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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반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여야 정치권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친 결과, 박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 148표, 부 93표, 기권 22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그러나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 74표, 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됐다. 벌써부터 정치권의 논란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당 원내지도부가 이날 오전 “체포동의안이 통과 안되면 대선에 진다는 생각을 할 정도”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과는 부결로 귀결됐다. 정두언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까닭은
박태진 기자
2012.07.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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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의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가 10일 오전 10시30분 박병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이 전 의원이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되는 첫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인 기환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건평씨는 모두 동생이 현직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 비리 혐의로 검찰에 각각 구속됐다. 이날 실질심사를 통해 검찰과 변호인들은 이 전 의원의 구속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속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찬식 기자
2012.07.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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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인터뷰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대표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시종일관 거만한 자세로 청취자를 무시하는 듯한 인터뷰 태도로 일관해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이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9대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정두언 의원 체포 동의안 통과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예의 없는 답변과, 거만한 자세, 신경질적인 반문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야당이 반발하자, 김현정 앵커는 이 원내대표에게 "상임위원장 투표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통과가
박태진 기자
2012.07.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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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을 5년째 이끌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과연 국민 앞에서 사과를 할까. 이명박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구속 여부가 10일 판가름 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측근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지 여부와 관련해 정치권의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일각에서는 이미 “대국민 사과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또 다른 한켠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사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어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은 아리송하다. ‘반드시 해야 할’ 대국민사과를 두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자체가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상득 전
박태진 기자
2012.07.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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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5일 검찰에 소환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55)은 일단 귀가했다.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치고 이날 밤 11시 45분께 귀가한 정 의원은 청사 정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나름대로 성실히 답했다. 정 의원은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나름대로 다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자금이 목적이었냐는 질문에 “이명박 정권을 찾는데 앞장섰다. 그분들은 다 누렸고 저는 이 정권 내내 불행했다”고 나름대로 의미심장한 말은 남겼다. 이명박 정권 탄생 1등 공신인 자신이 현 정권 내내 아무런 특혜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자칫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
최찬식 기자
2012.07.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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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구속기소)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55)을 5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 정 의원은 자신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뒤 임 회장을 만난 시기(2007년 대선 전)와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기(2008년)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해왔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언론을 통해 해명한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한 뒤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에 대한 조사는 합수단 1팀 소속 이진동 부부장(대검 중수부 파견검사)이 맡고 임석 회장도 대질을 대비해 대검 조사실에서 대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박태진 기자
2012.07.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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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4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정두언 의원 등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철저하게 공명정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내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임 전 실장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이명박 정부는 ‘공정사회’를 부르짖었기 때문에 법 앞엔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어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및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 전 실장은 한때 여권 내에서 이 전 의원의 양아들로 불릴 정도로 특별한 사이였기 때문에 이번 발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졸속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협정 내용보다
최찬식 기자
2012.07.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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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검찰이 솔로몬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자신을 수상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 “2007년 대선 전에 찾아 온 임석(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소개시켜 준 것이 솔로몬저축은행 사건과 저와 관련된 전부”라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힌 뒤 “임석 회장과의 관계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더욱 분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역시 “제가 이명박 대통령과과 검찰에 싫은 소리를 하니까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언급, 검찰이 일방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금품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
박태진 기자
2012.07.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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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상돈, 이준석, 조동성, 이양희, 조현정 비대위원은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비대위원들의 입장'을 통해 "민간인 사찰의 규모가 방대한 것에 놀라고 청와대, 총리실 등 정부 중추 기관이 개입된 정황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았는가 심각하게 회의를 갖게 된다"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그 대상(민간인 사
박태진 기자
2012.03.31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