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6일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14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교체됐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는 안팎의 예상대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상무가 된 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에서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미래
정부는 상속세로 물납 받은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해당 지분의 규모가 커 매수자는 엔엑스씨의 2대주주가 된다. 이에 상속세 때문에 해외자본이 엔엑스씨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해외자본이 2대주주가 되면 해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해외 투자자 입찰 제한 규정 없어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엔엑스씨의 지분 29.3%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엔엑스씨는 글로벌
여름철 집중호우는 인간 사회 있어서 커다란 위협 중 하나로 꼽힌다. 농업 및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최근 급증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의 원인으로는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 온난화 가속화가 꼽힌다. 하지만 실제 인간 활동이 호우 강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과거 60여 년간 동아시아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의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한국의 기상 과학 기술력 증진 및 기후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두 번째다. 표결 전까지도 ‘접전’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압도적 표 차이로 패배하면서 비판 여론이 고개를 드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토 균형 발전’ 추진 의지 강조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에 나섰다. 이날 발표는 예고에 없었던
외국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내년 하절기 신규 취항을 위해 슬롯 배정에 나선 외항사만 3곳이며, 기존에 운항을 이어오던 외항사들도 증편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항사들의 이러한 관심에 내년 하절기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하계시즌 인천공항의 슬롯 배정횟수가 약 27만7,000회(일 평균 1,294회)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 14∼17일(현지시간)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스크린을 접수한 배우 정우성이 안방극장에도 출격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서다. 11년 만에 만나는 멜로라는 점도 기대를 더하는 이유다. 오늘(27일) 공개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1995년 아시아 전역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그 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코엑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의 올해 주제는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이다.◇ 가루쌀 늘리고, 식량자급률 높이고기자는 지난 24일 코엑스 푸드위크를 직접 찾았다.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로 알려진 만큼 규모가 거대했다. 코엑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신세계푸드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가 연일 거센 논란에 휩싸인 끝에 개선을 약속하는 등 국내 모빌리티 업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아이엠택시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최근 비즈니스 행사·의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서비스는 기업 행사나 VIP 의전, 관광 등에 활용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차량 타입과 이용 시간,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구사 가능한 지니(아이엠 택시 드라이버) 매칭, 카시트 설치와 같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민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업 경쟁력 강화, 규제 혁신과 관련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에 협력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글로벌 경제계에서 피크 코리아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크 코리아란 일본이 성장률 0~2%대에 머무는 20년을 경험했듯, 한국도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는 전망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DX)’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수천 년간 이어온 인류 의료 역사를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진단 및 진료, 수술 등 전문 의료 분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의료 보험’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보험 가입자들의 건강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서다.AI가 의료보험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 규모도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다. 글
레깅스로 유명한 애슬레저 브랜드 업체인 안다르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3분기 누적 기준 실적도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호조에도 안다르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지난해 흑자전환 후 올해도 호실적안다르는 최근 3분기 매출은 489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1%와 155% 성장한 규모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447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기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일본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첫 협업작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수상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유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월 제28
코엑스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코엑스 A‧B‧D 홀에서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 식품 종합 전시회 ‘2023 코엑스 푸드위크(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식)탁’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3 코엑스 푸드위크는 식품 산업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뉴로메카 등을 포함한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농식품 브랜드 및 스타트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겨울철 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는 ‘유럽’이 인기 여행지로 나타난 반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여전히 ‘일본 여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부킹닷컴은 지난 9월 18일∼10월 1일 기간 동안, 올 겨울철(올해 11월 1일∼내년 1월 31일 투숙 기준) 전 세계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10곳 중 6곳이 유럽 도시로 나타났다.전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올겨울 여행지 상위 10곳에는 △런던(영국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대부분의 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19년 10월을 추월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올해 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10월 운송 실적도 역대급을 달성한 점에 미뤄볼 때 4분기 성적표도 기대가 된다.올해 10월 운송 실적이 2019년 10월 성적을 넘어선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5개사다. 또한 해당 항공사들은 10월 탑승률이 90% 내외에 달해 수익성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끝내 불발됐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양국 정상의 회담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회의장에서 덕담을 주고받는 수준에서 그쳤다. 대통령실은 “시간이 모자랐다”고 해명했으나 즉각 야당에서는 외교 노선을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문제가 심각하다”며 “자칫 잘못하면 고립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해빙구도고 일본도 중국
배우 이정은의 살아 숨 쉬는 연기가 또 한 번 빛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서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공개된 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4위 및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28개 나라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 명신대학병원 정신병동 수간호사 송효신을 연기
영국을 국빈방문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북중러 관계에 대해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다. 이에 따른 이해관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밀착관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해 “중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도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서면 인터뷰에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 호혜 및 공동이익에 따라 건강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들이 안정적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면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IPEF는 중국 주도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만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3월 도쿄 정상회담 이후 올해 7번째 정상회담이다. 양국 정상은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가는 것을 환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의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정상을 비롯한 각계 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