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 불명 폐렴(이하 우한 폐렴)이 사람 간 전염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1일 중국 보건당국은 89세 한 노인이 ‘우한 폐렴’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한 폐렴’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中서 4번째 사망자 발생, WHO 비대위 소집 등 비상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2일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Co-V와 관련해 긴급 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이후 현재까지 인천~동남아시아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84% 수준을 보이며 순항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및 수요층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인천~닝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의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선전 △청두 △세부 △가오슝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며 현재 중국·필리핀·대만 등 3개국 5도시를 운항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지난해 5월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전부 활용하고 있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후 행보와 관련해 “인천공항과 광주에서 확인한 민심은 ‘안철수 현상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귀국해 국립현충원과 5·18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9일 안 전 대표는 독일과 미국 유학생활을 1년4개월만에 정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약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0일 석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과 관련해 "지금 선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이 아직은 없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19일) 인천공항 귀국 기자회견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정계 복귀 후 첫 행보다. 안 전 대표는 방명록에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을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켜내고 미래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다"고 썼다.안 전 대표는 현충탑과 무명용사 위령탑, 각 대통
국내 통신 3사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이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SK텔레콤은 19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5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국도, 공원묘지, 공항, 터미널 등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전국 750여 곳에 기지국 용량도 추가로 증설하고 품질 최적화를 마쳤다.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총선이 9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중도개혁 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했다. 그는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모레(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가 정치의 전면적 세대교체를 통해 낡은 정치의 바이러스를 잡겠다고 한 점에 대해 십분 공감한다"며
한진중공업이 경영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그간 다소 부진했던 조선 부문의 수주를 넘어 건설 부문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정상화에 있어 ‘청신호’가 켜진 모습이다.한진중공업은 지난 2018년 대규모 적자와 자본잠식 등 위기에 빠졌다. 당시 한진중공업은 순손실 1조2,8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자산총계 2조7,336억원과 부채총계 3조4,418억원을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반등의 불씨를 지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 1,854억
21대 총선을 앞두고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특히 원내 과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K지역 표심을 끌어와야 하는 민주당이 적극적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울산시장, 경남도지사에 출마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바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가 성사된다면 여론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전면에 나선 사람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총 5부작으로 제작된 ‘동남권 관문공항 국민검증’ 프로그램을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격 입국한다. 안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독일·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약 1년 5개월만이다.안 전 대표의 최측근 김도식 전 비서실장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가 장고 끝에 19일 귀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서 방문학자 자격으로 국가 미래와 비전 연구를 했다"며 "그 과정속에서 생각한 많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바른미래당은 안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안철수당"이라며 "안철수 중심으로 당명을 바꾸고 제3지대 창당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옛날의 그가 아니다"라며 "강력한 권력 의지를 갖고 있고, 8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정리된 상황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 전 대표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 불명 폐렴(이하 우한 폐렴)이 홍콩으로 퍼져나간 데 이어 최근엔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막고자 질병관리본부에서 대책반을 구성, 중국 우한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 검역을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수준만큼 강화했다.현재 우한 폐렴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전 세계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주시 하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외형성장을 이뤄가고 신생 LCC가 생겨나고 있지만 국내 공항은 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태라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올해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 등 LCC가 추가로 하늘을 누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거점으로 하며, 에어프레미아는 인천을 기점으로 뒀다. 신생 LCC가 연이어 생겨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시설 및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지만, 모든 항공사를 수용하기엔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국내 대부
보잉 737MAX에 대한 전 세계 항공 규제당국의 비행중단 조치가 10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항공사 손실과 관련해 배상 합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배상 합의를 이뤄낸 항공사는 터키항공으로 배상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2,604억원)에 달한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부터 터키항공이 보잉과 737MAX에 대한 보상 계약을 달성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터키 항공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총 75대의 보잉 737MAX 기종을 주문했지만
정부가 내년부터 입국장 면세점에서도 담배 판매를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중소·중견 면세 사업자들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올해 중순부터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은 ‘면세의 꽃’인 담배가 취급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 개장일인 5월 31일부터 70일 간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매출은 110억1,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당초 한 달 평균 8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 내다본 정부 예상치에 모자란 금액이다.업계에서 담배 판매 허용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도 예산안 중 4차 산업혁명 대비 혁신성장 예산은 약 6조9,22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총 예산은 512조3,000억원 규모다. 전체 예산의 1.36% 정도다.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신설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특별회계가 2조72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에서도 가장 많이 증액된 항목이다. 5G(5세대 이동통신), AI(인공지능) 관련 예산도 1조7,000억원이 책정됐으며, 바이오·헬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에는 3조원의 예산을 확정
국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수하물 양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자신의 수하물이 잘 실려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 없어 오배송 걱정을 하곤 했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탑승객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수하물 탑재 여부 및 탑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열어 앱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공천 심사위원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18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박 사무총장의 조카사위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지만,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한국당은 11일 공천심사기준을 발표, 채용비리자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21대 총선 공천 기준을 발표했다. 4대 분야는 채용·병역·입시·국적으로 이와 관련한 비리가 확인될
국내선 항공편 탑승 수속을 위해 유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내 키오스크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대체 수속 기능이 보편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제주항공은 이용객 편의를 돕고 카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과 무인 발권기(키오스크) 등을 이용한 탑승권 스마트체크인 활성화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이 결과 유인 카운터 수속 비중은 지난 10월 11%에서 지난달 7.2%로 3.8%p 감소했다. 올해 초 1월 27.5%에 비해선 20.3%p 줄어들었다.반
2001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확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인천국제공항이 5년 뒤 또 한 번 진화한다.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초대형 허브공항의 위용을 뽐낼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해당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총 4조8,405억원이 투입될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이 핵심이다.오는 2024년으로 예정된 완공이 이뤄지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억60
“항공사 직원들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공항 보안요원들 마저 손 놓고 보고만 있어서 황당했어요. 저렇게 소리를 지르고 타국인에게 욕설을 하는데 제재를 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실에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공항은 안전이 최우선인데 폭력이나 더 큰 소란이 일어나더라도 마찬가지일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어요.”지난 1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있었던 한국인 40대 여성의 난동을 목격한 20대 여성의 말이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업무 차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실수로 수화물 캐리어를 잘못 가져가 다시 바꿔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