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선거 개입 행위’라고 맹공을 가하자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신분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내로남불”, “물타기”라며 역공을 가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 자체가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억지”라고 비판했다.우상호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에서 “2012년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여당 대표,
지난번 편지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정치에 뛰어들어‘1일 1실언’또는 ‘1일 1망언’놀림을 당할 정도로 상식에 어긋나는 말들을 자주 쏟아내고 있는 전임 검찰총장 이야기를 했었지. 이분이 이번에는 매우 심각한 몰역사적 망언을 했네.“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이게 어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할 말인가? 전두환이 대통령 할 때 정치가 있었는가?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인권을 무시한 강압적인 통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본선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했다. 일대일 양자대결을 질문에 넣은 뒤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묻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절충안’을 선택하면서 신경전을 펼쳐 온 후보들 간 갈등도 봉합되는 모습이다.당 선관위 여론조사 소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며 “일대일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을 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문은 하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회동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대장동 게이트 관련해서 이 후보는 핵심 혐의자로 돼 있고,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런 사람을 대통령이 만나게 되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전날(25일)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했다. 그간 대통령과 여당 후보가 만난 전례에 따른 것으로, 중앙선거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사퇴하고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선 가운데, 후보 간 네거티브를 자제하며 화살을 이 후보에게 돌린 것이다.홍준표 의원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선‧충청‧세종 지역 합통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겨냥 “제가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면 이재명은 급행열차라고 말했다”며 “지금도 기본소득인지 그걸로 국민에게 퍼줄 궁리만 하고 있으니 국가재정 파탄 나게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힐난했다.이 후보가 ‘40대’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서로에게 ‘막말’, ‘실언’ 등의 공세를 퍼부으며 감정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포문은 홍 의원이 열었다. 홍준표 캠프는 지난 24일 ‘윤석열 후보 실언‧망언 리스트’ 25가지를 공개했다.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라고 언급한 것을 포함해 ‘한 주에 52시간 아니라 일주일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 먹을 수 있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 대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여곡절 끝에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지만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들에게 열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도 다수 나오고 있다. 거기다 정권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흥미롭게도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신군부 옹호’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로 뭇매를 맞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부산에서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 논란이 되자 이틀만인 지난 21일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직접적인 사죄 발언이 빠져 있다는 지점은 비판받았지만,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도 어느 정도 수그러드는 분위기였다. ◇ 여야 가리지 않고 윤석열 비판 그러나 사과 이후 윤 전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뺀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검찰이 직접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는 비판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정감사가 종료되자마자 국민의 시선을 피해 기소를 발표한 것은 국민과 야당의 질타를 면해보겠다는 속 보이는 꼼수”라고 비판했다.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당시엔 민간 사업자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 옹호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자 억지로 하는 “형식적인 사과”라며 평가절하했다.특히 민주당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비판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총장 측이 인스타그램에 윤 전 총장이 어릴 적 사과를 잡는 돌잡이 사진과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국민 조롱’이라고 격분했다.송영길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이 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사과를 하려면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홍역을 치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사과 이후 SNS에 사과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당장 야권에서는 ‘착잡하다’는 반응 등 윤 전 총장의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윤 전 총장 측은 ‘재미’를 가미한 것이라며 해명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 착잡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전날(21일) 전남 순천 여순사건 위령탑을 방문해 “윤 후보의 생각이 당 공식적 생각과 배치돼 있다”고 우려를 표한
정치권의 전두환 씨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씨를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유사한 발언이 나왔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윤 전 총장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은 “전
국민의힘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무료 변론’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맹공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권익위는 예외 사유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물러선 모습이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수로 있을 때 학생들한테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짜장면도 못 사줬다”며 “그런데 어떻게 가까운 사람은 몇천만원, 몇십억씩 되는 변론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 구하는 것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계승’ 발언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논란은 토론회 이후 장외에서도 지속되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지난 20일 대구MBC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지역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한 발언을 맹비난했다. 그는 “우리당이 제5공화국과 단절하기 위해 지난 30년간 피 흘리는 노력을 했다”며 “5공 시대에 정치가 있었나. 독재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윤 후보 측 사람이 유승민과 홍준표는 5공 때 뭐 했냐고 그
20일 ‘대장동 국감’ 2라운드로 평가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기존 공방을 되풀이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앞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을 재탕하는 수준이었다.◇ 국민의힘, 유동규와 관계 추궁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이후 ‘절치부심’한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의 관계를 추궁하는 데 주력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2010년 6월 당선된 이후 얼마 안 돼서 유동규 씨를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며 “인사를 지시하거나 개입한
청와대는 20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신군부 옹호’ 논란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해서는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대해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먼저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후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청와대가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은 윤석열 후보의 국가관에 대해 에둘러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돼
내년 3월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들끓고 있는 정권교체 민심을 모두 끌어안을 수 있을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대선을 앞두고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50%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장동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이고 지지율까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여론이 흘러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15일 경선 후보 맞수토론 이후 홍준표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면서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한 마디를 던졌다. 윤 전 총장의 음성이 들리지 않아 어떤 발언을 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의 입모양으로 봤을 때 ‘그만해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씨를 칭찬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방문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왜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라며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후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녹취록 내용을 보도한 MBC에 대해선 “선거에 개입하려는 행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윤석열 캠프는 지난 19일 밤 입장문을 내고 “MBC와 조성은 발 선거공작용 거짓 프레임이 또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MBC는 김웅-조성은 간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면서 그 해석을 멋대로 달아 ‘윤석열 죽이기’에 나섰다”며 “녹취록 전문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