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국내외에서 6G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T 역시 2028년 국내 6G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SKT는 5G 서비스를 통해 얻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6G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디바이스, 서비스 혁신 이끌어일본·중국·EU 등은 2030년, 미국은 2028년 7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시기에 맞춰 6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은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2028년 6G 상용화 목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고삐를 조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 대출은 4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 대출 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전달 보다 6조원 늘었다.잔액 기준으로 가계대출은 또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
금융권의 예·적금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사 등 제2금융권이 고금리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1금융권에서도 최대 연 5%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이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5%다. 저축은행업권 평균 예금 금리는 금리 인상기와 맞물려 지난해 12월 5%대 중반 선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3%대 후반 선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 4%대 선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테러’에 대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경남 거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
LG전자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차세대 에너지원 발굴을 위해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문 벤처 투자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미래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삼성전자의 지하 실험실에는 납치당한 외계인이 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외계인의 오버테크놀로지로 만든 것처럼 우수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빗대는 우스갯소리다. 애플의 아이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부터 메모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을 보고 있자면 나름 그럴싸한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비유가 마음에 들었는지, 지난해에는 가상 외계인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이기도 했다.이런 대중들의 기대에 맞춰 삼성전자의 ‘외계인(연구진)’들이 다시 한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냈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반기 기준 각각 최대 실적이다.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MAU) 확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해 성장성을 증명해냈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대구은행은 인가 신청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경쟁력 확보는 숙제로 거론된다. ◇ 이르면 9월 인가 신청 목표…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대구은행은 내달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병규 DGB금융 그룹경영전략총괄(CFO) 전무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위해 전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이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과 김용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앞세워 안방극장을 매료할 전망이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 대량 발사는 무리…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저궤도 위성은 상
배우 박정민이 기어코 또 새로운 얼굴을 꺼내어 보였다. 새롭기만 한 게 아니다. 순박한 청년에서 야망 가득한 얼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비열하면서도 허술하고 섬뜩하면서도 코믹한, 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또 한 번 관객을 홀린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
정부가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의 호우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활 지원에 나섰다.23일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등의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9일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세종시,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동전화요금은 세대 당 1회선에 최대 1만2,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원스톱전환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통위는 업계와 논의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 상담사 보상 인센티브 대책원스톱전환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 결합서비스를 변경할 때 이동할 사업자에게 가입과 해지 신청을 한 번에 하는 서비스다. 이는 사용 중인 이동전화 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과 유사하다. 기존 해지방법으로는 사용 중인 사업자에게
정부는 통신시장 과점 해소를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통신3사로부터 반납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자를 통신시장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대해 할당조건을 완화해 신규사업자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막대한 설비 투자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도 값싼 요금으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트워크 투자 경쟁 침체돼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정부는 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가 알뜰폰 시장조차 통신3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오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점유율 규제는 통신3사 측과 협의가 필요해 정부 정책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알뜰폰 점유율 산정에 차량용 회선 제외 검토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통신시장이 통신3사(SKT, KT, LGU+)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상태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점체계를 깨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은행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은행권 과점체제 깨질까 대구은행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배경과 향후 지향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
지방자치단체가 공익목적 사업에 한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가 직접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복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관련 사업 예산은 각 지자체에서 마련해야 해 실제 기간통신사업자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목표지난달 30일 지자체가 공익목적의 비영리사업을 하려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기통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 코리아)가 최근 디아블로4 출시를 기념해 ‘디아블로4 기획상품(이하 디아블로 굿즈)’을 내놓고, 한정판 디아블로 굿즈를 유튜버 등 다수의 인터넷 개인 방송인(크리에이터·스트리머)에게 택배배송을 통해 선물(무상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선물 가운데 알코올을 함유한 ‘주류(술)’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주류 판매업 면허 없이 술 선물, ‘무면허 주류판매‘ 해당 다수의 크리에이터들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정판 디아블로 굿즈 언박싱 영상을 올렸다. 한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커스 브랜드로 유명한 교육기업인 챔프스터디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거짓·과장 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챔프스터디의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억8,600만원과 시정명령(광고 중지·금지)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챔프스터디는 ‘해커스’라는 브랜드명으로 공무원,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공정위는 챔프스터디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여가부는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합동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써봤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 등 청소년의 온라인 영상물 이용이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