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상장 금융지주사들을 겨냥하고 나선 뒤 만족스러운 방안을 내놓지 않은 JB금융지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돌입했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고배를 마셨다. 제출한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장기 캠페인의 한 과정일뿐이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주제안 모두 부결… 얼라인은 ‘의연’2021년 출범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주주행동으로 여러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키운 얼라인은 올해 들어 금융권을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인사 단행BNK금융은 29일 지주와 자회사 경영진 인사,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BNK금융 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키워드로 △신성장 전략 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 등을 제시했다. 지주 임원으론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용됐다. 우선 BNK금융은 지주 내 그룹브랜드전략부문을 신설하고 하근철 전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을 브랜드전
KT 경영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단독 후보가 된 윤경림 사장이 대표선임을 포기하고 구현모 대표는 정기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었던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자동으로 폐기됐다.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대한 국민연금의 이의제기로 시작된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28일 KT에 따르면 구현모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의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KT 정관 및 직제규정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대표이
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코텍은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하고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현대건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AI와 함께 업무협력에 나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형 패키지 공동 개발로 해외 신시장 개척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
“새로운 여행 새로운 이스타,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이스타항공과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스타항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지난 26일 오전 6시 30분쯤 김포국제공항 4번 탑승구에서 이스타항공의 탑승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이스타항공은 3년 만에 첫 비행에 나서는 만큼 그동안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함께 해준 승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새벽부터 공항을 찾아 첫 비행을 함께하는 승객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에도 흑자 실적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모습이다. 그러나 경영진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무거운 숙제를 마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도 흑자… 영업이익 감소는 아쉬움 오아시스마켓(법인명 오아시스)은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거둬들인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다 2018년 ‘오아시스마켓’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강력한 오너 리더십을 토대로 셀트리온그룹이 여러 난제를 풀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년 만에 경영 복귀… 강력한 오너십으로 위기 극복할까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각 사 정기 주총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안건은 서정진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수입자동차 업계의 참여도는 상당히 저조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용’ 또는 ‘반쪽짜리’ 행사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특히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쇼 및 모터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BMW·벤츠만 韓 시장 관심 꾸준, 수입차 9개 브랜드 3연 불참… ‘5연 불참’ 4개사2023 서울모빌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했던 한국알콜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의 요구를 수용하며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러스톤 측이 추천한 인사를 감사 후보자로 올린 것이다. 이로써 최근 국내에서 크게 확산하고 있는 주주행동이 또 한 번 성과를 남기게 됐다. 그동안 주주가치 문제 등을 두고 뒷말을 낳았던 한국알콜이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트러스톤 추천 인물 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로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알콜은 지난 13일 정기주주총회와 관련해 ‘주주총회소집결의’ 및 ‘주주총회소집공고’
이스타항공이 비상(飛上)을 앞두고 있다.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셧다운)한 후 3년 만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상업비행 승인 및 재운항을 기념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알리기 위해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상종 경영총괄 전무와 이경민 영업운송 총괄 상무, 이정 정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연말까지 항공기 기단 10대 구축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
지난 13일, ‘슈퍼개미’로 유명한 배진한 노블리제 대표이사가 백화점 및 예식장 사업을 영위 중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를 타이틀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볼보자동차는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볼보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 경영진 7명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며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직접적으로 내비쳤다.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전에서 최종 승리했다. SM 경영권 인수를 놓고 카카오와 대립을 벌었던 하이브는 인수전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지난 12일자로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달 10일 주당 12만원에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
BYC가 바람 잘 날 없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운용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이달 주총에서 주주 간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오너일가 간 상속 재산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실도 알려졌다. ◇ 주총 앞두고 BYC 오너일가 vs 트러스톤 맞대결BYC는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및 2022년 결산배당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의 선임의 건 △자기주식 취득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이날 주총에선 주요 안건을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가 서비스 강화 경쟁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 업계 1위이자 압도적 점유율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는 뒤숭숭한 모습이다. 밖으로는 정부 당국과 마찰을 빚고, 안으로는 노사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매각 관련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올해도 잡음이 끊이지 않는 카카오모빌리티다.◇ 밖으로는 정부와 대립, 안으로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경쟁적인 서비스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진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아이엠택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사전확정요금제를 시행하고 나섰다. 탑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한세엠케이는 지난 7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은행권의 과점체제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고 지적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당국, 은행권 과점 구조 해소 논의 본격화2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민간전문가·전금융업권 협회·연구기관과 함께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최근 각계각층에서 은행권에 대한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금리 등으로 국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리조트 운영업체인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의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에 돌입했다. 아난티가 과거 송파구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한 후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거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아난티·삼성생명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0일 아난티 호텔 본사와 삼성생명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지엔 아난티 대표이사와 전 삼성생명 부동산사업부 부장 A씨, 팀장 B씨 등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
BYC에 뒤숭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2대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BYC 대주주 일가에 부당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압박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을 이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내달 주총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수위 높이는 트러스톤 주주행동… 오너가 부당지원 의혹 제기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 거래일 대비 20.23% 급등한 47만2,500원을 장을 마쳤다. BYC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엔 장 마감 무렵엔 20%까지 치솟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