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부총리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장관에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특보를 지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실장에 장하경 고려대 교수를, 안보실장에 정의용 전 제네바 대사를 임명했고 청와대 외교안보특보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상고출신으로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행시와 입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사람이다. 정통 관료출신을 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각자의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양당이 발표한 경제정책의 이름도 비슷했다. 더민주는 더불어성장론, 국민의당은 공정성장론이다. 때문에 양당이 경제정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가 연출됐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1일 오전 11시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실에서 ‘더불어성장론’ 정책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굉장히 불균형적이고 양극화돼 있고, 여러 가지 사회적 지표가 OECD 발표에 따르면 꼴지를 달리고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개인을 넘어서 정부에서도 '창의성'을 열망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우리는 창의성을 잃어가고 있다. 어떤 장애물이 있는 걸까?지난 29일, ‘생각의 탄생’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시간주립대 생리학 교수)이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창의성에 대해 빅 퀘스천을 던지고 해답을 구하기 위해 강연무대에 올랐다.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주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후원하는 본 행사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음들이 사라진 현 시대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삶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30일, 장하성 교수가 ‘왜 분노하지 않는가’라는 빅 퀘스천을 가지고 강연 무대에 올랐다.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주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후원하는 본 행사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음들이 사라진 현 시대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내 최대의 지식 컨퍼런스다.이날 장하성은 “지금을 '헬조선'이라고 표현한다”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은 어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월 30일, 소설가 이외수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빅 퀘스천을 가지고 강연 무대에 올랐다.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주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후원하는 해당 행사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음들이 사라진 현 시대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국내 최대의 지식 컨퍼런스다.이날 이외수는 “오늘 제 기억 속에 오래 남은 명제인 ‘우리가 왜 사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본격적인 창당 행보에 돌입했다. 안철수 의원은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국민의당을 당명으로 채택했다.이와 함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작 안철수 의원은 직책없이 ‘백의종군’ 자세로 창당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국민의당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기치로 국민의 삶을 정치 중심에 세우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일단은 합격점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영입 1호’로 소개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4일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후 첫 성과다. 표창원 전 교수의 입당식은 27일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덕분에 같은 날 20분 일찍 기자회견을 열었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소위 물을 먹고 말았다. 당 소속 의원들의 잇단 탈당과 비주류의 사퇴 압박으로 벼랑 끝에 섰던 문재인 대표가 새로운 활로를 찾는 동시에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섰다.◇ 인재 영입 속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 지각 변동을 예고 중인 안철수 신당 ‘가로막기’에 나선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이 안철수 신당의 상징적인 인물 ‘장하성 고려대학교 교수’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지난 24일 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의 한 핵심 측근은 “당 ‘호남특위’ 위원장에 장하성 교수를 임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장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안철수 캠프의 국민정책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또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정성장론-공정성장 3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안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경제 해법찾기 토론회를 매달 시리즈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은 신성장동력, 금년 1월은 장하성교수와 분배의 문제, 2월은 박영선의원과 공정경쟁, 그리고 3월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재분배)투자’를 다루면서 지난 4월 공정한 제도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되는 경제시스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잇따른 파문으로 고객 신뢰를 땅으로 떨어뜨린 홈플러스가 대대적인 혁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본질을 외면한 고객 호도”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홈플러스에게 2014년은 ‘최악의 한해’였다. 유통업계의 ‘고질병’인 갑질논란에 어김없이 휩싸였고, 노조와는 임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어 황당하기까지 한 ‘경품사기’가 드러나더니, ‘고객정보 장사’ 파문으로 이어졌다.경품행사를 ‘미끼’로 고객정보를 수집해 이를 보험사 등에 판매한 홈플러스의 행태는 충격 그 자체였다. 심지어 해당 경품행사는 일부 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손을 맞잡았다. 야권의 유력한 잠룡으로 불리는 두 사람이 공동 좌담회를 열기로 한 것. 