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한섬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다만 올해는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됨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패션업체 코로나19 직격탄… 한섬, 올해 전망은?지난해 코로나19로 패션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기업들이 재택 근무에 돌입하는 등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상대적으로 의류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한섬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섬은 현대백
클리오의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182억원은 전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올 1분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만, 해외 및 내수 부문에
현대사회에 들어선 이후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바닷속에 살고 있다. 이는 흔히 말하는 ‘IT(정보통신)’ 사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과 서적 등 모든 ‘아날로그 상품’들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실제로 음료수 한 캔을 산다 해도 성분부터 제조원에 이르는 설명들이 수백 글자로 적혀 있다. 하지만 빽빽한 글씨 때문에 상품의 설명서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져 원하는 정보를 전달받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은 ‘현재진행형’이다◇ “하나도 안보여요”… 너무 작은 글씨에 고령층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이니스프리(innisfree)가 ‘그린워시’ 논란에 휩싸였다. 그린워시(greenwash)란 green과 whitewash의 합성어로,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유해한 활동을 하면서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말한다.◇ “종이라더니 플라스틱?”… 이니스프리 “기존 제품 대비 51.8% 플라스틱 절감” 해명이니스프리 그린워시 논란은 지난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그룹 ‘플라스틱 없이도 잘 산다(이하 플없잘)’에 한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이날 플
피자 프랜차이즈인 미스터피자 운영사로 유명한 MP그룹의 벼랑 끝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MP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손실이 대폭 커진 상태다. 이로 인해 회사는 최근 다시 한 번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다. 지난해 새로운 대주주와 경영진 체제를 맞이한 것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고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앞날이 깜깜한 분위기다. ◇ 5년 연속 영업적자에 다시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상장사인 MP그룹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2000년대 초반 ‘K-뷰티’의 주역이었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위기를 맞이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의 부진이 계속되자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나섰다.◇ 사드에 코로나19… 로드숍, 실적 부진에 줄줄이 폐업K-뷰티를 앞세우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적인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에이블씨엔씨 ‘미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인 애경산업이 이번엔 미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 작년 중국시장 중심 실적 회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5,881억원, 영업이익은 63.1% 감소한 22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 한해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 중 화장품사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줄어든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을 앞세워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스위스 퍼펙션’ ‘뽀아레’ 론칭… 럭셔리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실적 부진을 회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3년 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뷰티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쑥’… “라이브커머스 시장 8조까지 성장할듯”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직접 쇼핑몰이나 마트에 가는 대신 온라인·모바일 화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실제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2020년 온라인쇼핑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TONYMOLY)가 펫푸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실적반등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년째 적자 토니모리,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5% 감소한 1,13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전년보다 9,184%가량 증가하며 대규모 적자폭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
뷰티업계가 ‘예쁜 쓰레기’라 불리는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노력을 시작했다. 통상 화장품 용기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인데다,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 화장품 용기, 종이로 바꾼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대한화장품협회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재활용 어려움 제품 100% 제거(Recycle) △석유기반 플라스틱 사용 30% 감소(Reduce) △리필 활성화(
MBC가 드디어 올해 첫 드라마를 선보인다. ‘로코 장인’ 이민기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이 MBC 드라마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까. 24일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연출 오다영, 극본 조진국)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다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기·나나·강민혁이 참석했다.‘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티격태격하던 남녀가 한집에 살며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고
㈜유니베라(대표 박영주)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지현(KB금융그룹), 박결(삼일제약), 장은수(애니체) 프로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으로 본격적인 골프 마케팅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세 명의 선수는 기업 브랜드인 ‘유니베라’와 알로에 면역 건강기능식품인 ‘아임뮨’ 로고가 들어간 모자나 의류를 착용하고 2021년 시즌에 돌입하며 기업 및 제품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정규투어 8년차인 오지현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7년차인 박결은 KLPG
국내 화장품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희비가 또 엇갈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연간 보수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보다 많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연간 보수, 차석용 38억·서경배 22억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 부회장은 지난해 LG생활건강으로부터 총 37억7,3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가 ‘또’ 사임했다. 2008년 이후 동화약품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 임기를 제대로 끝마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 동화약품 대표이사직에서 중도하차한 이는 8명에 달한다. 호흡을 길게 이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동화약품은 지난 15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유준하 부사장이
3월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유통·식품업계의 주총 관전 포인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위한 ‘신사업’ 추진과 ‘사내·외이사 선임’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 먹거리 발굴 ‘분주’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업계 전반에 걸쳐 타격을 주며 급격한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따라 업계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사업 목적에 ‘광고업,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갈 때마다 입고 가는 고어텍스 등산 재킷을 작년 말 3만 원 주고 샀습니다. 이거 입고 한겨울 북한산 도봉산을 일고여덟 번 올랐으니 본전은 벌써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거 싸구려 아닙니다. 정가가 57만 원으로 책정된 제품입니다. 중고도 아닙니다. 완전 신품입니다. 비닐 포장이 뜯기지도 않은 걸 사왔습니다. 메이커도 국내 3대 백화점 아웃도어 섹션에서 볼 수 있는 인지도 높은 회사입니다. ‘디자인’과 ‘핏’이 좋다는 뜻입니다. 그런 고급제품을 어떻게 그렇게 싸게 샀냐고요?짜잔~~~! ‘캐롯마켓’에서 샀습니다.
한국화장품이 작년에도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26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74억원) 대비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폭은 전년 보다는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지난해 한국화장품은 -7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최근 국내 뷰티업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데다, 중화권과 비슷한 소비력까지 갖춰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에서 동남아로 사업 영역 확장… 시장 공략 ‘박차’지금까지 국내 뷰티업계의 매출 성장은 중국시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실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작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가별 수출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은 37억5,810만 달러로 점유율 50.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정치, 기업. 통상 ‘여의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랬던 여의도가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힐링 플레이스’, 젊은이들이 찾는 ‘힙 플레이스’, 국내외 먹거리가 집약된 ‘맛집 플레이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선보인 ‘더현대 서울’이다.◇ ‘초록초록’ 힐링 공간… “모든 층서 자연 채광 받도록 설계”25일 프리오픈 기간 중 찾은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