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여전히 업계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오른 93에 그쳤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을 넘지 못하면 전 분기 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소매유통업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직전인 6월 4주차 주간집계(긍정평가 47.6%, 부정평가 47.6%) 수준으로 하락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내린 47.6%(매우 잘함 25.3%, 잘하는 편 22.3%)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7%p 오른 47.5%(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9%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9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1%),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오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는 일은 정치가 최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책무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하강 곡선을 그리며 장기 침체의 조짐을 보이는데도,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경제상황이 어떻게 좋아질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이한 경제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멀어도 너무 멀다. 현재 8,350원인 최저임금을 한쪽에선 8,000원으로 깎자고 하고, 한쪽에선 1만원으로 올리자고 맞받았다. 최저임금 결정이 법적 효력을 지닐 수 있는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3일 제8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앞서 회의 참석을 거부했던 경영계 측 위원들이 복귀하면서 회의가 성사됐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회의는 자정까지 계속됐고, 4일 0시를 기해 곧바로 제9차 전원회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새벽 2시에 이르러서도 합의점은 도출되지 않았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나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경제, 외교, 민생,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을 이 정권은 적폐몰이로 덮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한다.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된다. 그렇게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차베스의 집권과 절대 권력화도 민주주의 제도 위에서 이뤄졌다. 이대로라면 문재인 정권도 방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이번 파업은 재정여건과 제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표만 계산해서 정치적 약속을 한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한 데 대해 오히려 공약 자체가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이다.황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정규직과 동등한 처우, 법적 조직원 지위 인정,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현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2020년 최저임금 인상안에 우려를 표출하며 동결을 주장했다.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2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9.8% 인상된 1만원으로 하자는 제안을 제출했다”며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 측 위원들이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 측 위원들과 공익위원들만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지금 0%대 물가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의 20배
민주노총이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의 사회적 의미를 공유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조합원의 동맹파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구속이 총파업 돌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민조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기관별로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부처 장관이나 기관장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권한이 없어서 차별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차별이 강화되고 있다”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하는 것은 단체교섭권 해태이고 비정규직의 차별을 더욱 악화시키겠다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의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상시 국회 체계’ 확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도 제안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가 가야할 공존의 정치는 단지 '화평하게 잘 지내보자’는 차원을 넘어서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구조에서, 선거제도에서 공존의 길은 비례대표제 개혁에서 출발한다”며 자유한국당
각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최저임금 결정이 올해도 법정기한을 넘기고 말았다.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도 최저임금 결정의 법정기한인 지난 27일 전원회의를 개최했으나, 사용자위원 9명이 집단 불참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사용자위원들은 지난 26일 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방안이 부결되고, 월 환산액 병기 방안은 통과되자 이에 반발해 전원회의에 불참했다. 사용자위원 측 입장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로써 최저임금 결정은 올해도 법정시한을 넘기게 됐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가 도입
최악의 혼잡도와 방만경영, 국부유출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이 시행사 직영으로 운영된다.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의 운영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맡게 된다.2009년 개통한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속에 2013년 사업재구조화가 단행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시행사 서울메트로9호선에 사업권을 부여했고, 서울메트로9호선은 프랑스계 회사인 ‘서울9호선운영’과 계약을 체결해 운영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6%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변함없었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58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관계 개선
더불어민주당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김영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대해 민주당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은 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김영환 위원장 구속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은 불법에 눈감고자 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을 겨냥해 “지금은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이 아니라서 민주노총 의견을 합법적으로 얘기할 공간이 얼마든 열려있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에 대해 노동·경제의 주체로 당당
장기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비하기위해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갑영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제176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미중 갈등으로 거대 중국 기업의 미국 의존 탈피 현상이 일어나고, 글로벌 공급 체인과 유통 도소매 네트워크의 변화가 현실화하면서 우리 기업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관련 거래 다변화, 금융 위험 분산, 효과적인 생산기지 전환 등을 통해 분쟁의 직접적인 악영향을 해소하는 한편, 4
문재인 정부와 민주노총 사이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민주노총은 24일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결의했다.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노총 백만 조합원은 노동탄압에 이골이 난 사람들”이라며 “위원장 구속 상황에 걸맞게 일상 사업을 최소화하고, 모든 역량을 투쟁 조직에 집중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즉각적이고 전국적인 규탄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에 따르면, 26일 울산 금속노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외국인(근로자)은 우리나라에 기여해온 것이 없다. 세금을 낸 것도 물론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 대표와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과 농촌지역 사업장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발언 자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명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IOM이민정책연구원의 ‘국내 이민자의 경제활동과 경제기여효과’ 정책보고서를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긍정적 경제
자유한국당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내국인과 동일한 임금을 보장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한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외국인 혐오’ 논란으로 확산되자 엄호에 나섰다. 한국당은 “경제를 살리자고 하는 야당대표를 외국인 차별이라는 있지도 않은 거짓 프레임으로 공격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다.백승주 한국당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농촌까지도 지금 최저임금이 타격을 주고 있다. 우리 농가에 대규모 소나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거의 다 쓴다. (농민들이) 외국인 노동자 초치저임금이 너무 올라가니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외국인 근로자에게 내국인과 동일한 임금 수준을 보장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자신의 발언이 외국인 차별·혐오발언 논란으로 확산되자 반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을 급등시킨 정권이 책임질 문젠데 오히려 저를 공격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로자 임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해명이다.황 대표는 1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 그동안 기여한 것이 없는 외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