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G화학 청주공장이 출입시스템 변경을 놓고 노사갈등을 빚고 있다. 사측은 정보·기술 보안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인권침해적 요소 및 사측의 일방적 설치 시도에 반발하고 있다.소동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5일이다. LG화학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공장 건물 내 한쪽에 위치한 노조의 농성장에 한 무리의 남성들이 들이닥쳤고, 이에 노조 측도 간부들을 긴급소집해 대응했다.크리스마스마저 갈등으로 점철된 LG화학 청주공장은 출입시스템 변경을 놓고 노사가 입장 차를 보이고 있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림그룹은 11일 총 57명에 대한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림그룹은 김재율(58)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을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김재율 신임 사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LG화학에 입사해 중국 법인장, LG화학 ABS, EP 사업부장(전무)을 거쳐 지난해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또 대림그룹은 추교인(58) 건설화학공업 사장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사장에 신규 선임했다. 추교인 신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헌조(83) 전 LG전자 회장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전 회장은 1957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에 입사했다. 이듬해 LG전자 전신인 금성사 창립 멤버로 참여한 이후 금성사 사장, LG전자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전자산업의 발전을 이끈 전문 경영인이다.이 전 회장은 금성사 사장으로 재임시 “붉은 신호면 선다”는 원칙 우선과 “빈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초가삼간이라도 태운다”는 품질우선의 경영철학을 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철저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작업이 한창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아시아펀드’의 설립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치솟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1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등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자금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아시아펀드를 설립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아시아펀드, 우회 투자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를 6년간 맡아온 이상철 부회장이 떠나고, 신임 사령탑으로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온다.LG유플러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화학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80년대와 90년대를 해외투자실, 미주 법인, 세계화 담당 이사를 거쳤다. 이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또 지난 2007년에는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취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의 하반기 인사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의 퇴임설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24일 업계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6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이 LG유플러스를 맡은 지 6년 만으로, 그룹 차원의 인사 평가가 마무리돼 인사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를 이미 마쳤다는 것이다.이 부회장이 퇴임하는 이유에 대해선 고령인 점과 더불어 혼돈에 접어든 통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된다.실제 이상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23일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에 재계 총수들의 조문 행렬이 대거 이어졌다. 이날 11시 15분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LG그룹 경영인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권영수 LG화학 사장, 하현회 LG 사장, 조석제 LG화학 사장(CFO),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문민정치시대를 열어 우리나라 정치와 사회 전반의 발전에 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화학의 ‘동부팜한농’ 인수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농업화학 분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1일 동부팜한농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매각주간사는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로, 이들은 서류 심사를 통해 LG화학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LG화학 측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공시하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농업화학 부문 ‘성장성’ 주목한 것”동부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LG화학이 농자재업체인 동부팜한농 인수전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LG화학은 12일 “전날 동부팜한농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동부팜한농의 공동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산업은행은 전날 LG화학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예비입찰에 함께한 CJ제일제당이 동부팜한농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LG화학은 지난 6일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매각 대상 지분율은 100%다. 농부팜한농은 작물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4일 오후 12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초청 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을 첫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한-불 기업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올랑드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와 신흥 시장 진출 방법, 한국 대기업이 바라보는 프랑스 시장 등에 대해 질문하였고, 한-불 기업 간 협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 한 달 가량 일정으로 하반기 업적보고회에 돌입함에 따라 보고주체인 계열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보고회에 나온 결과를 참고해 이후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구본무 회장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활건강, 유플러스, 티스플레이, 화학 등 선전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26.6%증가한 1,9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누계실적 역시 5,3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LG화학이 수처리 필터 사업 진출 후 첫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LG화학은 최근 이집트 등 전세계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RO필터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800만불 규모다.LG화학은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해수담수화 RO필터 1만7,000여개를 내년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지난달 30일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해수담수화 RO필터 1만7,000개는 하루에 약 20만톤의 해수를 담수로 정수할 수 있는 규모로, 4인 가족 기준 약 1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최근 국내에서 화제로 떠오른 소재 중 하나는 단연 ‘드론’이다.한 대형 포털사이트의 ‘취미 쇼핑검색어’ 순위(10월 14일 기준)를 보면 10위권 내에 드론 관련 검색순위가 무려 4개(2위, 3위, 5위, 8위)나 들어있다. 이처럼 현재 드론은 관련 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도 드론은 관심의 중심에 섰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 가운데, 직원 12명의 스타트업 기업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G화학이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국내 화학기업으로는 최초로 고객지원 전담조직인 ‘테크센터’를 설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다.LG화학은 지난 14일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시(廣州市)에 위치한 ‘화남(華南) 테크센터(Tech Center)’에서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정해관 주 광저우 부총영사, 천지엔롱(陳建榮) 광저우시 경제개발구 비서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Midea(美的, 메이디), Lushan(鹿山, 루샨) 등 150여개 현지 고객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범한판토스가 LG전자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범한판토스는 이르면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내달 초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LG전자가 보유한 하이로지스틱스 지분 100%가 넘어가는 이번 거래의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는 LG그룹 내 물류 창구를 일원화해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간 LG그룹은 하이로지스틱스가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범한판토스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부와 민간기업 등 23개 기관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중회의실)에서 ‘2015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스펙 보다는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능력중심 채용문화의 조기 확산을 위해 청년위원회, 고용노동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3개 기관이 참여하였고 그동안 대기업·공공기관 중심이었으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범위를 확대했다.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LG화학이 골프카트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16년까지 일본 Yamaha(Yamaha Motors) 골프카트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되는 골프카트는 Yamaha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리튬이온배터리 전용 모델이다.LG화학이 Yamaha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5.5kWh, 74Ah 용량의 파우치 형태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크기와 무게는 반으로 줄었지만, 수명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이로 인해, 2년에 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성소다 제조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공정위는 최근 ‘담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LG화학, 삼성정밀화학, 한화케미칼, OCI, 백광 등 가성소다 제조사 5곳에 조사인력을 보내 가격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4월 이들 업체는 국제가격 인상과 수급상황을 이유로 단가를 일제히 올렸다. 이에 가성소다를 공급받는 업체들 사이에서 담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가성소다 제조사 5곳은 2005년에도 가격담합 사실이 적발돼 총 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취업동스쿨(대표 나준규)은 LG그룹에서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신입 정기 공개채용 시험에 대비하는 인적성 동영상 강좌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취업동스쿨의 ‘2015년 하반기 LG그룹 인적성검사' 동영상강좌는 이론과 문제적응력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는 강의다. 이번 LG그룹 채용시험을 대비하여 단기간에 총정리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신청자는 인적성 동영상 강의와 함께 '리얼면접' 온라인 모의면접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수업에 사용되는 교재에는 최근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출제가 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준비 대학생들에게 “취직을 잘하려면 자신에 대해 회사가 관심을 갖도록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잘 쓰라”고 조언했다.전경련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에서 개최한 ‘2015년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서 11개 그룹 인사담당자들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소개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으니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SK나 롯데그룹처럼 외국어 점수, 수상경력 등 스펙을 보지 않는 그룹은 자기소개서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