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모빌리티쇼(이하 서울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렸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2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9·10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 당시엔 킨텍스 제1전시관과 제2전시관을 통째로 이용할 정도로 참가업체가 많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가 불참을 선언했다.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업체 중 자동차 기업은 10여개에 불과해 볼거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수입차 브
20대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가 100여일 남은 이른바‘정치의 계절’이지만, 국민들의 삶과는 별로 관련 없는 일로 날마다 티격태격 싸우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이 어디 나 뿐일까? 이럴 땐 시를 읽네. 오늘은 나희덕 시인의 일세.학교 뜰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뿌리를 거세당한 채 기울어 간다/ 세상에 이럴 수가, /교장 선생님은 얼굴까지 붉히며 열을 올린다/ 잔인하게도 학생이 이런 일을 할 수가, / 학교 뜰의 나무 줄기에/ 누군가 칼로 긁어 상처를 냈다는 것이다/ 그런 학생이 사회에 나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5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 행사가 마무리됐다. 2년 만에 찾아 간 오프라인 행사는 기분을 들뜨게 했지만 아쉬운 마음도 크게 남겼다.올해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조기 참가사를 받는 등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흥행 성공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개최 측의 아쉬움도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약 2년만의 행사에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지스타 개최를 한 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나는 내 일상으로 회귀하는거다. 지금”이라며 “더 이상 정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일상으로 회귀가 무슨 뜻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도 내 할 일을 해야한다. 내가 무슨 그런 거(선거)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 하등의 의무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했다.그는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그간 윤 후보에게 거리를 둬온 그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날선 비판을 마다하지 않았다. 당 안팎서 우려의 기색이 역력함에도 끊임없이 비판해 온 홍 의원의 의중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선대위 불참’을 선언했던 그는 연일 윤 후보의 신경을 건드리는 말들을 이어왔다. 이번 대선을 “막장 드라마 대선”으로 규정하고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막을 내렸다. 전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던 지난해보다 성대하게 개최됐던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만큼의 규모로 재도약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지스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카카오게임즈가 메인스폰서로 나서 △오딘:발할라 라이징 △가디언 테일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이터널 리턴 △에버소울 △프렌즈샷:누구나 골프 △가디스 오더 등 7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크래프톤
국민의힘 내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가 일제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찾아가 구애를 보냈지만 탐탁지 않은 반응이다. 여기에 이 대표와 윤 후보 간 신경전도 벌어지면서 시작도 전에 균열이 일어나는 모습이다.이 대표와 윤 후보는 15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이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고, 윤 후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첨단 운전자보조기술을 탑재하며 성장하는 현상에 서울모터쇼가 올해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고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특히 지난해에는 부산모터쇼와 도쿄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등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2년만에 개최되는 자동차 전시·박람회라 관심이 높다.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9·10홀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시회 일정이 2회 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1’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자리했다.원래 전날인 9일 예정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전국여성대회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심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4명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심이 된 대선 국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깨끗한 승복’을 외치며 ‘원팀’에 한발 다가간 듯했던 국민의힘에 ‘빨간불’이 켜진 모습이다.홍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부족한 저를 석 달 동안 견마지로를 다해 도와준 동지 여러분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은 절대 잊지 않겠다”며 “비리 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돼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7일)에도 이번 대선 국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사상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2일 책임당원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으로 54.49%(56만9,059명 중 31만63명)를 기록했다. 지난달 8일 4강 진출자를 가린 2차 예비경선(컷오프) 당시 투표율이 49.4%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최종경선 투표율은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당원 투표율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 ◇ 각 캠프, 아전인수식 해석국민의힘은 지난 1일부터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3일부터 이틀간은 모바일 투표 불참 당원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다만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가 될 것을 대비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경기지사직을 사퇴하지 않고, 도지사로서 경기도 국감에 참석해 대장동 이슈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당도 ‘대선 후보 이재명 방어전’에 나선 것이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13일 ‘대장동 의혹 대응 태스크포스(TF)’(국민의힘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팀을 꾸렸다. 토건비리 T
더불어민주당 당무위는 13일 이낙연 캠프의 ‘무효표 이의제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무위가 끝난 후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10분까지 당무위원 64명(총 76명·서면 1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당무위를 열고 중도 사퇴 후보 득표수를 ‘무효’ 처리해 유효 투표수 계산에 불포함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박수로 추인했다. 경기지사로 당무위원 중 한 명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당무위에 불참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지스타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2일 ‘지스타 2021’ 메인스폰서와 슬로건, 참가 접수 결과, 주요 프로그램 등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로 정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100부스 이상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분위기를 띄우는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전기가 개최됐던 만큼 재개의 의미를 담아 올해 지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여론전‘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이 특검 수용을 거부하자 대여 투쟁을 최고 수위로 끌어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이번 의혹의 여파로 갈등 양상을 빚었던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한목소리를 내면서 당내 분위기 환기도 이뤄지는 모습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사건 전개를 바라보면서 검찰과 수사본부 등에서 빠르고 엄격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기대하며 소극적 투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었다”며 “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고 있는 현재, IT 분야의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동통신사의 5G통신 품질 문제, 해외 빅테크 갑질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늘 그렇게 느끼듯’ 올해 IT 부문 국정감사 역시 그다지 명쾌한 해답을 얻었다고 보긴 어려운 듯하다.◇ 고성 오간 과방위 국감, 일시 중단… 30분 지나서야 재개먼저 국가 IT산업 및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베이징에 직접 와서 축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지난 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의 국가올림픽 위원회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했다. 박 수석은 IOC의 결정과 관련해 “(김 총비서의 방중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외형 확장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사세 확장을 위해 제2사옥을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매물도 본격 물색에 나섰다. 최근 여기어때는 인터파크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 사옥 공간 늘리고 신사업 추진 본격화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인 여기어때는 지난 5월 정명훈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 후 사업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기존 내실경영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사세 확장을 꾀하고 나선 것이다. 우선 여기어때는 최근 사업 확장 및 인력충원을 대비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당내 갈등의 진원지가 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1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반영하기로 하고, 본 경선에서 ′본선 경쟁력′ 조항을 넣는 등 절충안을 마련했다. 경선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진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역선택 조항에 몰두하다 보니 서로 합의점에 도달하기 어려웠다”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측정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논의로 만장일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