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경남제약이 매출목표 20%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공격적 경영에 나선다. 회사와 역사를 함께 한 대표 무좀약 ‘피엠’ 또한 출시 60주년을 맞아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27일 경남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17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매출신장을 위해 ▲효자품목의 지속적 육성 ▲미래 먹거리 창출 ▲전문 인력 보강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할 계획이다.특히 대표상품인 ‘레모나’와 무좀약 ‘피엠’ 인후염 기침 가래치료제 ‘미놀에프트로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광동제약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업계 지각변동이 이뤄졌다. 제약업계 매출 ‘1조 클럽’에 한미약품이 빠지고 광동제약이 새로 입성한 것이다. 27일 광동제약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8,900만원으로 12.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22.8% 하락한 279억원에 그쳤다.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다.광동제약에 따르면 2015년 3월 인수한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코리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45일 영업정지’ 위기에 처했던 파티게임즈가 구사일생했다. 법원에 신청한 영업정지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앞으로 남은 영업정지 취소 본안 소송에서도 승소하기 위해 관련 대응을 준비 중이다.27일 모바일게임사 파티게임즈는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나 게임서비스를 계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한 영업정지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이날자로 받아들여진 것이다.이로써 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행정처분의 효력이 정지됐다. 당초 영업정지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었다. 이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각종 암초를 맞닥뜨리고 있다. 작년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다. 여기에 해를 넘겨 이어오는 급식 거래 비리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경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문 대표가 악재를 딛고 CJ프레시웨이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매 맞은 대상·동원… 긴장하는 CJ프레시웨이·푸드머스학교 급식을 둘러싼 업체와 학교 관계자 간의 ‘뒷돈’ 거래 정황이 드러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영양사에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임플란트 업계 2위 덴티움이 분식회계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간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가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덴티움 상장절차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소극적 대응태도를 유지하던 덴티움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해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27일 덴티움은 최근 회계감리 및 상장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해명에 나섰다. 경쟁사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한 매출 과대계상 ‘분식회계’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덴티움이 장기공금 계약금 전부 혹은 대부분을 선수금(부채)이 아닌 온전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제주항공이 방사능 논란을 불러온 후쿠시마 운항을 결국 취소했다. 방사능 물질 노출에 대한 승객들의 우려의 목소리와, 승무원 ‘강제탑승’ 논란에 대한 조치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취항지를 센다이공항으로 변경해 우회 운항할 예정이다.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24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승무원들의 일정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강제 투입’ 등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으로 우리 회사를 비난하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제주항공 가족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을 취소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인터파크의 핀테크 사업 계열사 ‘옐로페이’가 회생안 마련에 분주하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후 인터넷 은행 진출 및 정관 변경을 시도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한창이다. 그러나 진출하는 분야마다 ‘대부업’이란 꼬리표가 따라붙으며 구설을 몰고 다니는 모양새다.이달 1일 옐로페이는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공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의안에 올라온 정관 개정 내용이다. 사업목적에 ‘대출중개, 대부중개 및 대부업’을 포함했다. 다음달 24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의안이 가결될 경우, 합법적인 대부업 진출이 가능해진다.인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메디톡스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개발에 성공한 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수년째 지키고 있다.23일 메디톡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6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1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 늘어난 752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592억원으로 40% 크게 성장했다.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본격적인 시너지로 인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서울메트로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공사 현장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시공사에 기성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뒤늦게 실태를 파악하고 추가금을 환수했다가 되레 논란을 키웠다. 서울메트로의 탁상행정식 운영에 시민혈세만 줄줄이 새어나간다는 지적이다.◇ 공사비로 ‘이자놀이?’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메트로의 부당 거래 실태를 밝혔다.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시공사들에 이자를 부당징수했다는 지적이다. 