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3사 가운데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추가 도입 및 국제선 취항에 속도를 내는 반면 에어로케이는 여전히 항공기 1대만을 가지고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다. 에어로케이가 신생 항공사 중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모습으로 비쳐진다. 이에 에어로케이 측은 연내 추가 기재를 도입해 전략적으로 국제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2016년 5월 설립된 저비용항공사(LCC)로, 창사 5년만인 지난해 4월 취항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수혜를 받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는 단연 ‘드론(Drone)’ 산업이다. 운송부터 군수품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전반에서 드론의 활약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산업 분야의 이용 범위와 함께 드론 숫자의 증가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사생활 침해부터 해킹까지”… 늘어나는 드론 보안 문제보안 문제는 드론이 IT분야 대세 산업으로 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2022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개최된 부산모터쇼에는 대수의 수입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작 전부터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걱정이 이어졌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불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출품한 아이오닉6와 기아 EV9 콘셉트카, BMW i7 등 핵심 모델이 더욱 부각됐다. 이와 함께 중소 자동차 업체에서 슈퍼카와 클래식카, 그리고 캠핑카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VR(
한국과 일본 간 인적교류가 최근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 재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일 간 인적교류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가능한 상황이라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본 주요 노선을 최소 주 2회, 대형항공사(FSC)는 이번달부터 일본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최대 주 7회 이상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양국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이스타항공이 지난 3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알려졌던 ‘비상탈출 훈련’ 시험을 통과했지만, 4주가 다 되도록 AOC 재발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가 갑작스럽게 추가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 남았다면서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인데,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일각에서는 국토부의 이러한 업무 처리에 대해 늑장 허가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는 이스타항공 AOC 발급과 관련해 약 3주 만에 입장을 번복했는데, 과거 AOC 발급 사례와 비교하면
대한항공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전면 허용 및 입국격리 완전 면제’를 골자로 하는 국제선 회복 정책에 발맞춰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이는 기존 항공편 공급 계획보다 공격적인 행보로,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국제 여객 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한 조치다.대한항공은 우선 7월과 8월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 증대에 나선다. 현재 6월 여객 공급은 코로나19 이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월 공급량(ASK
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항공·여행업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 감지됐다. 이에 리오프닝 업종으로 항공·여행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을 기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항공업계 주가는 대한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1.0% 상승한 2만5,250원, 아시아나항공은
국민의힘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월북 몰이’를 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어떤 과정을 거쳐 해당 공무원에 대해 ‘월북 판단’을 내린 것인지 파헤쳐 온 국민의힘은 사실상 이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에 대한 형사고발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국민의힘의 압박이 거세지는 모습이다.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단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진상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TF는 21일 출범 이후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가 완벽한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서게 됐다.이로써 우리나라도 전 세계가 목전에 두고 있는 민간 중심의 ‘대(大)우주산업시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특히 ‘IT산업계의 혈관’으로 불리는 이동통신 산업계 역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6G시대’의 경쟁은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지천을 흔드는 굉음과 함께 우리나라 창공을 가르고 우주로 향했다.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포궤도 도달뿐만 아니라 성능검증위성의 성공적 분리·안착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우주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나아가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뉴 스페이스 시대’의 경쟁을 위한 새로운 과제 역시 부여받게 됐다.◇ 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 발사 성공… 韓,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항공업계는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했으며 지난 2년간 힘겨운 시기를 버틴 끝에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8일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규제됐던 인천국제공항의 슬롯 등의 제한도 풀리게 돼 항공사들은 인바운드 수요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이배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 대규모 적자,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송강호‧이병헌‧전도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상선언’이 8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물이다.영화 ‘관상’(2013), ‘더 킹’(2017)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지난해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전도연은 물론, 이병헌‧김남길‧임시완‧김소진‧박해진 등 충무
에어부산이 2년 넘게 닫혀 있던 부산과 일본의 하늘길을 열고, 양국 간 교류 촉진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의 첫 운항을 개시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어부산은 31일 부산발 후쿠오카행 BX142편을 시작으로 부산∼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약 27개월 만에 재개했다.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전 11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국내외 심사 당국에서는 통합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독과점 및 독과점 노선의 운임 문제 등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이러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해결할 수는 없어 현재로써는 최근 대형 항공기를 도입한 티웨이항공과 장거리 노선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의 성장이 간절한 상황이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통합 항공사가 출범하게 되면 계열 저비용 항공사(LCC)까지 포함해 국내 항공 시장의 절반을 독식하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제주항공 1분기 현금성자산 2,200억원 보유…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 목적제주항공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790억원을 발행한다. 이번 영구채 발행은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를 위한 행보다.제주항공은 지난 12일 63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1차로 발행했으며, 이어 26일 160억원 규모의 2차 영구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구채 발행금리는 연 7.4%이며, 1년 뒤 스텝업 조건에 따라 연 12.4%까지 오른다. 이후 매년 1%p씩 금리가 인상된다.제주항공은 올 1분기말 기준 2,200억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해외기업결합 심사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쟁당국의 승인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각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 맞춤형 전략을 안정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한 국가는 필수신고국가 △터키 △태국 △대만 △베트남 △대한민국 5개국이며, 임의신고국가 △필리핀 △말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출입국자 규제완화 정책에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23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에어버스 A350 기재를 다시 여객기로 되돌리며 리오프닝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여행 재개를 진행하는 움직임에 맞춰 지난 20일 개조 화물기에 다시 좌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작업을 통해 A350 기내 바닥에 설치한 24개의 화물용 팔레트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최초로 간담회(포럼)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엠브라에르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에서는 생산하지 않는 소형항공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항공기 제작사로, 이번 국내 간담회는 오는 2025년 개항이 예정된 울릉도 공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엠브라에르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항공기(민항기), 방위 및 도심 항공 교통(UAM
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5개 국제선 정기편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 및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공항 출발 △간사이(오사카, 주 1회) △나리타(도쿄, 주 1회) △나트랑(주 1회) △코타키나발루(주 1회) △괌(주 2회) 노선 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았으며, 5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신규 취항 노선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티웨이, 젯테이너와 대형·특수화물 운송 ULD 공급 계약 체결티웨이항공이 국제 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최근 대형기 A33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향후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최근 독일 젯테이너사와 ULD(Unit Load Devic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및 팔레트 도입을 통한 국제선 화물운송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ULD란 항공 화물 운송을 위한 단위탑재 용기로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화물들을 용기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고 최대한의 공간 활용과 항공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