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면피성 발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선 이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요구하는 목소리 나올 정도”라며 “사고 발생 18시간만에 입장 낸 박 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
“경찰력 증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 “(경찰이나 소방의 대응으로) 사고를 막기에 불가능했다는 게 아니라 과연 그것이 원인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이 장관 발언의 취지는 현재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한다.” - 대통령실 관계자“많은 반론이 있다.” “예년보다 조금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됐다는 걸 설명하는 취지 아닌가 생각한다.” - 한덕수 국무총리“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한 게 아니어서 (책임소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면서 경제불안, 금융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정부의 경각심 없는 모습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주력산업, 해외건설확대, 중소‧벤처 기업지원, 관광‧콘텐츠 산업육성, 디지털‧바이오‧우주 등 5개 주제에 대한 주관 부처 장관의 발표로 이어졌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꽃이 피는 등 토론장보다는 환담장 같은 분위기의 회의가 끝나고, 생중계 화면에는 ‘인증샷’을 찍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모습이 그대로
우리 해군이 7년 만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하는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된 가운데 자위함기에 우리 해군이 경례를 하는 것을 두고 욱일기 논란이 불거졌다.더불어민주당 황명선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에 경례를 해야하느냐”며 “2015년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가 걸린 일본 함정에 탑승한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거수경례를 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우리 장병들이 욱일기에 경례를 해야 된다는 말이냐”고 항의했다.황 대변인은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다시 대화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직후부터 꾸준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해왔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잇따른 사건 사고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매우 불안해하신다”며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정쟁을 보류하고 안전사회를 위해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 국민안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경제민생회의 생방송 중계에 대해 “만약에 평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이런 식으로 진행했다면 대한민국 큰일난다”며 “너무 한가해 보인다”고 우려했다.우 의원은 신임 지도부 중심 메시지를 위해 그간 말을 아껴왔으나, 28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도저히 이 상황을 가만히 볼 수가 없어서 언론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가장 크게 다뤄진 LTV 50% 문제와 관련해 “한가해 보인다는 거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서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사건의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안보실 관계자들이 2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은폐 의혹에 정면 대응했다.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서해 사건 관련 입장문을 냈다. 해당 입장문에는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과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서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레고랜드 사태’로 불리는 강원도발 채권시장 불안에 대해 “김진태 사태로 윤석열 정부 경제 수장 3인방의 무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출신 정치인들의 무능함이 나라 경제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며 “검찰 출신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김 지사의 헛발질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검찰 출신 경알못 대통령이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그는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던 것에 대해 “후안무치한 대통령, 적반하장의 참모들, 박수부대로 전락한 여당”이라고 혹평했다.박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은 헌정사에 남을 자기부정의 극치였다”며 “협치와 통합의 마지막 기회를 끝내 걷어찼고, 대신 대결과 적대정치 지속하겠다는 뜻만 분명히 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 국회의원을 향해 ‘이XX들’이라고 막말한 것에 대해 우리 민주당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이번 연설은 재정 건전성 회복과 약자 복지라는 두 가지에 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정부 예산안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으로 재정수지가 개선되고 약자에 대한 복지가 충분이 포함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인 민주당과 정의당은 입을 모아 총체적 아젠다의 실종, 말 뿐인 약자복지라고 질타했다.◇ 여당 “글로벌 위기대응‧민생해결 위한 방안” 양금희 국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직전 의원총회에서 시정연설 전격 거부를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제1야당 의원 169명이 입장조차 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시정연설에 나섰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대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 진행되는 국회의장과 5부 요인 등의 사전차담회에도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고, 침묵시위와 시정연설 불참으로 거부의 뜻을 표출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가 끝난 후 ‘이 XX 사과하라’ ‘국회무시 사과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정치는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만 남았다”며 “일부 정치 검찰들의 검찰 독재, 그리고 공안 통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와 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인 지배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리는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에 제1야당 중앙당사가 침탈당하는 폭거가 발생했다. 국회의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짖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언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고 정진상 민주당 정책조정실장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검찰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위해 민주당 중앙당사에 발을 들였듯 두 측근을 겨눈 칼끝이 결국 이 대표까지 겨눌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찰, 민주당사 기습 진입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최고위원회의 직전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우리 중앙당사에, 아마도 직원 출근을 가장해서 같이 밀고 들어온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채무불이행을 하겠다’라고 이 경제 위기, 자금경색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그래도 지금 자금시장이 건들면 터질 상황인데 왜 이러한 위험한 정치적 행위로 자금시장의 불안을 자극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경제에 대한 관념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정쟁을 위해서라면 경제 정도는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태도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날 기습적으로 시행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극단적 파행을 유발하는 반성없는 도발”이라고 규탄했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치는 대통령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여야 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막말에 대한 사과 없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채 시정연설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이XX’ ‘종북주사파와 협치불가’란 충격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이 20일 국정감사도 보이콧 한 채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찾아가 검찰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항의했습니다.법사위 민주당 간사 기동민 의원을 비롯한 법사위 소속 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검찰의 전방위 정치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법무부와 검찰에 지시해 주시기 바란다. 현재 자행되는 야당 탄압이 대통령의 뜻에 반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공개서한을 읽었습니다.이들은 서한에서 “어제(19일) 서울중앙지검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정치탄압에 맞서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주장했다.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뀌고 검찰 수사진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에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검찰이 김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7시간의 대치 끝에 실패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24%의 낮은 지지율 늪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야당과의 대치 국면, 대선 전의 세력 구도를 복원시켜 보려고 하는 정치적 쇼”라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2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 그리고 현직 야당 대표를 향해서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과 학력 허위기재 논란 등을 두고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했다.국회 교육위는 19일 서울대·인천대·한국교원대 등 국립대와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장관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을 몰아붙였다.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갑자기 해외로 출국했던 임홍재 국민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21일 종합국감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보내왔다”고 김 여사의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