오는 25일 좌담회 개최를 계획 중인 안 의원이 안 지사를 초대했고, 이를 안 지사가 흔쾌히 수락하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11일 안 의원의 국회 집무실에서 가진 두 사람의 단독 면담 결과다. 이날 안 지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미래연구소’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안 의원을 만났다.좌담회를 앞둔 안 의원은 “안 지사는 현장에서 직접 도정을 하시는 분인 만큼 현장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보폭이 빨라졌다. 당내 주류·비주류 진영의 구별은 없었다. 문재인 대표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동에 응하면서도 비노로 분류되는 박영선 의원과 정치적 연대를 이뤘다. 특히 박 의원은 안 의원의 조력자를 자처한 모습이다. 안 의원과 그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주최한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에 참여한 뒤 지난 대선에서 이루지 못한 약속 실행을 다짐했다.박 의원은 좌담회 참여의 계기를 묻는 기자들에게 “2012년 대선을 앞두고 7월에 안 의원 측에서 경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영선 의원을 초청해 오는 25일 ‘경제성장을 위한 공정한 시장경쟁’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0년 장기불황, 안철수의 한국경제 해법 찾기’의 세 번째 시리즈다.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11일 ‘한국경제 진단 및 미래성장동력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토론회와 올해 1월13일 ‘안철수가 묻고, 장하성이 답하다’ 좌담회를 통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소벤처기업·지식경제산업·내수강화’의 중요성과 경제성장 과실의 공정한 분배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신경제와 사회안전망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당권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같은 당 문재인 의원을 지원사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3일 안철수 의원이 주최한 신년 좌담회에 문재인 의원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 문제로 인해 불편한 감정이 남아있는 두 사람이 이날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의원의 만남은 안 의원에서부터 시작됐다. 앞서 안 의원은 문 의원 토론회 장소를 찾았으나, 문 의원이 도착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이후 안 의원 방문 소식을 접한 문 의원이 안 의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신년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안 의원과 그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오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토론회에서 장 교수는 ‘고장난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국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후 안 의원과 좌담 형식으로 한국경제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한다.이와 관련, 안 의원 측은 “이번 좌담회는 40년 장기 불황 우려에 대한 ‘안철수의 한국경제 해법찾기 시리즈’의 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이틀째 장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안 전 대표는 28일 새벽 장인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 곧장 전남 여수로 향했다. 장인 김우현(80) 씨는 외국에서 돌아오는 둘째 딸을 마중하기 위해 집 앞 산책로를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심장마비. 평소 고혈압을 앓아온 김 씨가 쌀쌀해진 날씨 탓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안 전 대표는 여수에 도착한 직후 장인의 시신을 직접 검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빈소는 여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소액주주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직접 대주주의 전횡을 막고, ‘감시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 운동은 ‘재벌개혁’의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운동을 주도해온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의 활동도 주목을 받아왔다.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경제개혁센터)로 출발해 2006년 독립 분리돼 ‘경제개혁연대’로 새롭게 태어난 이 단체는 그간 ‘재벌’의 ‘저격수’와 ‘감시자’ 역할을 하며 소액주주운동, 삼성의 편법상속 논란, 증권집단소송제, 기업의 부실 경영 등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안철수 신당이 서울에서 예상외로 맥을 못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계레’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마하고 새누리당서울시장 후보군과 안철수 신당 후보가 출마하는 3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안철수 신당 후보로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출마하는 경우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 박 시장은 40.3%의 지지율로, 정몽준(32.4%)·장하성(15.1%)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누리당 후보에 김황식 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안철수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3월 창당을 선언했지만, 덩달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마땅한 서울시장 후보를 찾지 못해서다. 안철수 의원은 3월 창당을 선언하면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6·4 지방선거의 꽃인 서울시장 후보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안 의원은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지만, 이마저 물거품이 됐다. 이후 안 의원은 백방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찾아 다녔지만,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신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거머쥐기 위해 피 튀기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서울시장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각 당에서 사활을 걸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여권인 새누리당 뿐 아니라 야권인 '안철수 신당'도 고민에 빠져 있다. 서울시장 후보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사람들은 당의 간접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데 한발 빼는 모양새다. ◇ 박원순 잡을 후보를 찾아라 박원순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