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8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명예회장을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관련한 경제 위기 극복 해법을 모색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 명예회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의원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박 명예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기조로 내세운 소득주도성장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긴급재난지원금과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기본소득 의제가 비슷한 논리구조로 이어져 있다면서, 규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우원식 의원이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을 향해 전대가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전개되면서 갈등과 분열이 우려된다면서 공개적으로 전대 출마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우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전대는 민생위기 극복과 정권재창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임무를 갖고 있지만 대권주자 두 분 출마가 굳어지면서 대선 전초전으로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며 “벌써 합종연횡, 힘겨루기, 대리 논쟁 등 낡은 문법들이 언론의 소재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우 의원
국민의당은 10일 국회에서 ‘온국민공부방’을 열고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첫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21대 국회에서 거대 양당과 차별화된 정당으로 면모를 갖추고 정책 주도권 쥐기 위해서다.이날 첫 강사로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태와 관련해 여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동시에 국민의당을 향해서는 ‘여당을 부끄럽게 만드는 야당’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민의당의 여권 견제 분위기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강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출범한 후 보수 색채를 희석시키는 좌클릭 행보 보이자 당내 중량급 인사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잠재적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외부 용병’에 비유하며 ‘진보의 아류는 필패’라는 취지의 공격적 발언을 쏟아냈다.원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개최한 제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진보의 아류가 돼선 영원히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며 “나름대로 느낀 첫 번째 결론은 대한민국 보수의 이름은
21대 국회 개원을 맞아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간 강조했던 정책을 선도하는 정당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면서다. 이를 통해 각각 6석, 3석에 그친 소수정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정의당은 2일 국회에서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단체와 입법과제 간담회를 연달아 가졌다. 배진교 원내대표를 비롯해 류호정‧장혜영‧이은주 의원, 박원석 정책위의장, 배복주 여성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정의당이 이날 연달아 이들 단체와 입법간담회를 가진 것은
미중 갈등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홍공보안법)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을 본격화할 기미를 보이면서 한국 정부도 대응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반중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 동참을 우리 정부에 제안했고, 중국은 ‘달러로부터의 독립’ 욕구를 드러내는 디지털화폐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홍콩보안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홍콩보안법 통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국제미용성형학회 아카데미(IMCAS ACADEMY)’에서 라이브 웨비나(Live Webinar)를 열고 나보타의 우수성과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IMCAS ACADEMY는 세계 3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매년 IMCAS 오프라인 심포지엄에 참가해 나보타를 홍보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웹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실시간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인신위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로 인한 이용자들의 고충 상담을 1대1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인신위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인신위가 진행하는 교육 및 세미나 안내, 자율심의 사례, 이 달의 윤리강령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심의 관련 질의응답도 가능하다.인신위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인터넷신문위원회’를 검색하거나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16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함이다.협약 주요 내용엔 △무인이동체, 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
삼성전자가 2020년형 QLED TV를 주제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해 9년째 개최되는 ‘테크 세미나’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영상·음향 분야 전문 매체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행사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한국에서 각 지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웨비나(Webinar)’ 방식으로 진행한다.이 세미나는 14일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중동·중국 등 권역별로 시행 중이다.올해
국내 민간 웹사이트의 정보접근성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노인 등 웹사이트 이용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웹 접근성 평가센터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해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준수 여부
공상과학(SF)영화에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묘사할 때 로봇과 더불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소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교통체증 없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미래 자동차들을 바라보며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그런데 정말로 하늘을 달리는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전문가들과 모빌리티 업계를 중심으로 10여년 안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UAM은 고도가 낮은 공중을 활용한 항공 운송체계를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일명 ‘한국판 CES’라 불리는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지난 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코트라(KOTRA),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기관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과 제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전시회다. 또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판로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올해엔 국내 혁신기업 80여개 기업이 참여해 17~19일 서울 강남구 코엑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올해 첫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현재까지 현대·기아자동차, 포스코, 삼성전자, 네이버 등이 선정됐다. KAI는 11번째 ‘자상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KAI는 이를 계기로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정책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에도 나섰다. 3일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자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귀국하기도 전 타의에 의해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전 대표가 9일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보낸 영상메시지가 그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다.안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하는 바른미래당 일각에서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안심(安心) 과시'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복귀하기도 전에 국가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지가 아닌 단순 '안철수계'에 국한된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 있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롯데하이마트가 체험형 매장으로 거듭난다. 9일 서울 송파구에 전체 면적 7,431m²(약 2248평) 규모의 ‘메가스토어’가 문을 여는 것. 메가스토어를 통해 하이마트는 지향점인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이번 메가스토어는 기존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2개 층으로 확장 리뉴얼한 것이다. 1층에서는 모바일과 스마트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정보기술(I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70평 규모의 ‘e-스포츠 아레나’를 마련해 ‘배틀그라운드
현대모비스가 미래 핵심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 미래차 시장 경쟁의 관건은 우수 인재 확보에 있고,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혁신의 열매를 만들어낸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믿음이다.◇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 회사 역량 집중미래 자동차 시장은 기계 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오는 2030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이미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공간’의 개념과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대목이다.공간은 전통적으로 ‘한정적인 자원’을 대표해왔으며, 소유개념에 기반한 한계가 뚜렷했다. 모두가 필요로 하나, 모두가 소유할 수는 없었던 것이 공간이었다. 또한 누군가에 의해 소유됨으로써 공간의 활용과 가치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 살인적인 집값과 각종 주거문제도 결국은 한정된 공간을 소유하는데서 비롯된 문제다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