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직격하며 본격적인 개편을 지시했다. 건강보험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해 재원 낭비를 막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 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본격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도 이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말이면 끝이 나는 ′추가근로제 연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주52시간제가 산업 현장을 경직시키고 있다고 보고 ‘유연적 근로’를 통해 숨통을 틔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민주당은 이러한 정부‧여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주52시간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차가 첨예한 만큼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1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추가 근로제 연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종료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와 관련해 “파업기간 중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5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사태가 끝났다. 우리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두 차례의 업무개시 명령이 발동된 후에야 파업이 끝난 것이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폭력, 갈취, 고용강요,
정부와 여당의 법인세 인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초부자감세’라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초부자감세 예산을 막지 못하고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할 수 없다면 중소·중견기업 법인세 및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로 같은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까지 꺼냈습니다.이에 여당 측에서는 법인세 인하 효과가 결국 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여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낮춰야 하는데 야당에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예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와 관련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태를 지켜보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오늘 수석회의에서 화물연대 운송 거부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정부는 정유, 철강 피해현황을 매일 점검 중으로, 정유는 품절 주유소가 어제 96개에서 오늘 8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에 면책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고 법체계도 맞지 않고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지금이라도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환노위는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무기한 총파업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현재 파업 중이다. 업무개시명령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운송사업자와 차주에 우선 발동됐다. 피해 규모, 파급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것은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자식 대학 등록금, 결혼자금 그리고 부모 병간호비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방위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수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하고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열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수출전략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방산 수출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3분기 부진한 영업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따른 후폭풍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을 계기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됐지만 올해부터 각종 악재를 맞이하면서 그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우선 실적에 빨간불이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C&E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86억원으로 전년 동기(1,806억원) 대비 5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절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간 해당 법안이 불법 파업을 조장한다고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더 나아가 해당 법안이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은 절대로 저희 당에선 받을 수가 없는 법”이라며 “산업의 균형추가 무너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민의힘이 정부안보다 2조원 가량의 증액을 예고했다. 여의치 않은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한 민생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합리적 예산 요구에 대해선 적극 반영을 공언하며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을 ‘민생‧약자‧미래’라는 3축 하에 5대 분야 20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국내 대학 중 단일 캠퍼스로는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한다. 광활한 캠퍼스가 깨끗하게
정해진 시간 내에 꼭 끝내야 할 일도 없는데 괜히 마음이 바쁜 날이 있네. 그런 날이면 무엇에 쫓기는 사람처럼 허둥대다가 아무 것도 못 하고 하루를 보내고 말지. 이제 시간 여유를 갖고 지난 삶을 조용히 뒤돌아볼 나이인데도 왜 마음은 여전히 급하기만 하는지… 이럴 때 일부러 찾아 읽는 시가 정일근 시인의 이네. 치타슬로(Cittaslow)는 이탈리아어로 ‘느리게 사는 도시’라는 뜻이야.“달팽이와 함께 느릿느릿 사는 사람의 마을에/ 개별꽃 곁에 키 작은 서점을 내고 싶다/ 낡은 시집 몇 권이 전부인 백양나무 책장에서/ 당나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등 채권 시장 내 혼란이 발생하자 정부가 최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α’ 규모의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발표 후 혼란은 다소 가라앉는 추세지만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추진 중인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추가 대책 검토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발언 이후 산불처럼 번진 ‘레고랜드 사태’지난 2012년 강원도는 춘천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25일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 : 불안정노동과 사회적 해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노동법상 지위가 불분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습생 △플랫폼 노동종사자 △프랜차이즈 단기계약 노동자 △영화‧방송 스태프 등의 목소리에 주목해 불안정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첫 발제자인 이상현 특성화고권리연합회 대표는 간호조무사 실습생이 산재의 사각지대에 있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했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본예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시정연설을 했다. 지난 5월 16일에는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한 바 있지만, 윤석열 정부의 첫 정식 예산안으로 시정연설을 한 것은 첫 번째다. 현 정부의 첫 예산안은 ‘정부가 어떤 정책에 돈을 쓰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 시정연설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를 꼽자면 △건전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라고 할 수 있다. ◇ 대통령 연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사고(7명 사망, 1명 부상)에 이어, 10월 15일 SPL 평택공장 끼임 사고(1명 사망), 10월 21일 SGC 이테크 안성 물류센터 시공현장 붕괴사고(3명 사망, 2명 부상)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신속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