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불허를 두고 “토사구팽이 맞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7일 오전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비대위원장 할 때는 표가 궁하니까 젊은 사람 선거 때 올려 놓은 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가 ‘이 사람 우리 당 대표요’하고 국민들한테 선언했다. 그래 놓고 지금 이 사람 당원이 아니라고 하면 이게 국민들이 이해가 되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또 “박지현 비대위원장 당대표 출마를 막은 이 정치적 결정은 저는 잘못됐다고 본다. 옹졸한 것”이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계열사 한세드림 흡수합병을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TBJ와 앤듀 브랜드를 정리하기로 결정하며 대대적인 ‘환골탈태’에 나선 모습이다. 취임 이후 줄곧 이어진 적자로 체면을 구겼던 오너일가 2세 김지원 대표가 시급한 ‘명예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세드림 품고 TBJ·앤듀 접는다한세엠케이는 지난 5일 계열사 한세드림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세엠케이는 한세드림을 품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한세엠케이는 지난 4월 한세드림 흡수합병을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 후 당 지도부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이미 피선거권이 있다”며 명확한 유권해석을 내려달라고 반발했다.박 전 위원장은 5일 오전 본인의 SNS를 통해 “저는 지난 4월1일 우리당의 대의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84.4%의 찬성을 얻어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대표로 선출되었다”며 “중앙위원회 투표는 비대위원장의 정통성을 인정하기 위한 당의 조치였고, 당은 그때 한 달된 당원인 저에게 피선거권을 쥐어주며 당원들의 선택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환영 갈라만찬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한다.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면서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윤석열 대통령이 29~30일 양일간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체코·영국·핀란드·캐나다 등 9개국 정상을 만날 뿐 아니라 한미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낮다. 사실상 무산이라 볼 수 있다. ◇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희박'대통령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나토 순방 기간 중 한일 정상 간 양자회담 뿐 아니라 ‘풀 어사이드’(약식회담)도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들의 거센 투쟁과 더욱 짙은 안갯속에 빠지고 있는 미래로 인해 뒤숭숭한 모습이다. ‘알박기’ 논란 속에 취임한 박두선 대표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2일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감옥 형태의 철골 구조물을 만들어 스스로 갇히기도 했다. 이달 초부터 파업 등 투쟁에 돌입한 하청노동자들은 저임금 및 고용불안 문제의 심각성을 호소하며 원청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매각설에 휩싸여 뒤숭숭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초대형 M&A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매각설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물음표가 붙고 있어,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압도적 존재감, 창창한 미래… 매각 추진 ‘왜’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이달 중순이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카카오는 “카카오의 주주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최저임금’을 둘러싼 전쟁의 시간이 돌아왔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매년 첨예한 갈등과 논쟁이 벌어지는 시기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될 올해는 상황이 더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지난 4월 첫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1일 5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개최된 1·2차 전원회의가 상견례 및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이달 초 3차 전원회의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이날 노동계를 대표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회가 시행령에 대해 수정 요구권을 갖는 것은 위헌 소지가 많다고 본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시행령 수정·변경 요청 권한’을 포함한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시행령이 법률의 효력에 위배되면 무효화시킬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시행령은 대통령이 정하는 것”이라며 “그 시행령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헌법에 정해져 있는 방식과 절차에 따르면 된다”고 강
산업은행 강석훈號(호)가 닻을 올렸다. 그러나 제대로 된 출항을 하지 못한 채 삐거덕거리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동조합 측은 부산 이전을 위한 낙하산 인사라며 강석훈 신임 회장의 출근을 강력하게 저지하고 있어서다.◇ 3일째 출근 무산… 노조 출근 저지 투쟁에 발길 돌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첫 출근일인 8일부터 사흘째 본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노조의 강한 출근저지 투쟁에 부딪혀 발길을 돌려야 했다. 현재 강 회장은 산업은행 인근 호텔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해 놓
쌍용자동차 인수에 실패한 에디슨EV가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에디슨모터스에 인수돼 사명을 변경한지 불과 8개월 만에 또 간판을 바꿔 달게 된 것이다. 아울러 쌍용차 인수 추진을 주도했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쌍용차 인수 실패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8개월 만에 ‘에디슨’ 떼어내… 집행임원제 돌입전기차 업체 에디슨EV는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 안건과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잡음에 휘말렸다. 최근 한수원이 특별 승진 인사를 예고했는데, 정 사장의 인사권 행사를 놓고 뒷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정재훈 사장의 임기는 지난 4월 4일자로 만료됐다. 정 사장은 2018년 4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정 사장의 추가 연임이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정 사장은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이달 10일자로 공식 출범한 만큼 조만한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
한세드림과의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한세엠케이가 마지막 중대 관문을 남겨두고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 한세엠케이 수장 자리에 오른 이후 줄곧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김지원 대표가 반등의 계기를 무사히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합병의 마지막 관문 주식매수청구권… 주가는 ‘비실비실’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는 지난달 7일 같은 부문 계열사 한세드림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한세엠케이는 코스피 상장사, 한세드림은 한세예스24홀딩스와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비상장
에디슨EV의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무려 8건의 공시번복에 대한 제재가 예고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에디슨EV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사유는 8건의 공시번복이다.에디슨EV는 지난 1월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이후 지난 3월 해당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또한 지난해 7월과 9월 처음 공시했던 4건의 전환사채발행결정 공시 및 3건의 유상증자결정 공시도 지난달 말 연이어 철회했다.이는 모두 에디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을 한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초청해 만찬을 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측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이들을 초청한 것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를 이끈 국회의장단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차원이며, 새로 이전한 대통령실을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한다. 박 국회의장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윤석열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갖춘 법조계 인사를 사외이사로 등용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면서 더욱 주목도가 높아진 분위기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IHQ도 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IHQ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불복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이석웅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곳이다. 최근 주식시장 및 M&A 시장에서 각종 이슈에 휩싸여온 KH그룹 산하 계열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석웅 변호사 사외이사로 영입한 IHQ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50억원을 더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70억원 중 50억원 가량을 추가로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이 돈은 2012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받은 계약금 중 일부로 알려진다. 당시 계약이 무산되면서 우리은행은 이 돈을 관리해왔는데, 금감원은 A씨가 해당 계약금 중 일부를 빼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비서실 참모진, 부처 장관들도 대거 동행한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통합’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야당 측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임명으로 인해 더욱 냉랭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 당정청 모두 광주로 집결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KTX 특별열차편으로 광주에 내려간다. 특별열차에는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 참모진, 장관 등도 함께 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17일 “지금은 (북한에서) 답이 없는 상황인데 노력은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응답이 없는 상황인데, 실무접촉에도 답이 없을 경우 다른 방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백신지원 방침을 밝힌 지 얼마 안 돼 북한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미 통일부에서 (백신 지원 실무접촉 시도를) 하고 있어서 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