시공사에 기성금을 넉넉하게 지급한 후, 추가금을 돌려받을 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의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 유저들에게 불법 ‘핵(Hack)’ 프로그램을 유포한 일당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핵은 게임 내에서 벽 뒤에 숨은 상대방 캐릭터를 볼 수 있는 해킹프로그램의 일종이다.22일 수원지법 형사6단독 서정현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씨(24)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봉사활동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박 씨와 함께 핵을 유포한 유 씨(21) 등 4명에게는 징역6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포켓몬 고’ 열풍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포켓몬을 찾기 위해 거리 곳곳을 누비는 행인들이 낯설지 않은 요즘이다. 그러나 위험지역에도 몬스터가 출연하면서, 사고 예방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23일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증강현실(AR) 이용자 민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험지역에 출몰하는 몬스터를 발견할 경우, 이용자는 이용자민원 전담창구에 위치신고를 할 수 있다.게임위는 접수된 신고 민원 내용에 따라 해당업체와 업무협의하여 위험지역에 몬스터 출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프리카TV가 회생안 실천에 분주하다. 기형적 수익구조로 ‘수탈의 땅’이란 오명을 쓴 후 사업영역 전반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유명 BJ(개인방송인) 이적에 이어 이용자마저 등을 돌리자 뒤늦은 태세전환에 돌입한 모양새다.22일 아프리카TV가 새 운영정책인 ‘오픈 스튜디오’의 문을 열었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이 스튜디오는 BJ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어졌다. 예비·신입 BJ들과 팬들이 함께 만나 소통하는 놀이터적 성격이 강하다. 다음달 1일에는 서울 홍대에서도 오픈한다.이는 최근 유명 BJ들의 이탈에 제동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게임사 파티게임즈가 과도한 호객행위로 망신을 당했다. 사행성을 조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45일 영업정지’라는 초유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는 점이다. 회사의 모든 게임사업이 ‘올 스톱’될 위기다. 작년 부실한 실적을 받고 회생의 기회만 엿보던 파티게임즈에겐 업무공백 암흑기가 큰 타격으로 다가온다는 분석이다.◇ “순금 1돈 드려요”… 사행성 조장 ‘눈살’파티게임즈가 과도한 호객행위를 하다 덜미를 잡혔다. 21일 파티게임즈는 전자공시를 통해 영업정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비콤골드’로 유명한 안국약품의 실적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매출이 6년 연속 증가하다 돌연 하락했다. 특히 작년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하 수준이다. 갑작스런 실적 부진의 배경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안국약품은 2016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743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11.8%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일제히 아래를 향했다.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9%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87.4% 크게 내려갔다.그간 굵직한 매출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업계 1위’ 유한양행의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3년 연속 ‘1조클럽’ 고지를 수성하는데 성공해서다. 2015년 한미약품에 내줬던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자리도 1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21일 유한양행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20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9% 늘어 977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312억4900만원으로 27.9% 크게 성장했다.원료의약품(API) 수출부문에서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이 중국 수출 통관과정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국 측이 제시한 기준 자체가 당초 없던 것을 신설한 것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성 규제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이 지난해 공개한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 CJ라이온의 샴푸 제품 ‘담아’와 ‘라이스데이’가 포함됐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1,4 다이옥산’이 초과 검출된 것이다. 같은 제품이 국내서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니모리가 오너일가의 과도한 자산 증식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순이익 하락에도 꾸준히 고배당을 실시해서다. 배당의 최대 수혜자로는 지분 과반을 확보한 배해동 회장일가가 지목됐다. 품질경영을 위한 투자보다 대주주의 이해관계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순이익 ‘내리막’에도 오너일가 ‘함박웃음’토니모리 오너일가의 배당잔치가 시작됐다. 2015년 7월 코스피 상장 이후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보통주 1주당 230원으로, 작년 주당 200원에 비하면 15% 늘어난 규모다. 총 배당 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 진출 후발주자 엔씨소프트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리니지:레드나이츠’ 이후 최근 발표한 모바일 신작 ‘파이널블레이드’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부 개발사의 콘텐츠를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유통)한 것으로, 모바일 서비스 역량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다.21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출시되어 5일 만에 매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게임 앱 부문 인기 순위는 2위에 랭크됐다.파이널블레이드는 스타트업 개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대표이사가 임기를 불과 1년 남겨두고 돌연 사퇴했다. 녹십자홀딩스는 국내 제약기업 녹십자그룹의 지주사다. 이 대표의 사임으로 녹십자홀딩스는 허일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20일 녹십자홀딩스는 이날 이병건 대표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3년간 녹십자를 이끌어 온 이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녹십자홀딩스는 이병건·허일섭 대표이사 체제에서 허일섭 회장 단독 체제로 바뀌게 됐다.이병건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 학사와 석사, 미국 라이스대학교 대학원 발사 과정을 거쳤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녹십자가 때 아닌 구설수에 홍역을 치루고 있다. 작년 청와대 ‘태반주사’ 논란으로 곤혹을 겪은데 이어, 이번엔 ‘물백신’ 공급사로 이름이 잘못 알려졌다. 악재성 이슈에 연이어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그룹사 전체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명 비슷해서… ‘물백신 리스크’ 타격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터진 구제역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감염 원인과 경로 모두 미궁인 가운데, 접종 백신의 효과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일부 농장의 항체형성률이 법정기준치인 80%를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