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양파 농가를 살리기 위한 롯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롯데슈퍼가 전라남도와 맺은 ‘농축수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 효과가 한 달 만에 나타났다.11일 롯데슈퍼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400여개의 롯데슈퍼와 온라인 몰에서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판매하는 ‘양파 농가 돕기’ 행사를 전개한 결과 총 500톤의 양파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전국 롯데슈퍼에서 한 달간 판매했던 양파량에 버금가는 물량이다.최근 양파 농가는 시름에 빠져있다. 주 생육철
복잡한 인파와 바가지 요금 등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유통가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실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 용품과 함께 다양한 여름용 주방기기,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미리 준비하는 홈캉스’ 행사를 전개한다.물놀이 용품으로는 실내 어디에서든 펼치기만 하면 물놀이가 가능한 ‘뽀로로‧핑크퐁 에어쿠션폴’을 판매하며, 과일 주스와 간단한 얼음만으로 시원한 냉동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실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계열사 CEO들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다음달 초 문영표 롯데마트, 강종현 슈퍼, 이광영 자산개발 대표 등을 이끌고 일본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이번 출장은 유통 선진국인 일본 시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온라인 업체들에 밀려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오프라인 채널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유통계열사 CEO들을 대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1위 이마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빠진
‘10원 전쟁’까지 불사하며 초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마트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 한 명쯤 거뜬히 들어 갈만한 큼지막한 카트에 물건을 담는 재미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맥 못 추는 오프라인, 온라인은 ‘승승장구’업황 부진이라는 공통의 고민을 떠안고 있는 유통업계의 머리가 더 아프게 됐다. 한 해 농사를 좌우할 첫 분기, 변변찮은 성적을 거두면서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업계 1위 이마트는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
롯데마트가 9년 만에 내놓은 통큰치킨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줄 알았던 통큰치킨이 연례 행사가 될 조짐을 보이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생존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자칫 2010년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롯데마트는 신중 모드로 돌아선 모습이다.◇ 말 바꾼 롯데마트에 제동 건 프랜차이즈협회‘통큰치킨’이 바람 잘 날 없는 치킨업계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일주일간 선보인 5,000원 짜리 통큰치킨을 롯데마트가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대형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경쟁을 펼친다. 업계 1위 이마트는 200억원 규모의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인기완구 30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적용한다. 만약 이들 완구의 최종 결제 금액이 경쟁사 2곳 및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가 포함된 판매가’보다 비쌀 경우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준다.롯데마트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완구 구매 고객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쇼핑, 외식, 놀이공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5월의 특성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우선, 현대카드는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형마트에서 완구류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6일까지 이마트에서 현대카드로 완구류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할인해 주고, 지정된 인기 완구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완구류 7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홈플러스에서는 완구류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상당의 상품
롯데마트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부당해고 및 부당발령을 고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롯데마트에서는 사원들에 대한 부당징계와 연고지·부서·직책을 무시하는 묻지마 인사발령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기업의 사회적 갑질도 모자라 조직 구성원에게 인사발령 갑질을 일삼는 롯데의 나쁜 관행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한 인사발령과 해고조치 과정들롯데마트 내 부당인사와 파견업체 직원들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트산업노동조합 롯데마트지부는 22일 오전 롯데마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지난 3월 29일부터 마지막으로 ‘타워 960’의 입주를 시작했다.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이번 ‘타워960’(960세대) 입주시 총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오피스, 숙박시설 등 총 3개 동 및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21~33㎡ 오피스텔 960실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한다. 지난 2016년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3년 만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총 87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가구 수는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 등이다.‘힐스테이트 명륜 2차’ 분양으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일대에는 힐스테이트 타운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12월 힐스테이트 명륜(493가구)이 입주한 데 이어 명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양이 오는 4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지구 재건축 정비사업인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 수택지구 재건축사업 추진 14년 만으로,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양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짓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지 14년 만에 일반 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한양수자인 구리역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7개 동의 410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상사가 롯데피해자연합회 회장인 가나안RPC 김영미 대표를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발표했던 일본 가네코 사(社) 대표의 편지가 조작됐다는 설명이다.롯데상사는 ‘롯데피해자연합회 활동 및 롯데상사 관련 내용’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이 같이 밝혔다.김영미 가나안RPC 대표는 롯데상사가 쌀공장 설립 및 생산제품 매입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롯데갑질피해신고센터’를 개소, 다른 롯데계열사 협력업체들과 함께 롯데 측에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납품업체에 ‘후행 물류비’를 부담케 하는 것과 관련, 롯데마트와 공정거래위원회 간에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롯데마트에 대한 제재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 공정위는 롯데마트가 물류센터에서 각 매장으로 이동하는 물류비를 납품업체들에게 강요했다고 봤다. 하지만 롯데마트 측은 후행 물류비는 ‘갑질’이 아닌 ‘유통업계의 관행’이라는 입장이다.◇ 롯데마트, 4,000억원 대 과징금 부과될까지난 1월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300여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 지난해 취업에 성공해 서울에 살고 있는 정일선(가명·31) 씨는 다가오는 설 명절, 고향인 목포로 내려가기에 앞서 고민이 있었다.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가자니 극심한 정체가 불 보듯 빤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려가자니 목포에 도착해서가 문제였다. 인근의 친척집도 몇 군데 방문해야 하는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쉽게 해결됐다. 그는 KTX를 이용해 목포에 도착한 뒤, 목포에서는 카셰어링 쏘카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2. 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혜정(가명·28) 씨도 이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취임 초부터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납품업체에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롯데마트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항간에선 과징금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롯데마트는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 실적 개선 등 여러 중차대한 과제를 짊어진 문 대표 입장에선 마음이 무거울 전망이다. ◇ 공정위 제재 가능성에 발칵 문 대표는 지난해 연말 그룹 정기 인사에서 롯데마트 대표로 선임돼 올 초 공식 취임했다. 문 대표가 롯데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롯데피해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롯데 측의 ‘갑질’ 경영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올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까지 피해보상 및 공식사과를 촉구했음에도 롯데 측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후통첩 외면한 롯데... 올해도 ‘모르쇠’ 통할까?지난해 12월 10일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직속 산하 한국롯데 갑질피해특별조사팀 발족을 촉구했던 연합회 회원들이 또 다시 모였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쇼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핵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임시사용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전대 운영이 불가능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폐점 수순을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롯데마트는 재입찰에 참여해 점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존폐 기로에 선 핵심 상권 두 곳서울 서남부 지역과 서울의 관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17년 민자 역사의 국가귀속 후 2년의 사용 유예기간을 줬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점과 서울역 롯데마트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C 노선은 수도권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대형 개발호재로, 수혜지역 새 아파트 수요층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지난 11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후속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건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림산업은 12월 중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주택이 95%를 차지하고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연말 인사태풍을 빗겨가지 못했다. 사드 보복을 견디지 못하고 롯데마트 철수 결정이 내려짐과 동시에 수장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한직인 롯데자이언츠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중국 사업의 실패 책임을 짊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 한직으로 물러난 유통 계열사 수장롯데마트 김종인 대표가 15년 간 정들었던 일터를 떠나게 됐다. 롯데마트에서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로 보직을 바꾸게 됐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내일 김 대표를 포함한 계열사 대표와 일부 BU장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