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등 실질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이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확대회담장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국가원수로서는 두 번째로 공식 방한해 주셨다. 이것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1973년 수교 이래 지난 50년 동안 경제, 통상, 문화, 외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인가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제주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핵 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6일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내년 봄 방류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 바다까지 퍼져 오염된다”며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7개월이면 제주 앞바다로 오염수가 퍼지고,
21일 오후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통일부의 업무보고가 연기됐다. 전날엔 여성가족부 업무보고가 연기된 바 있다. 통일부 외 이날 예정돼 있던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시작한 문체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후에는 외교부 보고가 있을 예정이나 당초 계획에 잡혀있던 통일부는 일단 연기돼서 일정을 재조정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업무보고 연기 배경에 대해 “어제(20일) 여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순방 길에 대통령실 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동행한 것이 드러났고, 다음날 윤 대통령의 친인척이 대통령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것까지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비선정치’라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배우자 신씨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부속실을 매일 드나들며 김건희 여사의 일정과 의전 등을 챙겼음이 보도로 드러났다”며 “대통령실 내부에서 여사 특보로 불렸다는데, 공식 직함이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크스포스(TF) 최종발표 자리에서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해수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생존사실을 보고 받고도 어떠한 구조 지시를 내리지 않았으며, 이를 유족에게까지 알리지 않은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국회에서 최종발표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지난달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배우자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해 논란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6일 “인사비서관의 부인이어서 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음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하면서 경험이 풍부하다. 11년간 해외 유학을 했고 영어에 능통하다. 그리고 국제교류 행사 등을 기획하는 등 해외 행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
수출입은행이 오늘(1일) 창립 46주년을 맞았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수출입은행은 간소하게 생일을 보낼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간소한 내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간소하게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우석 전무이사 겸 수석부행장이 창립기념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수출입은행 행장 자리는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공석 상황인 만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무비자 입국(사증면제조치)’을 중단한지 2년이 넘지만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일본 측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한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억제한다는 명목 하에 시행됐다. 이에 우리 정부도 같은 해 9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규제하고 나섰는데,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우리 정부와 외교부는 한·일 양국 간 비자 문제와 관련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0년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한미일 3각 공조 재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가에는 현재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도 나토 정상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재개 등과 관련, 당정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더 이상 북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가까운 시일 내 7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도 포착되고 있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북한의 위급한 코로나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보다 의료체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융위원장, 주(駐) 유엔 대표부·일본국·중화인민공화국·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 및 대통령실 비서관 등 7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인사로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임명됐다. 1958년생인 김 전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했다.주 유엔대사에는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가 임명됐다. 1960년생인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외교관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직접 부산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 어업인 오찬, 부산엑스포 부지 조망,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회의 등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 일정을 갔기 때문에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선거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 선거 전날 부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서 개최된 ‘제27회 바다의 날’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한미 정상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8시 38분까지 주재한 NSC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 주재 NSC 개최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지난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대통령실은 N
21대 국회 전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접견하고 만찬을 가졌다. 국회에선 박 의장을 비롯해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영범 홍보수석이 배석했다.접견은 만찬에 앞서 오후 5시 50분쯤부터 윤 대통령의 5층 집무실에서 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도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해 한미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2박 3일간의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 정상의 마지막 일정이 KAOC 방문인 것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의지를 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AOC는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을 운용하는 핵심 지휘 통제기구로, 이 곳 방문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병들을 향한 격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3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통해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 비스트 차량을 의장대와 군악대가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4분가량 차량에 머물렀다가 1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입구에서 윤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다.양 정상은 마스크를 쓴 채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방명록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공식 방한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진 방한으로, 한미정상이 역대 가장 빨리 만난 것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에서의 첫 일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택캠퍼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바이든을 영접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6시 56분부터 22분간 이 부회장의 안내로 삼성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뒤 함께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오늘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가운데, 양국의 경제안보와 기술동맹 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한국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중국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IPEF 가입이 중국 견제용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미기술동맹’ 핵심 반도체 등 첨단산업대통령실은 지난 18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한미동맹을 자리매김하도록 하겠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미합중국특명전권대사(주미대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인 조 의원은 주호주대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5박7일 일정으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에 다녀온 바 있다. 새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