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와 선긋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은 손 검사가 ‘윤석열의 최측근’이 아니며 오히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운 인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버거 및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맘스터치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부당 계약해지를 주장하고 있는 점주와 치열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법원이 점주가 낸 원·부재료 공급중단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맘스터치 측은 계약해지 사유를 재차 설명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진행될 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에서 법적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 점주 손 들어준 법원 “맘스터치, 재료공급 중단말라” 가처분 인용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맘스터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졌다. 지도부는 정확한 사안을 파악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공세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3일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앞서 ‘뉴스버스’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4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웅 의원에게 최강욱, 황희석, 유시민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다.문제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 중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어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응하는 제재를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미비 등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 중징계인
아동출판사로 출발해 항공업까지 영위하고 있는 예림당이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계열사 부진에 따른 것인데, 이제는 본업마저도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나춘호 예림당 회장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1973년 설립돼 국내 출판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온 예림당은 2010년대 들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출판사의 항공사 인수라는 점에서 적잖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후 LCC업계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예림당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최근 ‘황교익 논란’ ‘이천 화재 중 먹방 촬영’ 논란 등 악재가 계속돼 진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이탄희(경기 용인시정) 의원이 이 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이탄희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경선과 거리를 두고 의정활동에만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판단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다음 대선, 절대로 만만치 않다. 잘해야 51:49 싸움이다”며 “대선을 졌다고 상상하면 모든 걸 잃는 느낌이
교육업체 비상교육이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2분기 다시 부진한 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 쇼크 벗어나지 못했나… 2분기 ‘털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86억원) 대비로는 손실폭이 소폭 줄어든 규모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145억원)와 비교해선 적자로
올해 들어 3세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선 삼성출판사가 실적 개선에 있어서는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계사 스마트스터디의 상장 추진으로 주가가 들썩이고 있지만, 정작 내실은 흔들리는 모습이다.삼성출판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843억원의 매출액과 11억원의 영업손실, 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이다.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상반기 863억원의 매출액과 10억원의 영업손실,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바 있다.2019년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던 삼성출판사는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자체 시청률 경신은 물론,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연출 유정준, 극본 임성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16.6%, 분당 최고 17.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JTBC ‘부부의 세계’ ‘SKY 캐슬’에 이어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에 해당하는 수치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무엇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마지막
‘악마판사’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펼쳐내고 있는 가운데, 조화성 미술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이목이 집중된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연출 최정규, 극본 문유석)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여기에 가상의 배경을 현실적으로 살려낸 공간 연출은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라면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
배우 이상윤이 ‘원 더 우먼’으로 올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난다. SBS ‘VIP’(2019)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 코믹물이다. ‘굿캐스팅’ ‘언니는 살아있다’ ‘상류사회’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상윤은 극 중 첫사랑에
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그룹 갓세븐(GOT7) 멤버 겸 배우 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에 합류해 설렘 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연출 이상엽, 극본 김윤주‧김경란)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대본을 맡아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진영은 극 중 다정하고 완벽한 직장 동료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차관에 강 실장을 내정했다. 내일(14일)자로 임명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목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
배우 이보영이 ‘마인’으로 최고 시청률 10% 돌파를 이뤄낸 가운데, 그의 바톤을 남편 지성이 받는다. ‘악마판사’로 ‘의사요한’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지성이 ‘마인’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일 tvN 새 금토드라마 ‘악마판사’(연출 최정규, 극본 문유석)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정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김민정‧진영‧박규영이 참석했다.‘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고(故) 김재윤 전 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여권 일각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책임론을 띄우고 있다. 최 전 원장이 판사 시절 고 김 전 의원의 입법 로비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한 것을 두고, 사실상 최 전 원장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정권이 바뀌었지만 4년 억울한 옥살이 누명이 벗겨지지 않고 복권이 되지 않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라며 “그는 정치적 타살을 당했다. 분하고 슬픈 밤”이라고 적었다.고 김 전 의원은 지난 29일 오후 1시경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정의당이 또다시 충돌했다. 정의당이 추 전 장관의 페미니즘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표를 쉽게 얻고자 하는 의도”라고 비판을 가했다.추 전 장관이 지난 26일 ‘시사타파TV’에서 “저는 ‘페미’(니즘)라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추 전 장관은 이날 “판사가 됐을 때 여자 수가 아주 적어서 여자라고 꾀를 부리거나 핑계를 대거나 하면 여자 판사에 대한 평가가 내려갈 것 같다, 엄청 잘해야겠구나, 생각했고 그래서 그 누구보다 전문성을 기르고 싶고 최
오랫동안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 봉합되지 않고 있는 갈등인 ‘망사용료’ 지급과 관련한 1차전은 SK브로드밴드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하 서울중앙지법)에서 양 사가 망사용료 지급을 두고 벌인 소송전에서 SK브로드밴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다만 이로 인해 넷플릭스 요금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 1심 패소… 항소 가능성은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넷플릭스가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음에도 망
여권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실상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자 “코미디”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최 원장에 더해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엮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폭을 가했다.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끝까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서 그 자리를 지켜주시길 바랐는데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에 대해서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백 최고위원은 “감사원장이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