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한 달에 3번 정도 가정간편식(HMR)을 구매하고 여기에 월 4만7,475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2017가공식품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구입 빈도는 월 평균 3.1회로 조사됐다.최근 3개월 내 간편식 구입 경험이 있는 1,916가구 중 월 2~3회에 구매한 비중은 43.85%에 달했다. 1주일에 한 번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비율도 23.9%로 높은 편이었다.세대별로 별로 보면 20대 1인 가구가 월 4.9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30~50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미스터피자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정우현 전 회장의 아들에게 8억원대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보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지난해 정 전 회장의 아들 정순민 당시 부회장에게 8억2,101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4억6,953만여원의 급여와 3억5,147여만원의 퇴지소득이 지급된 것이다.정 전 부회장은 1999년 미스터피자에 입사, 2013년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정 전 회장이 갑질 논란에 휘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야구장 인기 메뉴인 피자와 치킨업체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올해 야구장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BBQ는 잠실 야구장과 수원 KT 위즈파크, 마산 야구장 등 전국 8개 구장에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도 입점 계획을 갖고 있다.야구장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치맥 세트 구성으로 야구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겠다는 계획이다. 또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잠실야구장 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자신의 SNS에 아들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최근 정대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귀여운 우리애기”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정대세가 찍은 피자광고를 따라하는 아들의 모습이 담겨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대세와 똑 닮은 아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진짜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정대세는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제 손으로 까치 상어를 잡았어요! ‘도시어부’ 보면서 꼭 낚시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빠와 함께 낚시도 하고 피자도 먹으니까 너무 신나요!”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유지혜(9) 양이 방금 낚아 올린 스크린 속 까치상어를 자랑하며 연신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아버지인 유영훈(42) 씨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진작 올 걸 그랬다. 스크린골프는 많이 해봤어도 스크린낚시는 처음인데, 낚싯대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힘이 실제 낚시와 흡사하다. 주말에 멀리 교외에 나갈 필요 없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반드시 본사로부터 구입해야하는 ‘필수품목’의 가격 등을 공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막바지 심사에 돌입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영업비밀’ 침해라며 맞서고 있다. 또 역으로 가맹점주들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점주들의 생각은 다르다. 과거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리베이트 근절과 투명경영을 통해 오히려 수익이 증대된 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가격 공개? 영업비밀 침해, 폭리기업 오인 받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멀지 않은 과거에 대기업 총수들의 형사재판에서 공식처럼 나왔던 형량이다. 이번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역대급 갑질’ 논란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정우현(70) 전 MP그룹 회장은 지난달 23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더 정확히는 미소를 지으며 법원을 나왔다. 그러나 가맹본부의 횡포에 고통 받던 점주들은 허탈감과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맹점주뿐만 아니다. 시민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가 대중의 상식 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경비원 폭행과 각종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미스터피자 창업주)이 가까스로 풀려나게 됐다.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정우현 전 회장은 23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정우현 전 회장의 동생은 무죄, MP그룹은 벌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른바 ‘치즈 통행세’ 및 탈퇴 가맹점주에 대한 보복행위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1일 청와대 뉴미디어실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하도급거래 공정화 대책’을 조명했다. 지난해 말 공정위에서 발표된 ‘하도급거래 공정화 종합 대책’에는 대기업의 ‘갑질’과 성과의 편향된 분배를 막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는 게 김상조 위원장의 설명이다.‘청와대 페이스북’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맥킨지의 한국보고서를 보면 샴페인 잔에 비교한다. 글로벌 기업과 영세기업이 있지만 국민경제의 허리가 되는 중기업이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태면 온탕의 개구리처럼 한국경제가 죽어갈 것이다. 이를 극복해야 한국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대부분의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물품 유통마진에서 가맹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마진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대해 ‘구입요구품목’을 공급하면서 남긴 차액 가맹금이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점 구입요구 품목’ 거래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50개 가맹본부 중 47곳(94%)이 가맹점에 필수 구입 품목을 공급하면서 유통마진을 남기고 있었다. 