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타케무라 노부유키(武村信之) 전 대표이사(사장)의 후임으로 콘야마 마나부(今山学) 신임 대표가 부임했다고 9일 밝혔다.콘야마 신임 대표는 타케무라 전 대표가 다져놓은 ‘고객만족’과 ‘신뢰’를 등에 업고 토요타와 렉서스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5년간 한국토요타자동차를 이끈 타케무라 전 대표는 고객만족과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부임 첫해 토요타와 렉서스의 판매실적을 전년 대비 각각 43.4%, 5.8% 끌어올려 △토요타 1만6,774대 △렉서스 1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고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인 만큼 이들의 만남에서 나온 메시지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만나 1시간 40여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민생 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무공감‧무책임한 신년사라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만 혼자 다른 하늘 아래 있는 것인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 무책임, 무대책 신년사였다”며 “직면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 없이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3대 개혁을 제목만
국민의힘이 차기 전당대회 룰을 ‘당원투표 100%’ 반영으로 변경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불출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윤핵관의 희망사항”이라고 반박했다.유 전 의원은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출마 여부는 완전 백지상태”라며 “지금 정해진 것은 없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당원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위터를 인수한 후 예측불허 행보로 시장에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각)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임을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는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예측불허 행보를 이어왔다. 전체 직원의 50%(3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내정하면서 세대교체를 꾀하게 됐다. 3연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깜짝 용퇴를 결정해 업계에 놀라움을 안겼다. ◇ 차기 회장에 진옥동 행장 내정… ‘3연임 유력’ 조용병 회장, 용퇴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로 선정한 조용병 회장, 진옥동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대표팀의 열정이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격려하며 국정운영에 ‘투혼’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는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서 행사를 가진 게 이날이 세 번째다. 환영만찬 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조별예선 포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5일 취임 100일을 맞았음에도 관례였던 기자간담회도 생략하는 등 여느 때와 달리 ‘우울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이를 본 여야의 시선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 단일대오 흔들리는 민주당이 대표는 지난 5일 전임자들과 달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지 않았다. 최측근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기자간담회에서 자칫 사법리스크만 부각될 우려가 있고, 예산 정국인 점을 감안해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3분기 부진한 영업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후폭풍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을 계기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해부터 각종 악재를 맞이하면서 그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우선 실적에 빨간불이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C&E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1,806억원) 대비 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싼 찬반 논란에 이어 금투세 유예론까지 나오자 새로운 지도부 아래 결집했던 민주당의 결속력에 금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이 ‘금융투자소득’이다. 금투세는 국내주식에서 연간 5,000만원, 해외주식은 250만원 이상의 수익금을 낸 투자자에게 과세표준 3억원 이하
비비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손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이뤄진 체질 개선과 유통 채널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 쑥… “유통 재정비로 수익성 개선”비비안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6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449억원) 대비 14.2% 성장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1억원) 대비 86%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비비안의 3분기 누적 손손실은 97억원을
개봉 첫 주말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누적 관객 수 108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접수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창의적이고 독특한 액션과 독보적인 볼거리를 앞세워 관객을 사로잡은 가운데, 다채로운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호평 비결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최근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사태와 관련한 후폭풍 진화를 비롯해 재무건전성 강화 등 각종 난제가 임 대표를 기다리고 있어서다.◇ 콜옵션 미행사 결정했다 입장 번복임 대표는 지난 3월 흥국생명에 깜짝 영입됐다. 그는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한 인사다. 보험업 전문가가 아닌, 통화당국 출신 인사의 영입은 업계에선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됐다. 임 대표는 취임 후 분주한 시기를 보내왔다. 조직개편, 상품 라
배우 여진구가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으로 관객 앞에 선다. 다수의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 ‘동감’에서는 20대 청춘의 얼굴을 대변하며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2000년 로맨스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고백’(2020)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시대,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연구소가 설립된다. ‘위더십(Wedership) 연구소’가 그 주인공. 각계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함께 하며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행보가 주목된다.10일 발족한 ‘위더십(Wedership) 연구소’는 ‘우리 모두를 위한 리더십’(We+Leadership)을 찾고,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십의 방향과 실천적 해법을 탐구하고 모색한다는 기치를 내걸었다.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동
배우 윤시윤이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으로 관객을 찾는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로 분해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종교계뿐만 아니라 역사적 위인으로 알려진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 극영화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돼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시윤은 김대건 역을 맡아 극을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