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그동안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던 오 후보가 바람을 타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은 물론이고 야권 후보단일화 맞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3자 대결에서 오 후보가 35.6%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박영선 후보(33.3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면서 야권은 이제 ‘오세훈-안철수의 단일화'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을 두고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안 후보 압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단일화 룰’ 걸고 치열한 싸움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일화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조속한 단일화 협상을 위해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단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경선 결과 두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서울시장 경선은 일각에서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전망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마지막 표심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00% 시민 경선’으로 치러지는 만큼 ‘중도층 공략’을 위해 첨예한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3일 이들은 자신이 야권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위기의 서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4선 정치인의 힘이 서울을 위기에서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기호 2번을 요구하자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 비대위원장은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될 경우 기호 2번으로 나가야 선거운동을 도울 수 있다며 사실상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내지 합당을 압박하고 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며 “법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퇴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이 거세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배수진을 친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 전 대변인이 자연스럽게 뒤를 잇게 됐다. 당장 국민의힘은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이 ‘문재인 정권의 단면’이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의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23.6%), 윤석열 검찰총장·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5.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0%), 홍준표 의원(6.6%), 오세훈 전 서울시장(3.2%) 순으로 조사됐다.이재명-윤석열-이낙연 등 ‘빅3’의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해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8.2%를 기록한 뒤 올 1월에는 23.4%로 급상승했고, 2월에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들이 26일 '비전토론'에 나선다. 각자 조를 이뤄 1:1로 맞붙었던 3차례 맞수토론에 이어 진행되는 4인 합동 토론회다.국민의힘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후보순) 후보 등 4인은 이날 서울 마포구 채널A DDMC에서 열리는 '서울을 바꾸는 힘, 비전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지난 맞수토론 결과, 나경원 후보가 3승으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 오세훈 후보는 2승 1패, 조은희 후보가 1승 2패를 거뒀다. 오신환 후보는 아직 '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25일 범야권 단일화를 놓고 장외공방을 벌였다.오 후보는 나 후보를 ‘강경보수’라고 칭하며 당 최종 후보가 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야권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나 후보는 “무책임한 비난”이라며 반발했다.오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고 보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며 “저뿐만 아니라 정치를 분석하시는 분들도 아마 안철수 후보로 예상되는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
퀴어축제 여진이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4ㆍ7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이 셈법 계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일부 후보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대다수 후보들은 ‘전략적 모호함’을 취하며 비판이 일고 있다.23일 보궐선거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은 퀴어축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성 소수자에 대한 몰이해일 뿐 아니라 취향을 핑계로 저지르는 공공연한 억압”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의 4·7 보궐선거 경선 흥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장 같은 야권에서 별도 경선을 진행 중인 ‘제3지대’와 비교해도 국민 주목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22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 2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조은희 조 토론 영상 조회수는 3만2,000회 였고, 오신환-오세훈 조는 1만 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보다 앞서 18일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 경선 2차 토론에서 이언주-박민식 조가 2만1000회, 박성훈-박형준 조가 1만회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9일 2차 경선 토론에 나선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나경원·오세훈 후보의 양강구도 속 상대적 열세 후보들이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민의힘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기호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약 90분간 1:1 맞수토론을 벌인다. 1부는 오신환-오세훈 후보, 2부는 나경원-조은희 후보가 격돌한다.국민의힘 본경선 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ARS 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방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4·7 보궐선거와 역대 과거 정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까지 겨냥해 불법사찰 진상을 밝히겠다며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거듭된 ‘전 정부 공세’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도청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사찰문제로 맞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논란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 의혹 현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경선 후보는 18일 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구별 중위소득 미달 금액의 절반을 서울시가 지원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심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안심소득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시민이다. 4인 가족 기준 연 중위소득은 연 6000만원이다. 4인 가족 연 소득이 2000만 원일 경우 차액 4000만 원의 절반인 2000만 원을 지원한다.오 후보는 먼저 200가구를 선정해 안심소득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논란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은 가운데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입장 표명 없이 쉬쉬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신 수석 사의 논란을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국정 난맥상,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 징후로 보고 맹비판에 나섰다. 정부여당 권력남용 프레임을 4·7 보궐선거까지 여론전을 이어갈 태세다.다만 일각에서는 신 수석의 사의 배경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부른 확대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출신 민정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들이 17일 잇따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오세훈·나경원·오신환 경선 후보는 각각 경제, 교통·환경, 저출산 등에 초점을 맞췄다.오세훈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한국산업지공단 청사 앞에서 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 완성을 통해 2025년 서울 경제 500조 시대를 열겠다”며 서울형 규제프리존 도입, 기업 단위 규제개혁, 서울형 규제 샌드박스 등을 약속했다.오 후보는 “4차 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 완성을 위해 창업은 물론 기업성장 또한 필수”라며 “양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부정 입학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교육부가 조 전 장관 감싸기에 나섰다며 맹폭을 퍼부었고, 여당은 나경원 전 의원 자녀의 성적 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꺼내 들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최근 의사국시에 합격한 뒤 한 병원에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 재판에서 부정 입학 혐의로 유죄를 받은 터라 논란이 거세
정치권의 가장 큰 정치 이벤트인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에서 정계개편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정계개편론은 정권교체를 위해 단순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수준을 넘어 야권 전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최근 합리적 진보‧중도‧보수를 모두 아우르는 ‘자유주의 상식 연합’이라는 이름의 야권 대통합론을 꺼내든 바 있다.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주의 상식 연합’에 대해 “우리 헌법 질서의 근간 가치인 자유, 상대를 존중하고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연립정부’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새로운 단일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모호한 개념인데다가 후보들 간 접근법도 다른 상황에서 논의가 활발해 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립정부’에 대해 적극 옹호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전날(14일) 브리핑에서 “선거 전부터 누가 돼도 함께 나눠 먹자고 약속하는 모습이 시민들 보기 부끄럽고 민망하다”고 비난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안 대표는 “뭐 눈에는 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박원순 계승’을 선언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채 스스로 세상을 떠나면서 치러지게 됐다.‘박원순 쇼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대 악재다. 야당은 ‘박원순 성추행 프레임’을 적극 활용해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원순’ 이라는 이름이 자꾸 소환되는 것 자체가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박원순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