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한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교도소로 보내 ‘무상급식’을 배급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선 불복 심리가 깔려있는 대통령에 대한 증오의 발언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논란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단 그게 막말인지 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청와대는 이미 선거와 거리두기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며 추가 입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다만 그는 존 밀턴의
26일 4·15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청와대는 총선 정국과 거리 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 말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어제 선거 때까지 고위 당정청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라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팬데믹)하는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19 검사능력이 세계적인 우위에 올라서게 된 배경이 25일 밝혀졌다. 청와대는 민·관·학계의 소통과 협조가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월 27일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시약 개발업체 관계자들을 서울역사 내 회의실에서 만났다. 서울역사에 회의실을 잡은 이유는 설 연휴를 마치고 올라오는 기업인을 배려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질본은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 대비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해 ‘비상경제시국’을 선언하고 히든카드를 꺼냈다.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 경제가 심각히 위협받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비상한 경제상황을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지역 13곳에 대한 4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 7명 중 5명은 경선을 통과했으나 2명은 고배를 마셨다.현역 의원 가운데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지만, 손금주·정은혜 의원은 탈락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4차 경선에서 고전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공천권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기업 총수 등이 제안한 16개 건의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진행됐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총 16개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출입기자들과 첫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논란이 됐던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실정치에 나가기 위한 교두보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강 대변인은 취임 후 첫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보통 대변인을 대통령의 입이라고 한다. 신임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고 싶은 게 각오이자 목표”라며 “대통령의 아산·진천 일정을 처음 수행했다.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인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는 공석으로 남게 된 부대변인 자리의 인선을 진행해 대언론 창구 조직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 제작 에디터 등을 거쳤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청와대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
더불어민주당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지난 22일 예비후보 검증 결과 적격 판정자로 36명을 선발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상황실장은 21대 총선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불출마한 서울 구로구을 출마가 유력하다.검증위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자로 선발된 인사 가운데 윤 전 실장 외에 ‘청와대 출신’도 다수 있다. 유송화 전 춘추관장(서울 용산구), 권향엽 전 균형비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균형인사비서관, 재정기획관, 사회적경제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경제보좌관, 대변인, 춘추관장 등은 인사검증이 끝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균형인사비서관에는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김미경 비서관은 1975년 생으로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43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심재철 원내대표가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공직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후임자를 제대로 정하지도 않고 국정을 돌보지 않은 채 선거에만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다. 17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공직자 사퇴 시한 마지막 날 어제 예비후로 등록한 문재인 정권 공직자 출신이 134명이 된다고 한다. 15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무능한 정권의 충견노릇을 해온 사람들이 오로지 총선에 올인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은 최소 선거 3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을 끝으로 청와대를 떠난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선출마가 유력시 된다.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역시 이날 고별인사를 통해 정치적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까지 대변인과 부대변인, 대선캠프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정확히 3년을 지냈다.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며 “그 장에서 때론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때론 보듬으면서 대한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시기라는 점에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들이 총선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등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떠난다. 고 대변인은 불출마 선언을 한 장관들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비롯해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송화 춘추관장은 과거 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대 70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 전반기를 보좌했던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마하면서 올해 총선은 어느 때보다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출신 출마자 가운데 수석(차관급)과 비서관(1급) 이상만 추려도 대략 20명이 넘어간다. 수석급으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 등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4‧15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천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 중이다. 한국당 지도부에선 험지 출마 상징성과 당선 가능성이 모두 높은 지역구를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이지만, 한편에서는 보수통합을 성사시키고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본 뒤 지역구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서울 지역구 출마 검토는 황 대표가 ‘험지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5일 황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며 “험지보다 더 험지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서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대 총선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있을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진 인사개편에서 김현종 차장은 교체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3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현종 2차장이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현종 차장은 출마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청와대에서 본인 역할이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아울러 검찰의 수사방식과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무리한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그간 청와대는 ‘언론보도’ 탓을 하며 우회적으로 검찰수사를 비난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검찰을 콕 찍어 지목했다. 27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열고 “조국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리한 판단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전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에 지명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주저함이 있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힐 정도다. 여야 간 극한대립이 지속되는 비상한 상황을 타개하고 경제 등 각종 정책에 있어 성과를 내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일관된 설명이다.전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예우에 나섰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인선을 발표했으며, 노영민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새로운 총리후보자 지명으로 문재인 정부는 본격적인 하반기 국정운영 신호탄을 쐈으며, 초대 이낙연 총리는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
청와대가 22일 오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조건부로 정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에 반발해 진행했던 WTO 제소절차도 마찬가지로 정지하기로 했다.김유근 청와대 NSC 사무처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의 현안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해를 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