특히 이 가운데 16개 가맹본부는 가맹 수익 전액을 유통마진을 통해 얻고 있었다.업종별로 유통마진이 매출액에서 차징하는 비중은 치킨(27.1%)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구형받았다.2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독점거래 및 공저거래법 위반 혐의로’ 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횡령 및 배임 혐의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했다.검찰 측은 “개인의 인격을 짓밟아 죽음에 이르게 했음에도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반성이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정씨와 함께 기소된 동생 정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영진 갑질 논란 이후,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본사 사옥까지 내다팔았다.MP그룹은 서울 서초구 효령로 132번지의 본사 사옥(토지 627.30㎡, 건물 3843.41㎡)을 고모 씨에게 170억원에 매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 배경에 대해 “재무개선 목적”이라고 전했다.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최근 몇 년간 실적과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곳이다. 2012년까지만 1,700억원에 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치킨업계는 겨울이 비수기?!’치킨매니아가 이런 공식을 깨기 위해 나섰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신메뉴를 개발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것.주인공은 국물닭발과 피자 2종(고르곤졸라, 콤비네이션)이다. 겨울철 사이드 신메뉴로, 추운 날씨에 즐기기 제격인 메뉴를 고민했다는 게 치킨매니아 측 설명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국물닭발은 국내산의 쫀득한 무뼈닭발에 매콤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쫀득한 무뼈닭발로 먹기 편하고, 화끈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겨울철 술안주로 추천할 만 하다.피자 2종(고르곤졸라, 콤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조치를 받았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MP그룹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사유는 공시 번복이다. MP그룹은 이날 엠피한강 주식 1,923만2,500주를 약 453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양도 대상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동의서 제출 이행이 불가능해진 데에 따른 주식매매계약 해제”이라고 설명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내달 5일이다.MP그룹은 주식 거래가 중단된 곳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바로 피자다. 주문도 넉넉하게 했다. 경비원과 미화원 등 기재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먹을 수 있도록 350판을 준비했다. 결제는 대통령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기재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이 6일 통과된 데 대한 격려 차원인 셈이다.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경기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 더욱 매진해달라는 마음의 표현”도 담겼다.특히 문재인 대통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의 대명사 피자헛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어드민피(계약서에 없는 추가비용)’ 부과 문제로 불거진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상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맹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피자헛 본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본사가 점주들에게 거둬들인 광고비 내역을 공개하고 남은 돈은 반환해야 하지만 한국피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수용실마저 압수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받았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 때문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퇴임 전 특활비 200만 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뒤 도피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29일 서울구치소를 찾았다.뿐만 아니다. 검찰은 이날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특활비 200만 달러가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을 거쳐 송금된 것. 해당 금액은 미국 스탠퍼드
SPC삼립이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인 ‘삼립호빵’ 신제품 8종을 출시하고, 개그맨 김생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SPC 삼립은 신규광고를 11일 케이블 방송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광고영상은 ‘편의점 간식의 새로운 강자’ 콘셉트로 최근 합리적인 소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개그맨 김생민이 신제품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SPC삼립은 올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호빵을 선보였다. 먼저, 대표제품인 ‘꼬꼬호빵 매콤닭강정’은 쫄깃한 빵 속에 매콤달콤한 간장 소스 양념을 버무린 닭고기 볼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음식을 ‘먹는’ 장소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펍(PUB)’ 형태의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킨프랜차이즈 ‘치킨매니아’도 이에 가세했다. 최근 길음점에 론칭한 ‘치킨매니아플러스’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펍 스타일 매장으로, 색다른 콘셉트로 무장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치킨매니아에 따르면 길음점에 첫 선을 보인 ‘치킨매니아플러스’는 젊고, 감각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맛과 즐길거리가 있는 외식공간 콘셉트를 표방한다. 아치형의 높은 천고와 칸막이 없이 테이블을 배치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