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어제(28일) 비전문가를 초청해 핵오염수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를 마르크스-레닌주의, 주체사상과 비슷한 감정이라며 핵오염수를 두고 난데없는 색깔론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제발 이성을 되찾고 공청회를 열어 과학적으로 검증하자는 야당들의 주장에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 당 대표는 이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65차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연일 오염수 안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이) 아직 발표도 안 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 인상 및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 등과 관련해 7월 대정부 투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권 퇴진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국적인 총파업이 예고된 만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경수 위원장 “시민 불편 최소화, 대정부 투쟁”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민주노총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파업은 대정부 요구에 집중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에 대해 “존중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의 입장에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지적하면서다.권칠승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6일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포기)과 관련한 혁신위의 제안을 존중한다”며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국회) 임시회는 열지 않고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3일 민주당 의원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세와 관련해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이 이 문제와 관련, 단식을 비롯한 총공세에 나서는 것을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사드 괴담 진실까지 밝혀지자 공포 조장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며칠 사이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은 더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며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은 홈쇼핑에서 이제 곧 매진을 외치는 식의 ‘포모 마케팅’과 다르지 않다”고 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즉각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총력 저지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주당의 이러한 입법 강행이 정부에 부담을 지우기 위함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을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또다시 날치기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자신이 여당일 때는 마음 먹으면 법안 통과했는데도 법 원칙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정의당이 발끈했다. 특히 송 전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해 정의당의 분노를 샀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사실관계에 대해 송 전 대표께서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시거나 아니면 굉장히 의도가 있는 발언”이라며 “돈 봉투 의혹으로 인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고 그런 과정에서 아마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레임들이 필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월 2주차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6월 2주차에 7.4%P에서 이번 주에 5.8%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6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4%P 낮아진 43.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6월 2주차 대비 3.4%P 하락한 38.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0%P 내린 44.4%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6월 2주차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포마케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산물 취급 점포들의 고통을 언급하며 “많이 도와달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의 끝”이라고 힐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산업 종사자들이 생계 파탄의 위기에 몰리고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는데도 민주당과 괴담 선동꾼들의 공포마케팅은 멈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선동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3월 3주차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이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6월 3주 차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변함없었다.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주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황보승희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도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보 의원의 문제가 당 전체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던 국민의힘으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된 모양새다.황보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부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저에 대한 모든 비난을 오롯이 내 탓으로 돌리며 더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월 3주차에 1%포인트 차로 좁혀진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두 당의 지지율이 34%로 동률을 기록하면서 초접전 형국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이 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無黨)층은 27%였다.민주당 지지율이 6월 첫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6월 첫째주 대비
국내 주방가구 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며 입지를 다져온 에넥스가 세대전환을 상징하는 중요한 변화를 맞았다.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창업주 박유재 명예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이다. ◇ 지분 모두 증여한 박유재 명예회장… ‘창업주 시대’ 마침표지난 9일, 에넥스 창업주인 박유재 명예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이던 에넥스 주식 225만8,666주를 장남인 박진규 에넥스 회장 등 친인척 5명에게 증여했다. 박진규 회장이 가장 많은 75만여주를 증여받았고, 증손주로 추정되는 2017년생·2022년생 아이들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부결됐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투표수 293표 중 가결 139표, 부결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이 의원도 총투표수 293표 중 가결 132표, 부결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못 미쳤다.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만에 반등한 반면, 국민의힘은 1주일만에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7.4%P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6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P 높아진 44.2%를 나타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8%P 올라간 47.4%였지만, 대구·경북에선 1.3%P 내려간 29.4%를 기록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6%P 낮아
야당이 5일 새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이 거론되는 데 대해 “5공화국 시절로 퇴행하자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방송장악을 위한 절차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런 와중에 이 전 수석이 새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신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수석은 동아일보 출신으로 MB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역임했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제20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에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주 만에 상승했다. 두 당의 지지율이 격차가 지난 주 6.4%P에서 이번 주 4.3%P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5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8%P 낮아진 43.7%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4.0%P 낮아진 36.4%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1.7%P 내려간 4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월 3주 차부터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5월 4주 차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5월 4주 차 대비 2%포인트 올라갔다.선거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은 1일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해 국회의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달 25일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이 의결됐다”며 “민주당은 이 결의에 따라서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국회의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비롯해서 결의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상자산 자진신고를 국회법에 따라 하게 될 때에도 우선적으로
북한이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여야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공방을 펼쳤다. 야당은 군과 정부가 해당 사안을 미리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대응 태세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고 여당은 군과 정부의 대응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전 정권에서의 안보 문제를 고리로 야당에게 날을 세웠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를 대상으로 현안질의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대상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군과 정부의 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식별
국민연금이 기업에 대한 관여활동을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배구조 리스크가 지속되는 기업에 대해 공개 주주활동을 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관련 활동이 저조하고 KT와 같이 특정 기업에만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수책위가 정권에 휘둘리지 않도록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성주 의원 “스튜어드십 코드, 정치적 해석 반대”지난달 31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진단과 대안 모색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