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주최의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 협력,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90분 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정상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이어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질의응답을 받는다. WEF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연례회의인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정부의 대처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백신 확보에 제대로 나서지 않은 채 변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안 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한 긴급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등이다.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돈 아끼려고 늦췄다’, ‘안정성
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감 부여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대림산업 임직원은 진료가 필요할 시 본인의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진료는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을 마무리 짓고 각국 보건당국의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반면 우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해외 보건당국의 신뢰성 하락 및 허가 지체 등 부정적인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지난 10일,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는 아스트라
매년 12월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에이즈의 날이 제정된 때는 1988년으로, 당시에는 ‘20세기 흑사병’이라 불릴 만큼 감염되면 곧 사망한다는 인식이 강했다.그러나 그간 의학은 발달했고,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도 약물을 통해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에이즈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은 점은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치료를 늦추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까지 한다.◇ 치료제 개발·의학 발전, HIV
종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중간평가 결과를 받아들었다고 밝혔다.종근당 측은 “러시아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종근당에 따르면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내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호이스타정(주성분: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경증 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2상 환자 모집은 국내 승인된 9건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 중 가장 빠르게 시험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호이스타정 임상2상 연구 총 책임자인 오명돈 서울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시작된 시점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등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강청결제(가글액)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다시금 관심사로 떠올랐다. 가글액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및 실험 결과가 전해지고 있어서다. ◇ 가글
지난 여름 뜨겁게 내리쬐던 햇볕이 언제그랬냐는 듯 수그러들고, 대신 쌀쌀한 바람에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이젠 두꺼운 코트를 입고다니는 시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가정에서도 슬슬 보일러의 온도를 높이고, 각종 난방기구의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전기장판’는 한국인이라면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전기장판 등 전기 매트류 구매 상담은 지난달에 비해 466%로 크게 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다.하지만
잠들기 전 전등이 모두 꺼진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게 되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고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는 전부터 익히 전해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의 질도 나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가정에서 어린 자녀가 수면시간이 적고, 밤에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제기됐다.신윤미 아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고함량 활성비타민과 같은 영양보충제의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의약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성분확인 및 영양소 함유량 체크를 통한 제품선택이 중요하다. 체내에 흡수되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수용성 비타민 역시 과량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 비타민 판매량 매년 증가세… 서울대 교수 “영양제, 꼭 섭취할 필요는 없다”올해 초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비타민제, 무기질제 등 건강기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자가 속출하자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권고사항일 뿐 강제성이 없어 향후 질병관리청의 입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2일 오후 3시, 용산구에 위치한 의협 용산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 백신) 접종을 일주일간 잠정 유보할 것을 권고했다.의협의 이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존 국가주도 방역에서 벗어나 국가지원 기반의 ‘사회 연대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방역과 경제의 균형잡힌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 대한예방의학회 공동 주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방역·경제 위기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방역, 사회 연대형 방역의 단계로 진입할 것을 신중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졌지만, 병원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파업이 아니라 국가시책인 의사수 증원에 반대해 파업을 일으킨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까지 자리를 비운 파업은 유례가 드물다.환자단체들이 지난 8월부터 주장한,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180여건의 의료사고에 대해 의사단체의 책임있는 행동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견디며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소위 ‘의권’에만 매달리는 의사집단의 이러한 행동을 역
온갖 불평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운명이 있다. 바로 죽음이다. 죽음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생명체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이 때문에 우리는 최근 ‘웰다잉(Well Dying)’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살아온 날을 정리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웰다잉은 넓게는 무의미한 연장치료를 거부하는 존엄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웰다잉법’ 혹은 ‘존엄사법’이라 불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도 지난 201
부부끼리, 형제끼리 아니면 친구끼리. 코로나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고 집에 발 묶인 2인 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현격하게 줄어든 요즘이다. 각종 모임이나 약속 등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활력을 느꼈던 이들에게는 적잖이 답답한 상황. 하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보지 않아도 사람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소통창구로 급부상한 ‘온라인‘이 그것이다.◇ 직접 못 만나면 랜선으로… 모바일 지표들 상승세최근 상당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활동을 하지 못함에 따라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자택에 장시간 머무르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험을 무릅쓰고 외출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들은 ‘홈트(홈트레이닝)’를 선택했다.◇ 건강 관심 ↑, 홈트 제품‧서비스 이용 급증 전례없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번가가 지난 1일부터 14일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스텝퍼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무려 267% 증가했고 러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바깥활동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공간 제약 없이도 이용 가능한 ‘온라인 클래스’를 찾는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 온라인 클래스 ‘붐’… 미술 분야 인기온라인 클래스는 시간·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가 언제든 원하는 장소에서 크리에이터의 강의를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개월을 수강하며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부 크리에이터의 경우 이용자와 적극 소통해, 이른바 ‘맞춤형 클래스’를 준비하기도 한다.이러한 온라인 클래스는 코로나19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