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사장 체제의 포스코건설이 리빌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과 기업시민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과 함께 강남 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쾌거 등을 이룬 것. 여기에 최근에는 10대 건설사 중 올해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되기도 했다.◇ 브랜드·기업시민 가치 제고 박차… 신용등급도 ‘상향’포스코건설은 올해 이영훈 전 사장의 후임으로 한성희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한 사장은 취임 후 주거 ‘더샵’ 브랜드의 리뉴얼을 단행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교보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교보증권은 16일 공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이다.교보증권에 따르면 신주는 보통주 2,865만3,296주다. 발행가액은 주당 6,98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유상증자 참여로 교보생명의 교보증권 지분 비율은 기존 51.63%에서 73.06%로 늘어난다.유상증자가 완료될 시,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1,437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교보증권의 자
대림산업이 공모채 모집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1분기에 거둔 순이익과 안정적인 신용등급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대림산업은 지난달 1,000억원의 공모채 모집에 4.5배에 달하는 4,500억원의 수요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흥행에 대림산업은 모집액을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모집은 이달 1,460억원과 9월 1,620억원의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함이다.앞서 대림산업은 올해 3월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
두산건설이 결국 회사의 분할을 결정했다.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발(發) 위기로 두산그룹 차원에서 자산, 계열사 매각 등 자구안 이행에 나선 가운데,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두산건설의 매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건설업과 임대사업 등을 제외한 자산관리업 등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 ‘밸류그로스 주식회사’를 신설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신설회사에 회사 내 자산관리업을 분할하고, 두산건설에는 기존의 건설업과 부동산
나이스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가 나란히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에 대해 신용평가업무 불철저 등을 이유로 기관주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 방침 및 방법과 다르게 신용평가를 하거나, 적합한 신용평가방법을 제정하지 아니한 채, 다른 신용평가방법을 적용해 신용평가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2018년 A회사의 회사채, 기업어음 등 5건의 신용평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방침과 달리 신용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7~2
서희건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전주로 전락한 주가도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신용등급 전망 또한 상향 조정되는 등 대외신인도도 제고될 전망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 또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서희건설의 사업보고가 공시된 199
농협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과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5일 정기평가를 통해 농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을 A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신평은 후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강등 배경에 대해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정성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농협생명은 최근 몇 년간 실
이수그룹 건설 계열사 이수건설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그룹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그룹 차원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3일 업계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수그룹은 이수건설 매각을 위해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현재 이수그룹은 자산 운용사, 중견 건설사, 부동산 디벨로퍼 등을 원매자군으로 점찍고, 매각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수건설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
자동차 부품업계가 시름에 잠겼다. 완성차 수요 부진 여파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까지 시장을 덮쳤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높은 곳들이 코로나19 악재에 직격탄을 맞았다. 서연이화도 그 중 하나다. 서연이화는 업황 악화로 실적과 주가, 신용등급 방어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어깨가 무거워졌다. ◇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 1분기 적자 실적에 한숨 서연이화는 올 1분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연이화의 올 1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현장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국내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 중인 중동 현장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현지 공사현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석유 플랜트 공사 현장 3곳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확진자 73명 중 한국인 직원은
#A씨는 최근 자신을 B저축은행 상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 상담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부지원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A씨는 기존 저축은행 대출상환이 우선 변제돼야 금리혜택과 최대 대출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말을 덜컥 믿고 450만원을 이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이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1조원을 넘겼다. 항목별로는 1조원을 넘긴 적이 있으나 주요한 3항목 모두에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미래에셋그룹의 2019년 기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160억원 △1조 5,392억원 △1조1,432억원이다. 대상 계열사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으로 모두 3항목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작년까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였던 미래에셋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긴급 대출 정책을 마련한 가운데 소상공인 직접 대출 본격 시행 첫날 3,000건 이상의 신청 접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만원 직접 대출은 총 3,352건이 접수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초저금리 대출 △시중은행 이차보전 프로그램 △신속·전액보증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노리던 이테크건설이 난감한 상황에 놓인 모습이다. 신용평가기관이 이테크건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서다. 주력 자회사를 떼어내며 단행한 지배구조 개편이 되레 재무안정성 하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테크건설은 지난 18일 재무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테크건설의 지배회사인 삼광글라스의 투자부문과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 군장에너지가 합병되고, 합병법인이 사업 지주사가 되는 것이 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해운업계에 깊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장기화된 업황 악화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무역이 위축되면서 침체의 늪에 깊게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다. 급기야 선복량 기준 업계 5위사인 흥아해운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까지 신청했다.◇ 적자와 재무구조 악화에 결국 워크아웃 수순 흥아해운은 지난 10일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을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흥아해운은 “경영 정상화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진
태영건설이 이마트 마곡 부지를 품었다. 특히 태영건설은 덩치가 큰 1군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목이 쏠린다.태영건설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부 CP4 부지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북측면에 접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9,050㎡로, 향후 대규모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부지다. 이번 마곡 부지 매각에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하며 관심이 집중됐다.그간 업계에서는 토지 확
비상장사인 SK E&S가 공격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실적 성장세와 지분 매각 이익이 반영된 점을 감안해 배당을 대폭 늘려 주목을 끌었다. 다만 국내외 일부 신용평가사들이 배당 확대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만큼, 향후 신용도 추이에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재무개선 대신 배당에 몰두? 도시가스 및 발전회사인 SK E&S는 지난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 시스템에 따르면 SK E&S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260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증
지난 1월 닻을 올린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화솔루션은 업황 악화를 딛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 ◇ 석유화학 업황 둔화… 올해는 고전 면할까 한화그룹은 올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을 출범시킨바 있다.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경영 체제는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지난해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9,538억원과 영업이익 –3,683억원, 당기순이익 –6,727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6조2,012억원에서 약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51억원에서 10배 이상 적자가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963억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영업이익 적자폭이 전년 대비 확대된 것에 대해 △하반기 한·일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