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외 ICT기업 역차별 문제는 해묵은 논란이다. 꾸준히 지적되고 있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역차별 문제가 언급됐다. 특히, 5G를 앞둔 만큼 대응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에 나선다.◇ 외국 기업, 터무니 없는 망사용료… ‘0원’에 가까워외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의무 회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구글, 페이스북 등이 제대로 책정된 망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어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까지 언급되고 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기간의 통신망 관리에 집중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먼저, KT는 추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LTE 기지국 9,000여식과 3G 기지국 1,700여식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 기간을 노린 DDoS 공격과 ‘추석 선물’, ’안부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약 700억원이 투입된 네오위즈의 온라인 PC게임 블레스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선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저 수 감소에 더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네오위즈는 해외서비스 유지 및 타 플랫폼 출시 등으로 블레스의 IP(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개발비만 700억원 블레스, 국내 참패 이유는?네오위즈 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PC MMORPG ‘블레스’는 출시 전부터 개발비만 700억원을 투자한 초대형 게임으로 주목받았다.실제 출시 초인 지난 2014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 추석연휴 교통체증은 24일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이 과거 T맵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다.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은 24일 오전 11시다.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지난 5년간의 설·추석 명절에 이동한 약 7,500만대 차량의 T맵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24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부산 구간 고속도로의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 4분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21일부터 서서히 차량이 늘어나다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국산 제조사와 손을 잡는다. 5G용 차세대 전용 장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국산 제조사의 장비는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백홀망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장비는 5G 유선 인프라의 핵심 장비로 활용될 전망이다.25일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산 장비 제조사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유비쿼스의 차세대 전송장비를 도입한다.이들 제조사의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100G(Giga)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하루 4만명 이상 꾸준히 가입한 셈이다. 신규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를 두고, ‘요금제 간 과도한 데이터 격차’ 등을 이유로 흥행에 우려 시선이 제기됐지만 이를 일정 부분 불식시킨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 출시한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은 통신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경쟁사 요금제와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가 ‘요금제 개편’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그러나 신규 요금제 출시 이후 고객 차별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다.◇ 통신3사, 요금제 개편 완료… 완전 무제한 출시통신3사의 요금제 개편이 마무리됐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5월), SK텔레콤(7월) 모두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이들 3사가 신규 요금제에서 중점을 맞춘 것은 데이터의 용량이다. 데이터 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유엔(UN) 대북 제재를 위반한 선박이 불과 2주 전까지 우리 해상을 자유롭게 항해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정부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대응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특히 기무사 계엄령 논란에 대해서는 너나 할 것 없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정작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라는 강수를 아무도 꺼내지 않고 있다. 기껏해야 정부를 향해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라고 요구하는 정도다.미국의소리(VOA)방송이 19일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마린트래픽'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한 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차이나모바일’이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됐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고 있다.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우려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의 미국통신정보관리청(NTIA)이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진출을 반대하고 있다. NTIA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진입을 거부하도록 권고했다.차이나모바일은 지난 2011년 미국과 외국 국가 사이의 국제 음성 트래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FCC에 면허 승인 신청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화웨이가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다. 자사가 보유한 5G 특허 비용을 LTE 대비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만약 화웨이가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통신장비를 선보이면 통신사 입장에서는 5G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실제 국내 통신사도 화웨이 장비를 채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그러나 여전히 도입은 미지수다. ‘중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우려 탓도 있다. 실제 미국, 호주 등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화웨이와 자국 통신사의 협력을 반대하고 있다.◇ 화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 주파수 경매가 끝났다. 이번 경매는 3사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G 통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국내 경쟁사 견제보다는 시장을 선도하자는 목표로 전략을 수립한 결과라고 풀이된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5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18일에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 낙찰가는 3조6,183억원으로 최저 경쟁 금액인 3조3,000억원에서 3,183억원 증가했다.먼저, ‘3.5㎓’ 대역은 9라운드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하고 나섰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각 통신사들은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로밍 혜택을 확대한다. 고객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14일 통신3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산사들은 각각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14일에 맞춰 국내 트래픽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준비에 나서는 상황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월드컵을 맞아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소통 상황실 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데이터ON’ 요금제로 통신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고객 사용 패턴 및 필요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하기 위해서다. KT는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LTE 요금제와 미국·중국·일본에서 국내 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 ◇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시작하는 KTKT는 이날 ‘데이터ON’ 요금제를 공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대표 불법 웹툰사이트 밤토끼의 운영자가 체포된 가운데, 웹툰 플랫폼 투믹스의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투믹스는 지난 23일 ‘밤토끼’ 운영자 검거소식에 “동시간 대비 트래픽이 30% 가까이 상승했다”며 "불법웹툰사이트의 운영자 검거가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밤토끼'는 월 평균 방문자수가 3,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유포사이트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올해 1월경 수사에 착수, 최근 운영자를 구속하고, 달아난 동업자를 지명수배한 바 있다.수사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의 상생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 설립취지에 맞춰 중소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와 판로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것. 편성을 늘려 더 많은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 등 끊임없는 상생노력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취급액은 2조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국 첫 해인 2012년 7,068억원의 성과를 올렸던 홈앤쇼핑은 2년 만인 2013년에 취급고 1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추진한 모바일 성장세에 힘입어 개국 5년만인 201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패킷 교환기’ 개발을 완료했다. 빠른 처리 속도, 트래픽 자동 구분 등이 특징이다. 모든 데이터 트래픽을 구별 없이 일괄 처리했던 기존 교환기에서 한 단계 발전한 셈이다.15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패킷 교환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음성, 데이터 등의 트래픽이 인터넷 망으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패킷 교환기를 거쳐야 한다.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톨게이트를 거쳐야 하는 것과 같은 셈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보편요금제가 소비자에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1일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서다. 그러나 보편요금제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는 여전하다.다만 우려의 시각은 상반된다. 한쪽은 시장 원칙의 위배 및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다. 다른 한쪽은 실제 도입이 된다고 해도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냐는 우려다. 통신3사의 생색내기용 요금제를 만들어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보편요금제, 규제개혁위원회 문턱 넘어… ‘국회’로 간다보편요금제 입법안이 지난 11일 국무총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설 연휴와 평창올림픽 기간이 겹치자 통화품질 관리에 나섰다. 이들 3사는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인력을 늘려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15일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고객들의 이동경로 및 트래픽을 고려한 전국 단위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이 기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8일까지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 본사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았다. 국내에서 논란이 된 페이스북의 망 사용료 관련 불공정 행위 혐의 등에 대해 자사 입장을 밝히기 위한 행보다. 페이스북은 망 사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케빈 마틴(Kevin Martin) 페이스북 수석부사장이 만나 회담을 나눴다. 이날 만남의 핵심 화두는 페이스북의 ‘망 사용료’ 관련 문제였다. 이효성 위원장은 마틴 부사장에게 페이스북이 트래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빌이 야심작 로열블러드의 오픈을 이틀 앞당겼다. 정식 론칭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오픈은 서버 과부하 방지 등이 목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게임빌이 로열블러드의 선 출시를 통한 선점효과를 노렸다는 해석도 나온다.게임빌은 ‘로열블러드(Royal Blood)’를 오는 10일 사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선 것으로, 클라이언트의 사전 다운로드는 9일부터 가능하다. 또 사전오픈부터 진행된 플레이 정보는 정식출시 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실상 게임의 오픈날짜를 앞당긴 셈이다.이 같은 게임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