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광고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써브웨이 본사가 국내 가맹점주들에게서 징수한 광고비에 대한 세부 사용내역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것이 국세청 공익신고와 특정 의원실 제보로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써브웨이를 향한 의혹이 국세청 세무조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양경숙 의원 “써브웨이, 광고비 유용 의심”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과 관련해 지적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관련 내용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카카오 가맹택시의 매출이 비가맹택시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독점 논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 비가맹택시의 콜 수는 64건, 월매출은 279만7,541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카카오 가맹택시가 카카오T를 통해 받은 콜
롯데카드가 롯데그룹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이달로 만 2년째를 맞았다. 롯데카드는 대주주 교체 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순항세를 보여 왔다. 롯데카드가 발 빠른 수익 성장세를 보이자, 업계에선 때 아닌 재매각설까지 피어올랐다.◇ 롯데카드 호실적에 기업가치 제고 순항… 재매각 추진설까지 솔솔롯데카드는 2019년 10월 최대주주가 롯데지주에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로 변경됐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롯데카드의 지분 5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택시 시장 독과점과 골목 상권 침해 등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들의 직위남용을 막는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플랫폼에 가입한 택시기사는 지난 6월 기준 전체 24만4,142명 중 93%에 해당하는 22만6,6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전체 택시 25만915대 중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는 2만3,271대로 집계됐다. 프로멤버십 가입 택시는 약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해 주요 플랫폼 기업 경영진이 국감 증인으로 대거 채택된 가운데 야놀자도 그 중 하나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배보찬 대표, 국감 증인 명단에 올라… 광고비·수수료 문제에 공세 예고 국회 국정감사는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는 국감을 앞두고 증인 채택 명단을 속속 확정지었다. 올해 국감에선 주요 플랫폼 기업 경영진이 국감 증인으로 대거 소환돼 주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우아
자녀 명의의 회사에 소위 ‘통행세’를 안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자신의 경영철학에 심각한 오점을 남긴 모습이다. 무엇보다 ESG경영이 강조되고, ‘가치소비’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 나타난 ‘오너리크스’로 네네치킨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들 회사에 통행세… 1심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지난 16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배임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이 최근 시장 독과점 논란으로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예의주시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적극 나섰다. 김한정 더불어민주주당 의원은 16일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3배 높다며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1
카카오가 정부의 연이은 제재,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른 주가도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사업 및 성장 방식 재편을 앞세우며 여론 수습에 나섰다. 카카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들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 사업 철수 △혁신 사업 중심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섰던 카카오모빌리티의 꽃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엘지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엘지생건이 가맹점주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던 할인행사 관련 분담비용을 축소해 지급했다고 봤다. 반면 엘지생건은 “사전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해당 내용을 협의했으며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을 준 사실 또한 없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공정위는 엘지생건이 자사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할인행사를 실시하면서 부담하기로 했던 비용의 절반을 가맹점주들에게 추가로 부담
배달앱 ‘쿠팡이츠’가 입점업체 보호를 위해 갑질 이용자를 제재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쿠팡이츠는 약관 개정을 통해 입점업체 리뷰에 욕설, 폭언, 성희롱 등이 포함된 경우 신속한 차단 조치를 취하고 이용자에 대해선 이용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일부 이용자들이 악성리뷰나 별점제도 등을 악용해 입점업체 점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문제가 발생하자 그간 서비스 고도화 및 입점업체 점주 보호에 대한 정책을 강화해왔다. 지난 6월 갑질 이용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약속한 뒤 입점업체 점주
버거 및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맘스터치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부당 계약해지를 주장하고 있는 점주와 치열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법원이 점주가 낸 원·부재료 공급중단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맘스터치 측은 계약해지 사유를 재차 설명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진행될 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에서 법적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 점주 손 들어준 법원 “맘스터치, 재료공급 중단말라” 가처분 인용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맘스터치의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향후 실적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개장하고 19일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교촌에프앤비는 ‘인덜지’와의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이다. 교촌에프앤비는 경쟁력을 갖춘 제조 시설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가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와 손잡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30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이날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자원봉사센터협의회와 ‘슬로우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최근 민간 배달앱의 단건 배달 서비스 경쟁으로 배달 라이더들의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는 가운데,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22
제너시스BBQ그룹(이하 BBQ)이 지난달부터 추진해온 청년지원 프로그램 ‘청년스마일프로젝트’의 1호점이 탄생한다. BBQ는 ‘청년스마일프로젝트’에 선발된 200팀 중 26팀으로 이뤄진 1기 교육생들이 치킨매장 운영을 위한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1일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BBQ의 ‘청년스마일프로젝트’는 ‘BSK’ 매장 설립부터 초기운영자금까지 지원하는 청년지원 프로그램이다.BBQ에 따르면 28일 열린 수료식에서 윤경주 부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교육생들은 ‘청년스마일프로젝트’에
국내 자동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 매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현금영수증과 관련해 한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중고차를 현금으로 구매할 때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이 ‘차량명의자’로 제한되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상황에서는 실제 소비를 한 사람에게 현금영수증 발행이 안 되는 경우가 생겨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에게 중고차를 구매해주는 경우, 실제
BC카드가 올 상반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C카드의 순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매출) 1조7,463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6.7% 확대된 규모다.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법인세 납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BC카드는 마스터카드 지분매각에 따른 법인세 비용을 상반기 실적
갑작스런 서비스 축소로 대규모 환불요청 사태가 빚어진 머지포인트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13일 249건이던 소비자상담 건수가 불과 일주일 만인 19일 992건으로 폭증했다.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 달에 0~11건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8월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갑작스럽게 축소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본사인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한 가맹점주와 계약해지와 관련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한 가맹점주는 본사 측으로부터 부당한 계약해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반면, 맘스터치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 “부당한 계약해지” vs “계약위반에 따른 적법한 절차” 양측의 갈등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의 한 가맹점의 영업중단 관련 내용이 게시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맘스터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와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 채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휴를 맺은 위메프오는 지난해 2월 요기요,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이은 세 번째 제휴 플랫폼이다.세븐일레븐은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전국 1,000여점을 대상으로 개시한 뒤, 다음달엔 현재 배달서비스 가능 운영점포 4,300여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점포를 6,000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로 늘릴 계획이다. 정민 세븐일레븐 DT서비스 선임책임은 “
동원홈푸드가 배달앱 ‘미트큐딜리버리’로 지역 곳곳에 위치한 정육점과 연계해 1시간 내 육류 배달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미트큐딜리버리는 소비자가 앱에 등록한 주소지 근처 가맹정육점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선택한 가맹정육점을 통해 한우‧육우‧한돈 등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주문할 수 있고 결제 역시 앱으로 이뤄진다. 주문을 받은 가맹정육점은 곧바로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배달대행서비스업체 ‘바로고’에 전달하고, 소비자는 주문한 고기를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동원홈푸드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