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취임 첫 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6번째다.양국 간 핵심 현안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이다. 연말로 시한을 잡았던 북미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중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북미협상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입장에서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나에게 연기란 죽어야만 끝나는 공부다.”연기 경력 30년, 출연한 작품만 45편에 달한다.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30개가 넘고, 그의 대표작 영화 ‘명량’(1,761만5,657명)은 역대 한국영화 최다 관객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관객들은 무한한 신뢰를 보내지만, 정작 본인은 여전히 연기가 어렵단다. 자신의 연륜과 명성에 기대 허투루 하지 않고, 매 작품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 ‘대배우’ 최민식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최민식은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 소지섭과 김윤진이 만난다. 영화 ‘자백’(가제, 감독 윤종석)을 통해서다.소지섭과 김윤진은 최근 영화 ‘자백’(가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자백’(가제)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소지섭과 김윤진 외에도 나나·최광일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를 사로잡았던 소지섭이 스크린에 돌아온다. ‘자백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3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9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방문이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당일 오후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한 부대변인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 및 양국 교류협력 활성화, 한반도
9년 전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2’가 케이블 사상 처음으로 10% 시청률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9월 3일 방송된 7회
문재인 대통령이 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 중국 청두를 방문한다.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해 3국간 실질 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 아베 총리 등과 양자회담도 추진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루어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3국간 협력의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의 실
2019년이 몇 주밖에 안남은 시점, 2020년 안방극장을 채울 드라마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특히 수목드라마 리스트가 다수 공개된 상황. 2020년에는 어떤 드라마가, 어떤 배우를 담아 시청자들 곁으로 찾아오게 될까.◇ 황정음, JTBC ‘첫’ 수목드라마 캐스팅내년 JTBC가 첫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는 가운데, 황정음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나 보복 조치는 한중관계를 어렵게 하고 민생에 나쁜 영향을 미쳐 동북아 질서를 위험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는 지난 4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이 사드를 철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해지면서다. 왕 부장은 방한 중 "사드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만든 것"이라며 미국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해졌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내 게임 시장에 중국 게임들이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송출하는 광고 영상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를 제재할 명확한 규제나 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들의 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자칫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게임 광고 영상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왕이 되는 자’, ‘왕비의 맛’, ‘황제라 칭하라’, ‘리치리치’, ‘궁정계’ 등 중국에서 넘어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역할수행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 천재’ 최민식과 한석규가 드디어 재회했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를 통해서다.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 이후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조선의 두 천재, 세종과 장영실로 분해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7), ‘덕혜옹주’(2016)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4년 개봉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돌아왔다. 한층 깊어진 서사와 성장한 캐릭터, 압도적 스케일을 앞세워 새로운 흥행 역사에 도전한다. ‘겨울왕국2’가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까.어느 날부턴가 의문의 목소리가 엘사를 부르고,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을 위협한다. 트롤은 모든 것이 과거에서 시작됐음을 알려주며 엘사의 힘의 비밀과 진실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
12월 극장가 ‘빅매치’가 성사됐다. 배우 최민식·한석규와 이병헌·하정우.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톱배우들이 대거 출동,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와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통해서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년 만에 드디어 재회! 최민식X한석규최민식과 한석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관객과 만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한석규 분)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최민식 분)의
K리그의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잔여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전통의 라이벌이자, 범현대가(家)의 두 구단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역대급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7년 만에 우승팀에서 득점왕이 배출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과 주니오가 그 주인공이다.36라운드를 마친 현재, 울산은 승점 78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2위 전북은 승점 75점이다. 2010년대 들어 K리그는 ‘전북 천하’로 불릴 만큼 전북의 강세가 강했지만, 올해는 울산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했다.우승 경쟁만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2일 일본 도쿄 고쿄(皇居)에서 거행된 즉위식에서 세계 평화와 헌법 준수를 천명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쟁 가능 국가로의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은 개헌에 대해 뚜렷한 색깔을 내비치지 않았으나 평화를 거론하면서 완곡한 개헌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즉위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기원하고, 국민에 기대면서 헌법에 의거해 일본과 일본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임할 것을 맹세한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어 "국민의 예지(叡智
주변에서 볼 법한 친근한 딸바보 얼굴부터 출세지향적 보도국장, 대한민국 제 1대 황제 그리고 조선시대 엄한 아버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젠 제법 시청자들에게 낯설지가 않은 배우 이승준의 이야기다.대중에게 친숙한 배우가 된 지는 비록 3~4년 정도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이승준은 연극 무대 위에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올린 24년차 배우다. 1996년부터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흉가에 볕들어라’, ‘오월의 신부’,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 다수 연극 작품에 참가한
왕좌를 이어받길 거부한 채 제멋대로 살고 있는 영국 왕자 할(티모시 샬라메 분)은 왕궁 생활을 뒤로하고 평민들 사이에 섞여 살고 있다. 그러나 독재자였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할은 헨리 5세로 즉위하게 되고 그토록 도망치고자 했던 삶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어린 나이에 왕이 된 할은 왕궁의 정치, 부왕이 넘기고 떠난 혼돈과 전쟁, 그리고 절친한 친구이자 멘토지만 술에 찌든 나이 든 기사 존 폴스타프(조엘 에저턴 분)와의 관계를 비롯해 왕궁 밖에서의 삶이 가져온 감정적인 짐까지 짊어진 채 자신의 길
중국이 미소녀 게임으로 국내 게임시장을 다시 한번 공략한다. 그동안 한국에 정착한 중국발 미소녀 액션 게임들의 선전이 두드러져 이번에도 정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국내 게임 시장 잠식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이 지펴질 전망이다.국내에 출시되는 중국 게임중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소녀 액션게임은 중국과 대만에서 인기를 입증한 역할수행게임(RPG) ‘데이트 어 라이브:다시 만난 정령’이다. 현지에서는 ‘약전:정령재림’으로 알려져 있다.데이트 어 라이브는 일본의 인기 라이트 노벨로 코믹스를 비
22일로 예정된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이 총리 대신 문재인 대통령이 천황 즉위식에 참석해 경색된 한일관계의 국면전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천황 즉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번 행사는 외교협상의 자리가 아니라 한일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가 될 수 있다. 그간 어색하고 불편했던 한일관계를 따뜻한 우호관계로 바꿔보자는 것"이라고
성찰배경: 오늘날 이웃종교 간의 교류가 점점 활발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열린 개신교인으로 널리 알려진 서강대 길희성 명예교수께서 (북스코프)를 출간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영성을 자각하고 실현하는 일이야말로 종교의 근본목적이기에 종교를 평가하는 기준이 한 가지 있다면 나는 이제 주저 없이 한 종교가 얼마나 많은 영적 인간들을 만들어내는가에 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필자는 감리교 차흥도 목사께서 주관하시는 영성세미나에서 ‘화두(話頭)로 일상(日常)을’이란
배우 심은경이 오랜만에 국내 관객과 만난다. 그가 주인공으로 활약한 영화 일본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가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고, 드라마 복귀도 긍정 검토 중이다.먼저 ‘신문기자’로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다. ‘신문기자’는 일본의 현 정권을 비판하는 정치 영화로 자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좇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몇 년 전 일본을 뒤흔든 ‘사학 비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앞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