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낙점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갔다.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1명으로 지명한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에 오르게 된다.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선출 과정을 놓고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인사청문회와 공수처 검사 등 중요 사항 의결 기구인 인사위원회 구성 등 남은 법적 절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한때 국내 수입차시장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했던 BMW가 옛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도 벤츠에게 큰 격차로 밀려나며 ‘만년 2위’ 자리를 또 다시 지킬 전망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BMW는 올해 11월까지 5만2,644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061대에 비해 34.8%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이다.BMW의 이 같은 판매실적은 최근 이어진 하락세가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BMW는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최근 자사 차량의 변속기 작동 이상과 관련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타타대우는 과거에도 브레이크 결함과 엔진오일 과다소모, 출력저하 등 문제로 차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번에는 시동과 변속기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억 넘는 차량, 구매 나흘째부터 말썽… 급기야 손배 소송까지 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타타대우에서 1억원이 넘는 트럭을 구매한 후 나흘째 되던 날부터 심각한 결함이 잇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겪었다.
공동주택에서 입주 예정자로부터 사전 방문시 하자가 지적될 경우 건설사가 입주 전에 보수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법안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동주택의 품질개선과 입주자의 권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시 지적된 하자에 대한 조치기한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올해 1월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및 품질점검단 제도 도입으로 개정된 주택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쇼핑 상품 추천 기술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비인기상품들의 판매율을 높이고 중소상공인(SME)들과 소비자의 접점을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14일 ‘D-커머스리포트 2020’ 4번째 연구 보고서 ‘AiTEMS, SME의 새롭고 다양한 발견을 위한 AI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 자료에는 네이버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가 SME와 사용자에게 미치는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자사의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11’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터치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수리에 나섰다.애플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에서는 아이폰11의 디스플레이 모듈의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의 아이폰11 디스플레이 터치가 반응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한 아이폰11은 2019년 11월에서 2020년 5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으로 알려졌다.애플 측은 “사용 중인 아이폰11에서 해당 문제가 발생한 경우, 홈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일련번호 검사기를 사용해 기기가 해당 프
토요타·렉서스가 올해 초부터 리콜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료부품 결함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잇따라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인데, 한 차례 리콜을 실시한 국가에서 대상 차종이 늘어나 재차 리콜이 시행되는 등 전 세계에서 1년 내내 리콜을 진행 중이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나라마다 리콜 대상 차종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한 국가에서 리콜이 실시된 차종은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리콜이 진행되는데, 토요타 측은 각 국의 리콜 대상 차량을 매번 다르게 지정했다.결함 내용은 연료펌프 내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에서 또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원인은 이번에도 연료펌프 결함이다. 지난 1월 미국과 4월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한 것과 동일하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3월 동일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미국과 일본·중국에서 리콜 대상 차종을 확대해 리콜을 추가로 진행하기도 했다.결함의 세부적인 내용은 자동차 연료장치(연료펌프)와 관련된 것으로, 연료펌프 내부 부품(임펠러)의 제조가 부적절 해 임펠러와 펌프케이스에 간섭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료펌프 작
국내에 레몬법(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도입돼 시행된 지 1년10여개월이 지났다. 도입 취지는 좋다. 자동차 구매 시 차량에 중대 결함이 2회 이상 발생하거나 일반 하자가 3회 이상 발생했을 시 차량 구매자는 제조사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레몬법으로 인한 자동차 교환·환불 사례는 전무해 법을 전반적으로 수정·보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레몬법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됐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월 도입돼 시행됐다. 미국의 레몬법과 한국의 레몬법은 문제가 있는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은 한국 수입차업계의 대부이자 산증인이다. 1995년 설립 당시부터 BMW그룹코리아에 합류해 어느덧 25년 넘게 함께해오고 있다. 2000년 9월 사장으로 취임했고, 2018년 1월엔 회장으로 승진했다.BMW그룹 현지법인 최초의 현지인 사장, 아시아인 최초의 BMW 본사 임원, 국내 수입차업계 최장수 CEO 등 그를 향한 수식어는 화려함 그 자체다. 비록 지금은 벤츠에게 밀려난 상태지만 오랜 세월 수입차업계 판매 1위를 지켰고, 대대적인 투자로 드라이빙센터를 짓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남
“배달통은 왜 방치되고 있나?”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급성장한 ‘배달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배달앱 배달통을 향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를 향해 “배달통의 급격한 점유율 및 실사용자수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 기업결합심사 위해 배달통 희생?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한국 지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현재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
볼록 나온 배에 구부정한 자세, 입이 댓 발 나온 표정까지 그동안 보지 못한 외적 변신도 새롭고 놀랍지만, 더욱 놀라운 건 대사 한 마디 없이도 관객을 매료할 수 있는 그의 연기, 그의 에너지, 그의 열정이다.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그리고 태인은 배우 유아인이라 가능했고, 배우 유아인이어야만 했다.영화 ‘소리도 없이’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SF 단편 ‘서식지’로 호평을
한동안 시들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수입차업계 1위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두 브랜드의 최대 격전지인 E세그먼트 부문에서 연말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브랜드는 각종 논란 및 리스크도 나란히 떠안고 있어 향후 경쟁구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울었던 경쟁구도 다시 살아나다6,030대와 7,252대. 지난 8월 벤츠와 BMW의 국내 판매실적이다. BMW가 모처럼 벤츠를 넘어 수입차업계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17년 12월 이후 32개월 만의 1위 탈환이었다. 그러나 벤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E세그먼트(Executive cars·준대형) 세단 시장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입차 업계는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E세그먼트에서 파이를 늘리기 위해 신차 출시를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먼저 지난달 볼보와 캐딜락에서도 S90, CT5 등 신차를 출시했으며, 이번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격을 알렸다. 이와 함께 아우디의 E세그먼트 세단 A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저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한일 갈등으로 빚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노재팬·보이콧재팬)’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올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최근 실시된 수입차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주요부문 상위권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7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0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 결과 수입차부문에서 토요타가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초기품질 만족도(TGW-i) 두 부문에서 1위를, 렉서스는 △AS서비스 만족도(CSI) △내
비행 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 737MAX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보잉 737MAX는 지난해 3월 결함이 발견됐고, 전 세계 항공당국은 이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737MAX의 결함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MAX8 기재가 추락한 후 대대적인 사고 조사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이후 보잉은 결함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쳤으며, 1,000회 이상 테스트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흥행 척도로 가늠되는 ‘1만대 클럽’ 가입 브랜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3사는 일찌감치 올해 누적 판매대수 1만대를 넘겼다. 이들 외 추가로 1만대 클럽 가입이 유력한 브랜드로는 △폭스바겐 △쉐보레 △볼보 △미니 등이다.한때 3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던 포드와 랜드로버 2개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토요타도 일본제품 불
BMW가 또 다시 화재결함 사태의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이미 대대적인 리콜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은폐 의혹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검찰, 결함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6일 BMW코리아 사무실 및 서버보관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결함 축소·은폐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BMW는 2015년부터 잇따르는 화재사고로 거센 논란 및 우려에 휩싸였다. BMW는 당초 자체조사 결과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 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정비소)가 통합된 ‘테슬라센터’를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킨 공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유가 뭘까. 테슬라코리아가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 테슬라센터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비 및 차량 인도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내 최초인 부산 테슬라센터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
‘저공해 친환경’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공해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차량 실 구매가격을 낮춰 전기차나 수소차 진입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저공해차 중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하부에 위치해 주행 중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구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 과속방지턱 너무 높아… 전기차, 하부 배터리 커버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