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 단지의 시공사 선정이 줄줄이 연기될 전망이다. 일부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 연기를 검토 중인 것이다. 정부 당국이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로 다수의 조합원들이 모이는 조합 총회 등에 대해 금지 권고를 내린 데 따른 조치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은 시공사 선정 총회의 연기를 검토 중이다. 정부의 조합 총회 등 모임 자제 권고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풀이된다.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GS건설이 자이(Xi) 브랜드의 막강한 파워를 앞세워 올해 분양한 단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상반기 신규 분양 단지를 향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1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5개 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내 분양 단지로는 △경기 수원 ‘영통자이’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DMC리버파크자이’ △ 경기 고양 ‘DMC리버포레자이’ △전남 광양 ‘광양센트럴자이’ △강원 속초 ‘속초디오션자이’ 등이 있다.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상반기 분양에서 흥행을 이
코로나19가 분양시장에도 상당한 여파를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대·대·광(대전·대구·광주)’에서 연이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고, 서울 및 수도권 대비 규제가 덜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반도건설, 라온건설, 서한, 우미건설 등 중견건설사 들이 올 상반기 내 대·대·광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첨단 △두산건설 뉴센트럴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포레나 분양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이버견본주택으로 실물 견본주택을 대체했지만, 새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브랜드 파워가 주요했다는 평가다.한화건설은 지난 5일 분양에 나선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이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 마감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은 한화건설이 부산에서 처음 포레나 브랜드를 선보이는 단지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의 청약 접수 결과, 평
창립 70주년을 맞은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골프장 사업에 뛰어든다. 건설업 비중이 높은 구조 하에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특히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 만큼 순풍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신공영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국내 및 해외 골프장 운영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춤한 실적과 건설경기 악화에 대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한신공영은 지난 2014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GS그룹 4세 후계의 한 축을 형성하며 새 출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이 시대에 역행하는 사외이사 선임 추진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씁쓸한 오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손과 적통 사이… 삼양통상에 힘 싣는 허준홍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은 GS그룹의 4세 장손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허서홍 GS에너지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과 함께 GS그룹 4세 후계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허준홍 전 부사장은 장손인데다 GS 지분을 가장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의 수주전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비사업 단지에 재등판한 삼성물산과 신흥강자로 부임한 호반건설 등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다.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달 22일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은 지난 6일 조합 측에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하며 의지를 보였다.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
대구 토종 건설사 화성산업이 3세 경영을 이어가던 중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된 첫 해인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대구와 경북을 덮친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지난해부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3월 창업주 고(故) 이윤석 창업주의 장남 이인중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이인중 회장의 장남 이종원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회사 운영의 ‘키’를 쥐었다.오너 3세가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화성산업은 꾸준한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20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대형건설사 6곳이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 정비사업 단지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물산이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6개사가 참여했다.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견본주택이 뜨거운 열기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무색케 했다. 서울 중림동 일원에 17년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라는 점과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에도 자유롭다는 점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쌍용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개관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 3일간 2,000명 가량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꺼려하는 인식이 퍼지며 실물 견본주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대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최고 경쟁률 227.7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실물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됐던 첫 번째 단지다.대우건설은 19일 진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청약 접수결과, 전체 1,795가구 중 특별공급 세대를 제외한 1,074가구에 총 15만6,505건이 접수돼 평균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삽’을 뜬다. 특히 이 단지에서 새로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에서의 첫 삽과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가 침체된 성장과 관련해 ‘퀀턴점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 논현동 세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더 스트라드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인데, 사업장이 강남권이라는 점에 의
지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17개 브랜드 아파트의 2019년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위(56만6,856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2개의 조사 대상 채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각 건설사의 브랜드가 한 차례라도 언급된 게시물의 건수를 집계한 결과이며, 17개 아파트 브랜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여타 오피스텔 대비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코로나19의 확산이 부동산 시장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탓에 실물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가운데, 사이버 견본주택의 한계를 덜고자 견본주택에 대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는 건설사도 생겨났다.그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실물 견본주택이 아닌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이 줄을 이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택했다. GS건설 또한 7일 개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한국건설경영협회에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롯데건설은 하석주 사장이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영협회 2020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석주 사장은 회원사 대표 투표결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하석주 사장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 대형건설사들의 수장(首長)으로 활동하게 된다.한국건설경영협회는 현재 국내 24개 대형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협회는 세계 건설시장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능동적으로 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양시장 풍경도 변모하고 있다. 방문객이 몰리는 실물 견본주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건설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지난 3일 개관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견본주택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이 단지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8부터 20일까지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 개관 예정이
지난해 증시에 상장한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잡은데 이어 신규 사업 투자도 이어가며 모회사의 부진을 더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자이에스앤디의 다수 사업장에서 발생한 매출이 연내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 실적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상장과 더불어 외형과 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성장을 거뒀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매출액 2,779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68% 증가
매각을 위한 체질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는 대우건설이 올해 대규모 분양에 나선다. 여기에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한 신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분양 확대와 신사업으로 올해를 매각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3만4,0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5대 건설사 중 최대 물량으로, 5대 건설사 중 올해 공급 예정 물량 2위인 GS건설의 2만5,641가구 대비
GS건설이 연일 신사업 진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자산운용사가 등록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고, 유망사업으로 여겨지는 배터리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어 유럽의 모듈러 업체를 인수하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S건설은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인수했고, 미국 모듈러 업체 1곳에 대해 2월 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유럽 2개사와 미국 1개사 인수를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각 인수한 업체들의 시너지를 통해 미국과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