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대통령 새집 꾸미자고 시민들 재산권을 제물로 삼는 꼴”이라고 지적했고, 육군 장성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오늘 윤 당선인이 공개한 조망도를 보니 1조 보다도 더 들것”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윤 비대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구 정부 교대기인 앞으로 50여일의 시간이 참으로 중요하다. 그런데 이 황금같은 시간을 윤 당선인은 본인의 새 집무실 마련에 허비하고 있다. 이 소중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모두 총출동하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대거 군집하며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는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간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다.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제
작년 1월에 큐어넌(QAnon)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했던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미국은 음모론이 지배하는 사회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있지? 미국인 39%가 미국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지배하는 딥스테이트(deep state)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고, 17%는 아동 성매매를 하는 사탄 숭배 엘리트들(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지 소로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미국 정치와 언론을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며, 40%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한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고 믿고, 백신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시작으로 호텔 및 복합리조트(IR) 사업까지 사세를 넓힌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지역의 첫 파라다이스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내 호텔 사업을 계획한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 결과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파라다이스그룹은 20년 전인 2002년쯤부터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 일대를 호텔로 재건축하는 서울 지역 파라다이스 호텔 사업을 구상했다. 당시 구청에 호텔 착공과 관련한 서류도 준비해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파라다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서울 강북 지역 유세에 나서 지역 주민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로 표심을 사로 잡았다. 이 후보는 노원 방문에서는 재개발 완화, 광화문에서는 촛불 혁명, 왕십리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 홍대에서는 청년 대책 등 지역에 맞춘 연설을 했다.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는 이 후보가 오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한두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모였다.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지지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시민들의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본진’을 넘나들었다. 경기도 안성에서 유세 행보를 시작한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본진격인 경기도 성남을 찾아 이 후보를 향해 활시위를 겨눴다. 이어 그는 본인의 터전이었던 서울 서초구를 찾아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17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성남시를 찾았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했던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로
3·9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강남을 찾아 집중 유세를 했다. 서울은 대선이나 총선 등 큰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요충지다. 그리고 민주당은 그동안의 선거에선 서울 표심을 잡았으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심 이탈로 패배했다. 이에 이 후보 측은 인물 경쟁력을 강조하며 민심을 붙잡기 위해 이날 강남을 찾았다. ◇ 취약지역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강조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를 찾았고, 오는 18일까지 서울 유세에 집중한다. 서울 민심이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새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다”며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현대건설이 12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서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서정동은 송탄 원도심으로 이미 완성된
LH가 공공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사업 후보지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LH공공정비‘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홍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 홍보 채널을 이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LH공공정비‘는 공공정비사업(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인센티브와 공공성 요건, 후보지 선정 및 사업 절차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후보지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후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지원을 통해 협력사 돕기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둔촌주공 재건축, 비산자이아이파크, 수원센트럴아이파크 등 현장에서 함께하는 협력사에 무이자 대여를 통한 금융지원을 진행한다.이번 금융지원은 총 19개 사에 37억여원 규모로 실시되며, 오는 10일 집행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설에도 공사대금 지급 일자를 3일 앞당겨 조기 지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리모델링 시장. 그러나 대형 건설사들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면서 리모델링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평면을 앞뒤로 늘려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 수를 늘리는 방식이다.그러나 리모델링은 수직 증축이 아닌 경우 용적률을 개선하지 못해 사업성이 낮다는 단점이 따랐다. 또한 기존 건물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인프라 등을 새롭게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서 경쟁이 아닌 협업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높아진 조합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꾸리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임대를 제외한 컨소시엄 단지는 총 27개 단지가 공급됐다. 이 중 21개 단지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컨소시엄 단지가 3곳을 차지했다.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의 컨소시엄이 잇따라 시공권을 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수주가 어려워진 건설업계. 하지만 건설사들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모습이다. 31일 기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건설사는 △DL이앤씨(2조4,960억원) △포스코건설(2조4,225억원) △GS건설(2조3,595억원) △현대건설(2조3,375억원) △대우건설(2조1,638억원) 등 총 5개 사로 집계됐다. 가장 먼저 ‘2조 클럽’에 도달한 곳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다. GS건
DL이앤씨가 치열했던 수주전 끝에 웃었다. 이로써 하반기 강북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를 잡은 것은 물론 4년 전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DL이앤씨를 택했다.북가좌6구역 재건축은 5,35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북가좌1동 일대 10만6,656㎡ 대지에 1,903세대(23개 동)의 대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대규모 단지인데다 수익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SK건설에서 옷을 갈아입은 SK에코플랜트가 사명 변경 후 첫 분양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대구 달서구 와룡로에 들어서는 ‘달서 SK뷰’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백조타운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1,196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52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A △354가구 59㎡B 133가구 △74㎡ 39가구다.‘달서 SK뷰’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 청약접수에 돌입하며 본격 분양 일정에 나선다. 분양
정부가 수도권 신규택지 민영주택과 2·4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주택 등 10만 가구 이상을 올해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방식으로 조기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집값 상승과 패닉바잉(공황매수)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신규로 사전청약 10만1,000가구를 추가로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사전청약은 본청약 2~3년 전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초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공공주택
중견 건설사 가운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던 반도건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행보는 분명 아쉬움을 남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공능력평가의 급락이다. 2016년 44위에서 이듬해 27위로 점프한 반도건설은 2018년 역대 최고인 12위까지 올라서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9년 13위로 한 계단 내려앉은 이후 지난해 14위, 그리고 올해는 무려 20계단이나 하락한 34위에 머물렀다. 상위 5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이 사이 경쟁 건설사들은 순위를 끌어 올리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직을 채우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출신 김헌동 전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시민단체 간부가 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앞서 SH 사장에 내정됐다가 자진 사퇴했던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문성 결여를 제기했던 단체에 속했던 인물이라는 점도 문제로 떠올랐다.김 전 본부장은 지난 13일 SH 사장 후보자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실련에도 이
‘15억 로또’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무순위 청약 당첨자에 2030세대도 포함됐다.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발표된 이 단지 무순위 청약 5가구의 당첨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각 한 명씩 포함됐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 선정 이후 부적격·계약 해지 등으로 잔여 물량이 생겼을 때 추가로 공급을 진행하는 것이다.당첨자는 △전용면적 84㎡B 1가구 1975년생(46세) 남자 △전용면적 118㎡A 4가구는 1992년생(29세) 남자, 1985년생(36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