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은 언론에 대한 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근신설까지 나올 정도로 공식석상에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도리어 위상이 높아져 나타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사진이 이를 증명한다.국가정보원은 25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사진을 보면 김여정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반열에 찍혀 있다”면서 “김여정의 무게가 올라간 역할 조정이 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공화당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요지는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시위자를 추모한다는 목적으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한 대한애국당의 전신이다. 앞서 서울시는 천막이 설치된 지 46일 만인 25일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천막을 철거했으나, 이에 반발한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재설치하며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박원순 시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날 JTBC뉴스룸에 출연해 “천막을 재설치
모소 대나무는 중국 극동지역에서 자라는 희귀종이다. 씨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법정구속으로 77일간 도정 공백이 생긴데 대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는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연루 의혹으로 1심에서 구속됐다가 지난 4월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다. 당시에도 도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 김경수 지사는 빠른 도정 복귀와 함께 “1심에서 뒤집힌 진실을 항소심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경수 지사의 각오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2심 재판은 도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부패방지법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죄를 지은 게 없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다만 검찰 수사 결과가 예상 밖이라 당황한 눈치였다. 그는 24일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에서 “내가 기소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손혜원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손혜원 의원이 2017년 5월과 9월 목포시 관계자로부터 ‘보안자료’를 넘겨받은 뒤 지인과 재단 등을 통해 토지 29
국내 조현병 환자는 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세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심리를 끝냈다. 대법원에 따르면 전원합의체는 지난 20일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추가 심리일정을 잡지 않고 심리절차를 종료했다. 추후 필요할 경우 심리를 재개하거나 선고 기일을 지정하기로 했으나, 사실상 대법관들의 유무죄 판단은 끝난 것과 다름없다.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오는 8월께 판결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 전원합의체 선고일이 예정돼 있지만, 사건이 방대해 판결문 작성에 상당 시일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다. 심리를 마치고 선고까지 소요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에 변수가 생겼다.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면서, 삼성 측으로부터 대납 받는 다스의 미국 소송비가 430만 달러(약 51억6,000만원) 늘어난 것. 대납 받은 비용이 늘어난 만큼 뇌물 액수도 추가됐다. 이로써 MB의 뇌물 액수는 총 119억3,000만원에 달한다.앞서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MB의 추가 뇌물 수수를 입증할 자료를 넘겨받았다. 다스의 미국 소송을 대리한 로펌 에이킨검프가 삼성 미국 법인에 보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임박했다. 지난 20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되면서 내달 8일까지 1차 시한으로 잡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따라서 윤석열 후보자 측도 바빠졌다. 문찬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필두로 한 청문회 준비단(신상팀)은 별도의 사무실 없이 윤석열 후보자가 몸담았던 서울중앙지검에 모였다.◇ 보수야당의 날선 공격 예상신상팀이 현재 당면한 과제는 윤석열 후보자의 재산 의혹 해소다. 윤석열 후보자는 총 재산을 66억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사의를 밝혔다. 그는 20일 검찰 내부망에 작별인사를 전하며 “노련한 사공이 험한 바다를 헤쳐 나가듯 세찬 변화와 개혁의 물결 속에서 ‘공정하고 바른 국민의 검찰’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을 믿는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검찰 안팎에선 봉욱 차장의 사의를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해석했다. 봉욱 차장은 2017년 대검 차장으로 부임해 지난 2년여 동안 문무일 검찰총장을 보좌해왔다. 이후 문무일 총장의 후임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사법연수원 기수가 아래인 윤석열 후보자가 최종 지명을 받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외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과 공모해 당시 남재준·이병기·이병호 국정원장으로부터 36억원 상당의 특활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선 뇌물수수 혐의가 무죄로 판단됐다. 국고손실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과 추징금 33억원의 선고가 내려졌다.하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도 유죄로 봐야 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의회와 오해가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가 ‘서울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 처리한데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의 말처럼 오해가 해소되면 “다음에는 통과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녹록하진 않다. 오는 28일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해당 조례안을 다뤄볼 기회가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만큼 시의회의 반발이 크다는 얘기다.부결된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의 설치다. 해당 위원회는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합의제 행정기구다.
“우리로선 손해가 막심해졌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북을 앞둔 지난 18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뺏겼다”고 말했다. “북한의 결심만 선다면 회담을 못할 것은 없으나,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북한이 회담을 연이어 준비하기는 무리일 것 같다”는 게 정세현 전 장관의 설명이다.반면 북한으로선 미국의 일방적인 대북 압박을 완화시키는 좋은 카드다. 중국 역시 오는 2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경계 작전 실패라고 규정했다. 앞서 경계 작전에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한 합참 측의 주장을 뒤집은 셈이다. 그는 북한 주민 4명을 태운 어선이 강원도 삼척항 부두에 정박한 사실을 지역 주민의 신고가 있기 전까지 군 당국에서 알지 못했다는데 “장비 노후화를 탓하기 전에 정신적 대비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당초 군 당국에선 북한 어선이 군의 해안감시레이더에 포착됐지만 파도로 인한 반사파로 인식했고, 해안선 감시용 지능형 영상감시체계에서도 우리 어선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부패방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지난 5개월 동안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인 결과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손혜원 의원이 2017년 5월과 9월 목포시 관계자로부터 근대역사문화공간 도시재생 사업계획 등이 포함된 비공개 자료를 넘겨받은 뒤 지인과 재단 등을 통해 토지 26필지, 건물 21채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했고, 그 과정에서 조카 명의까지 빌렸다는 것이다.◇ 손혜원의 기소 근거 vs 검찰의 비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적폐청산 드라이브는 집권 후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후보자를 지명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윤석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돼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왔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자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임 인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검찰 안팎에선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역시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특수통이 발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의 연수원 동기 또는 후배 중에서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후보는 이성윤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도 내 학교 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가 닥터헬기의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이들 기관은 18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아워를 확보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골든아워가 확보되면 중증 외상의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도 참석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학교 운동장을 닥터헬기 착륙장으로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언급한 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이다. 이미 조직에서 물러난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그의 대학 동기다. 동기지만 사법연수원에선 선후배로 갈렸다. 윤석열 후보자가 23기인 반면 김수남 전 총장은 7년 빠른 16기다. 윤석열 후보자가 9수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동기들보다 검찰 입문이 늦어진 탓이다. 그는 대학 4학년 때 사시 1차에 합격했지만 2차 시험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늦깎이 검사로 출발했지만 대검찰청 중수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특수통으로 이름을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조건부 보석으로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주거, 외출, 접견과 통신을 제한하는 등 엄격한 조건”을 내세워 “자택에 구금된 것과 같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에 MB도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다”며 보석 조건을 수용했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다. MB는 보석 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참모진을 만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오마이뉴스가 입수한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후 접견 허가 신청 현황’에 따르면, MB 측은 석방 이후 5번에 걸쳐 접견 및 통신금지 일시해제를 신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