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인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화력을 집중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 후보와 김씨의 공급 유용의혹, 갑질 사례 등 불법과 탈법 사례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거 같다”고 쏘아붙였다.앞서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인 A씨는 총무과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대위’를 자처하고 있다며 ‘즉각 교체’를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3선 현직 국회의원인 박 장관이 또다시 이재명 선대위를 자처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제1야당 배우자 소환 여부에 대해 ‘선거라고 예외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들고 나섰다”며 “예외 운운 발언은 어떻게 수사로 대선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정략적 의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앞서 박 장관은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 특검 추진이 대선 후보 선출 직후와 달리 주춤해 졌다. 공방만 지속되고 정작 특검 시행은 흐지부지 해지는데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9일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장동게이트를 은폐하면서 국회를 아예 ‘이재명 방탄 국회’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오늘 정기국회 본회의 마지막날,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당연히 처리됐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충청’의 의미는 남다르다.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은 사실상 지역 기반이 부족한 윤 후보에게 나름의 지역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정계 입문과 동시에 ′충청대망론′이 피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선대위가 본격 가동을 한 후 첫 지역으로 충청을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중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윤 후보는 29일 세종‧대전을 방문해 ‘신(新) 중부시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서로에게 ‘막말’, ‘실언’ 등의 공세를 퍼부으며 감정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포문은 홍 의원이 열었다. 홍준표 캠프는 지난 24일 ‘윤석열 후보 실언‧망언 리스트’ 25가지를 공개했다.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라고 언급한 것을 포함해 ‘한 주에 52시간 아니라 일주일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 먹을 수 있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 대구
크래프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기반의 배틀로얄 장르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이하 배그:뉴스테이트)’ 출시가 임박했다. 사전예약자수 5,000만명을 확보하고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 크래프톤이 올해 연말 그동안 부진했던 모바일 게임 사업 견인에 나선다.◇ 실사 그래픽 구현… “액션앤건플레이, 모바일도 가능”크래프톤은 20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배그:뉴스테이트의 상세 정보와 함께 출시일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박민규 총괄 PD △김대훈 크리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자체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 과정에서 8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 단위 규모의 역점 사업인데다, 무려 7년에 걸쳐 벌어진 횡령이라는 점에서 수자원공사가 관리부실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제 막 임기 반환점을 돈 박재현 사장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충격적인 횡령 사건… 박재현 사장 ‘중대 기로’지난 21일 단독보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에서는 최근 직원의 대규모 횡령이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소속 회계·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배임 혐의’를 뺀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검찰이 직접 ‘이재명 구하기’에 나섰다는 비판이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 법사위 국정감사가 종료되자마자 국민의 시선을 피해 기소를 발표한 것은 국민과 야당의 질타를 면해보겠다는 속 보이는 꼼수”라고 비판했다.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당시엔 민간 사업자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짓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 후보 엄호 체계를 본격 가동시켰다.민주당은 야당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적극 방어하면서 동시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를 강화했다.민주당은 지난 17일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와 윤석열 전 총장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TF’를 동시에 가동시키기도 했다.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짓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연계 가능성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화
국민의 혈세와 성금, 그리고 ‘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가 또 다시 심각한 내부기강 문제를 드러내며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앞서도 내부기강 해이 및 관리부실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논란을 빚어온 데다, 적십자사라는 기관이 지닌 의미로 인해 세간의 시선은 더욱 싸늘하기만 하다.◇ 규정 ‘있으나 마나’… 직원 기소·수감 까맣게 몰랐던 적십자사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기관인 적십자사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뉴시스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걸쳐 적십자사가 사기 혐의로 기소 및 수감된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여론전‘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하자 대여 투쟁을 최고 수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의혹의 여파로 갈등 양상을 빚었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분위기 환기도 이뤄지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사건 전개를 바라보면서 검찰과 수사본부 등에서 빠르고 엄격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기대하며 소극적 투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
청와대는 5일 정치권에서 공방이 오가고 있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침묵한다고 공세를 펼친다’는 질문에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엄중하게 지켜본다’는 게 대장동 의혹인지, 현재 정국인지, 김 원내대표의 공격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 요구에 “추가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관련
곽상도 무소속 의원 제명을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충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이 대표가 곽 의원 제명안 논의를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 것이 발단이 됐다. 조 최고위원이 ‘신군부’를 언급하며 이를 비판하자 이 대표도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대선을 앞두고 평소보다 반 박자씩 빨라도 부족함이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 신군부 소리 들어가면서 굳이 당무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자동차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는 차량 제조사는 자기인증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신들이 제조·판매한 차량의 안전성 및 시험성적서 등에 대해 보증을 한다. 그럼에도 일부 차량들에서는 경미한 결함부터 중대결함까지 나타나고 있다. 차량을 판매한 후 결함에 대해 인지하고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하는데, 이 과징금 수준이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경우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해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국내 시장에 판매한 차량에서 안전과 직결된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정부가 해당 차량 제조사에 부과할 수
테슬라 차량에서 ‘또’ 누수 결함이 나타나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누수 결함이 나타난 차량은 테슬라 모델Y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는 테슬라 측에 결함 내용을 접수하고 항의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테슬라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이나 안내문 게재 등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함은 최근 국토교통부로 테슬라 차량의 누수 결함 신고가 빗발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15일 기준, 국토교통부 산하 TS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의힘 대선 예비주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전 발표회’를 가지며 대선 레이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내 갈등의 불씨가 된 정책 토론회를 대신한 행사로, 후보들의 참석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모든 후보가 총출동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만 이날 의원직 사퇴 및 대선 출마를 포기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불참했다.후보들은 각각 7분 동안 대선 후보로서의 국정 철학과 정책 등을 소개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 형식이 아니었던 만큼 후보 간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월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녹화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사과했지만 야당에서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여론에 밀려 때늦은 사과를 했다며 지사직은 물론이고 대선 경선 후보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성일종 의원은 23일 KBS 라디오에서 “이 지사가 보고를 받고도 먹방을 하면서 희희낙락 한 것”이라며 “이거는 지금 야당의 문제가 아니라 여당 내부에서도 주자들이
‘신상털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에 대해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고,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밝혔다.해군에 따르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중사는 지난 12일 오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국내에서도 준수한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1,62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을 정도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어난 수치다. 또한 테슬라는 상반기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수입차업계로 넓혀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성적표다. 하지만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 속에 불미스러운 논란 및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앞서 지난 6월, 테슬라와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