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떠난다. 이번 순방의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와 기여외교’ 등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초한 국제적 연대와 디지털, AI 등 미래 전략 산업 발굴, 진흥을 위한 경제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둔다는 의미다. ◇ 18일부터 5박 7일간 숨가쁜 일정 소화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5박 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20일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5~6일 대통령실에서 대기하며 24시간 비상근무를 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2003년 태풍 ‘매미’의 위력을 초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힌남노가 내일 새벽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 대비태세도 이와 다르지 않다. 대통령실은 힌남노 기상특보를 예의
한미일 안보수장이 내달 1일 미국 하와이에서 만나 북핵,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문제 △한미일 협력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부장국장과 각각 한미, 한일 안보실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 이상은 국제적 상황에 핑계를 대거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연찬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권 교체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고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새 홍보수석으로는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또 국가안보실 2차장은 임종득 전 육군 17사단장이 맡았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오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통령실 새 인선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 내정된 이관섭 무협 부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산업부 1차관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제 개편과 더불어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실 신임 홍보수석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에 ‘기획관리실장’(가칭) 자리를 만들고, 정책수석과 국정기획수석 등 수석을 2명 더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 출범 시 대통령실을 ‘2실장 5수석’으로 개편했는데, 만일 이렇게 될 경우 ‘3실장 7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셈이다.기획관리실장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 면담을 갖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이후 4년 만에 방한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만남에 대해 언급하며 “이 분은 포르투갈 총리를 마치고 10여년 간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을 지내며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반대는 것을 비롯해 난민의 아버지로 불리고 국제 인권 운동을 해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북핵과 인권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중국이 한중 외교장관 회담 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3불(不) 1한(限) 정책을 선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11일 경북 성주에 위치한 사드 기지를 8월 말까지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사드로 인해 한중 관계가 다시 한 번 냉각될 상황이 된 셈이다. ◇ 중국이 주장한 사드 ‘3불 1한’ 무슨 뜻?‘3불’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창이던 당시 문재인 정부 외교부가 밝힌 사드와 관련된 ‘입장’이다. 2017년 당시 외교부는 △사드 추가 배치 하지 않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12일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오찬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 일본, 몽골을 순방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비확산조약,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등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
취임 이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뜻과 함께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을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인도태평양 질서를 함께 가꾸어가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오후 2시 30분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1963년생인 이 내정자는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을 거치고 선임기자로 재직했다. 홍보기획비서관은 홍보수석실 선임비서관으로, 최영범 홍보수석을 도와 대통령실 공보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이었다. 홍보기획비서관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공연·기획 전문가 혹은 광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실질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국가원수로서는 두 번째로 공식 방한해 주셨다. 이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1973년 수교 이래 지난 50년 동안 경제, 통상, 문화, 외교,
대통령실은 28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위협성 발언을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총비서 연설 관련 국가안보실 입장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계기 연설에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위협적 발언을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진상규명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취재진과 만나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진이 공개됐는데 어떻게 봤는지, 검찰과 국정원 조사는 어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건지’라는 질문에 “모든 국가의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의 환송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에 같은날 늦은 오후(이하 현지시간)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에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어떤 의제를 나토 회원국들에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우선 윤 대통령은 파트너국까지 함께하는 ‘조인트 세션’에서 북한 관련 메시지를 담은 스피치를 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원전 산업 부흥을 외친 만큼, ‘원전 세일즈’에도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비핵화·대북제재 등 ‘안보’ 강조할 전망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참여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30개 동맹국과 파트너국들과 자유 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22일 밝혔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駐) 나토 대표부를 나토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 신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다음주 29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윤석열 정부가 해당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단정할 근거가 없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국민의힘의 초점은 조금 더 구체적이다. 해당 공무원을 ‘월북’으로 단정한 배후에 ‘문재인 정부’가 있다는 의심이 깃들어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 이러한 국민의힘의 진상조사 착수가 사실상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