 회장은 5일 사과문을 내고 “최근 제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적었다.홍원식 회장은 그러면서 “황하나는 제 친인척
한화토탈이 유증기 유출 사고로 비상이 걸렸다. 충남 대산공장에서 잇따라 유증기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병원치료를 받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안전경영에도 적색 경고등이 커졌다. ◇ 유증기 유출 사고로 주민 수백명 병원행 환경부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선 지난 17일과 18일 두 차례 유증기 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1차 유출 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쯤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인기 만화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장애인 비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공개한 웹툰 중 일부 장면이 청각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 기안84는 공식 사과하고 내용을 수정했지만 뒷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발단은 지난 7일 기안84의 웹툰 ‘복학왕’ 248화가 공개되면서다. 청각장애인 캐릭터 여성을 묘사하면서 발음은 물론 생각하는 것까지 어눌한 것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다.이에 시민단체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각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한국사 교재에 사용한 교학사에 대해 시민들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노무현재단은 시민 1만7,264명이 서울남부지법에 원고 1인당 1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원고 모두 10만원씩 손해배상을 받을 경우 교학사는 총 17억2,64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위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법적 행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학사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캐나다의 친환경 젖병세정제 브랜드로 인기가 높았던 에티튜드가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로 거센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공포가 꾸준히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및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CMIT와 MIT는 가습기살균제에 쓰인 성분으로 유명하다.문제의 성분이 검출된 제품 중엔 영유아용 젖병세정제로 유명한 에티튜드도 포함돼 거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