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 4명이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민주연대’ 출범을 공식화했다. 여기에 더해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까지 지지율에서 선전하면서 야권은 세 갈래로 갈라지는 형국이 됐다.◇ 민주연대 띄운 ‘탈당파 4인’민주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전날 탈당을 선언한 홍영표 의원을 포함해 설훈 의원, 새로운미래의 김종민‧박영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이들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제왕적 당 대표를 끊어내겠다며 ‘진짜 민주당’으로
소비자가 단말기를 구매할 때 받는 지원금에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이 새롭게 생겼다. 해당 지원금으로 인해 추가지원금 또한 늘어날 수 있다. 단말기 유통 현장에선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가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 개정부터 시행까지 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현장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가지원금, 공시지원금+전환지원금의 15%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단말기 지원금 경쟁 활성화 내용을 담은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수입 하이브리드(HEV)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기차(BEV) 전환 과도기에 배터리 충전 불편을 줄이면서도 연료효율이 뛰어나고 공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소비자들의 HEV 선호 현상에 HEV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토요타와 렉서스 두 브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밋빛 전망이 예상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월·2월 수입 승용 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2개월 동안 수입차 판매 실적은 1만3,083대, 1만6,237대로 누적 2만9,320대를 기록
글로벌 식품사 네슬레 워터스(Nestlé Waters)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탄산수 제품인 ‘페리에’가 지난달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페리에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수 ‘페리에’, 위생 논란… 무슨 일?페리에가 위생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앞서 지난 1월 말 영국 미디어그룹 가디언이 글로벌 식품사인 네슬레가 고가 생수인 페리에‧비텔 등을 생산하면서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이에 따라 네슬레는 탄산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파두가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파두는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 실적 발표 후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여 파문을 일으켰던 곳이다.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전 분위기는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상장 후 ‘실적 쇼크’로 주가 하락7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한 2만150원에 장을 마쳤다. 신년 초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주가는 최근 두 달간 약세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1월 8일 장중
인천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강조했다.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자리매김한 인천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도 마련될 수 있다는 취지다. 정부는 항공·해운 물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 및 항만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활주로 증설,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윤 대통령은 7일 인천 남동구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도약의 길에서 최전방 전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가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어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노무라증권에서 일한 뒤 2020년 일본 롯데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2021년 4월 일본 롯데홀딩스를 거쳐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를
한화오션이 경쟁사 HD현대중공업을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기밀유출을 저지른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행정지도’ 제재를 결정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 기밀유출 사건에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거듭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한화오션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 이어 지난 6일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도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고발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의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사업 개
자동차 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애플카’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기술 개발 및 제조 역량 확보 실패, 시장 경쟁력 부족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외 IT·자동차 업계에 미칠 파장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 중단된 ‘애플카’ 프로젝트… 차량 개발·제조 역량 확보 실패가 원인지난달 28일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체된 조직은 ‘타이탄(Titan)’. 그간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하에 자율주행차 ‘애플카’를 개발해온 조직이
지난해 8년 만에 국내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되찾았던 BMW가 올해도 초반 기세를 높이고 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를 뚜렷하게 앞서가며 1위 수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 2월 6,08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에 비해선 4.6% 줄어들었으나 직전인 올해 1월에 비해선 40.6% 증가한 수치다.특히 BMW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벤츠를 앞서가며 1위에 올랐다. 벤츠의 2월 판매실적은 3,592대
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도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주주총회에서 윤여을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웅진식품에서 이사회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윤 회장과 함께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도 상정된다.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공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다니며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총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쏘아붙였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요즘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되고, 정부 부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된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의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임기 3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면서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참여한 39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OECD·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총점은 67점으로 집계됐다.이는 조사 참여 39개국의 금융이해력 평균 점수(60점)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OECD 국가 20개국의 평균 점수(63점)도 상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 이해력은 조사 참여 39개국 중 8위, OECD 국가 20개국 중엔 5위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총선 승리 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 인사들이 포함되었다는 이유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월 목련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해 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반발에 대해 이번 공천은 원칙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컷오프된 현역의원들이 당의 시스템 공천을 문제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남·서초에서는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두 번 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천권자가 밀어 넣는 그런 것을 하겠다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계파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천을 위해 실시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 의원 8명이 대거 탈락했다. 이중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던 박광온 의원을 비롯해 전혜숙‧강병원‧이용빈‧윤영찬‧김한정‧정춘숙 의원 등 7명은 비명계(비이재명계)로, 김의겸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또한 친문계(친문재인계)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선에서 탈락했다.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전날(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차~6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은 서울 6곳, 부산 3
‘조용한 공천’을 지속하던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이 공천 막바지에 이르자 힘이 빠진 모양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초선‧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은 결과에 반발하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시스템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남병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스템 공천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유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스템 공천을 자부하던 공관위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결정을 한
‘친문계(친문재인계)’의 좌장이자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4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당의 공천 관리에 반발하며 탈당한 현역 의원은 6명(김영주‧이수진(동작을)‧박영순‧설훈‧이상헌‧홍영표)이 됐다. 하지만 홍 의원의 탈당 이후 당내 ‘줄 탈당’ 움직임은 잦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동민 의원도 당의 잔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탈당… ‘민주연대’ 추진홍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갔다. 업무 복귀를 거부한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 통지서를 발송한 데 이어 의사단체 간부에 대한 경찰 조사도 본격화했다. 그간 의료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도 나선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들의 집단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5일 오후, 리조트 내 로툰다 홀에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이라 갈 길이 멀어 보인다.인스파이어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이사와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경영이사회 의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CEO·사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 부족장 및 모히건 부족 장로회 일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