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25일) 여야가 2차 추경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것을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으로 돌렸다.권 원내대표는 26일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내일 추경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심정으로 우리 국회만 보고 있다”며 “어제 예산결산위원회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본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어 통화정책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3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통해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 비스트 차량을 의장대와 군악대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4분가량 차량에 머물렀다가 1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입구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양 정상은 마스크를 쓴 채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물론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측에서 민영화를 시도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민자유치를 다시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인수위원회 당시 전력 민영화 논란에 이어 공항 민영화에 군불을 땐 것이다. 공기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전력, 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식 엿새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10번, ‘위기’는 9번을 언급하며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함을 강조했다. 이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거대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윤 대통령은 ‘협력’, ‘초당적 협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 ‘초당적 협력’ 위해 국회 찾아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다. 약 18분간 진행된 추경안 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의회주의가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추가경정예산 관련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사전환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 10일 취임식 이후 엿새 만이다. 이날 사전환담에는 윤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이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첫 시정연설에서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 방역 조치 협조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민생경제는 위기에 빠졌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 간 만찬 회동이 불발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당리당략을 앞세워 협치 제안을 물리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협치를 위해선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비서관들에 대한 정리부터 필요하다고 맞불을 놨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와 경제 상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위기가 민주당에게 중요하다면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의 추경안 시정연설 이후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인 13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을 점검하는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와 국무회의에서도 경제를 강조한 만큼, 첫 현장 일정도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만큼 한국 경제가 외환·금융시장은 물론 실물·물가까지 위태롭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 물가안정·거시경제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제금융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서 보듯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
윤석열 정부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추경에 비협조적이던 기획재정부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돌연 53억원의 초과세수를 예측해 2차 추경을 결정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12일 2차 추경 편성을 진행하면서 53조3,000억 규모의 초과세수를 반영한 세입 경정을 진행했다. 초과세수 발생으로 올해 세수 전망치는 기존 343조4,000억 원에서 396조6,000억 원으로 늘어나고, 총수입은 608조3,000억 원까지 증가해 모두 사상 최대치다.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1기 내각의 절반 가량을 임명했다. 이전 정부의 사례를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구성하는 셈이다. 다만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관건이다. ◇ 국무회의 위해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윤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한 지 364일만인 12일 이임식을 열고 임기를 마친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진행한다. 이임식에는 문재인 정부의 일부 국무위원 및 장·차관급 인사들과 총리실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김 총리는 이날 퇴임 연설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밝히고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 이임식에 참석한 국무위원 및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귀가한다. 김 총리는 전날(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하반기 경제 전망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집권 초기 변수를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첫 수석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로운’ 소통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식 소통을 줄곧 강조해왔던 바, 대통령과 참모, 그리고 참모와 참모 간 소통이 원활하길 원하는 모양새다. ◇ 윤석열 대통령, 집권 초 동력 위해 민생 경제 언급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경제와 안보, 코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가 오는 12일 열린다. 대통령실은 11일 “내일(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라고 밝혔다.추경안 규모는 ‘34조원+α’가 될 전망이며, 12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돼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당정은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에 합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와 다수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국무회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600만원을 차등지급한다고 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컸는데, 이를 의식해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4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실질적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정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윤석열 시대가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 받았고,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내각 출범은 요원하다. 당초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과 동시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임명돼 내각도 출범할 것으로 계획했으나, 한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은 기약이 없고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하면서 내각 구성 일정은 불투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코로나19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 보상 방안에 대해 ‘공약파기’ 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각성을 촉구했다.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는 허울뿐이다. 공동정부를 한다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부처 장관 한 명, 청와대 비서관 한 명도 뜻대로 하지 못했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대하는 안 위원장의 태도를 보면 재량권도 주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수위원장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시작도 하기 전에 국민과 한 약속 절반 이상을 손절하겠다니 국민이 호구냐”고 일갈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한 목소리로 윤 당선인의 공약파기를 지적하며 이행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소상공인 1,000만원 방역지원금이 사라졌다. 미루고 미루더니 취임 열흘 앞두고 인수위가 꺼내든 선물은 ‘약속 파기’였다”며 “약속을 믿었던 소상공인들께는 대국민 사기
예비 당정이 28일 첫 당정협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5년간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정부 출범 직후 제출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논의하는 국정과제 선정안에는 정말 과거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 담지 못한 새롭고 국민이 바라는 내용이 들어있다”면서 “심도 있게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 상식, 국민통합을 내건 윤석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