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KT 건물 한 층을 싹 비웠다. 그리고 이곳을 유튜버 전용 공간으로 만들었다.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다.◇ 600평 공간서 펼쳐지는 ‘KT 미디어’의 미래KT가 뉴미디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7일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 KT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 및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연내 4,2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에 기자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했다. 6
‘네코제X블리자드’ 행사가 이틀간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넥슨 콘텐츠 축제)는 이용자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IP(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네코제에 대한 게임팬들의 호응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1회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는 115명에 불과했지만 금번
국내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 서울 강남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렸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오는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EV 트렌드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정부 주도 아래 전치가의 민간 보급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EV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포르쉐코리아를 메인스폰서로 하고, 총 48개 사가 419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성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자리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가 판교 넥슨사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인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이한 NDC는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 온 넥슨 및 글로벌 유명 게임사의 개발자들, 넓게는 IT 분야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컨퍼런스다.시작당시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최대 ICT 기술 박람회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SK텔레콤, KT, 퀄컴 등 국내외 ICT 주요 기업의 제품 및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ICT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자리했다. 이에 기자는 ‘월드 IT쇼’에 참관하기 위해 24일 오전 코엑스로 향했다.◇ ‘홍보’ 나서는 기업들… 관람객 위한 이벤트도 풍성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월드 IT쇼’가 개막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술 전시회로,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오는 24일까지 구글이 선택한 인디게임부터 낙하 시뮬레이션까지 다채로운 게임콘텐츠들을 국회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 ‘글로벌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개회식을 가졌다.‘글로벌 게임센터 우수게임 체험존’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포함한 경기·경북·광주·대전·부산 등 10개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역별 유망 게임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시사위크|하남=범찬희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이 다시 한번 진화를 거듭했다. 무려 1,200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수요자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4번째 주거 플랫폼 ‘C2 HOUSE’를 선보인 것. 17일 경기도 하남 주택전시관을 찾아 대림산업이 3년의 준비 끝에 야심차게 내놓은 C2 HOUSE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3년만에 탄생한 e편한세상 4.0이날 간담회에는 70여 매체가 참석해 국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내놓은 새 주거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시사위크|강남=최수진 기자] 언제 어디서나 VR 콘텐츠를 보고 AR 서비스를 즐기는 시대가 올까. LG유플러스가 보여준 ‘5G’의 미래에서는 당연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 ‘차은우’와 밥 먹고, ‘여자친구’와 춤추는 일상LG유플러스가 일상을 변화시킬 5G 기술을 선보였다. 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오픈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서비스를 트랜디한 공간과 결합한 장소다. 이날 기자는 5G 서비스를 체험해보기 위해 일상로5G길에 방문했다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에 입주를 거부한 구시장 상인과 수협의 갈등이 4년차를 맞았다. 작년 11월 전기와 물이 끊기고, 올해 2월에는 시장 입구 패쇄 작업을 강행되며 많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갔다. 그럼에도 120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에 남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구시장 가지말라’는 현수막 넘어 구시장으로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철도길’을 떠올린다. 아직 철도길은 노량진 역과 붙어있다. 예전에는 건어물이나 채소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즐비한 다리를 건너면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29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는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업체들은 저마다 최신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비전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중소업체들의 면면도 주목을 끈다. 친환경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틀을 깨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중소업체들의 서울모터쇼 참가규모가 부쩍 늘었다.이들은 비록 업체규모는 물론 부스 규모도 작고 유명 완성차 브랜드처
및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분의 브리핑 시간을 부여받은 각 브랜드들은 저마다 화려한 영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부스 구성 또한 각양각색이었다.이번 서울모터쇼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이 춘추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6일 오후 경내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청와대가 기자들에게 경내를 공개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다. 기자들의 현장감 있는 기사작성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개방행사는 춘추관을 시작으로 온실, 녹지원, 상춘재, 본관을 거쳐 영빈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녹지원은 청와대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산 반송이 터줏대감으로 있는 작은 정원이다. 반송을 중심으로 외곽에는 전현직 대통령들이 식재한 나무와 기념수들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시사위크|대구=최영훈 기자]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제3차 전당대회’가 대구에서 열렸지만, ‘보수의 심장’ 대구는 되레 차가웠다. 한국당의 전당대회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의외로 무덤덤했기 때문이다.한국당은 18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이하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지지를 호소했고, 지지자들도 ‘화려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합동연설회가 열린 엑스코 일대도 각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엑스코 일대 교통이 한순간에 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강남역에서 푸드트럭 '손다방'을 열고 선거제 개편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한파는 비록 다소 누그러졌지만, '손다방'이 제공하는 따뜻한 음료를 받은 시민들은 잠시나마 추위를 잊는 듯 했다.손 대표는 이날 '손다방' 개시에 앞서 어려워진 경제문제를 거론하고는 "제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내각 장관들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뜻"이라며 "지금은 국회의원을 청와대와
[시사위크|파주=최영훈 기자]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1·2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도발, 1~6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가 고조됐지만 올해는 예전과 달랐다.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9·19 남북정상회담을 치르면서 한반도에서 남북은 서로에게 향한 총부리를 거뒀다.휴전선 접경지역의 분위기도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전쟁 위기 때마다 불안한 마음에 사람들 발걸음마저 줄어들었던 이곳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진각과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37만. 전국에서 집이 아닌 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구 수다. 이중 대다수는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고,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이들도 있다. 고시원은 수도권에 밀집돼 있는데, 서울에 있는 고시원의 30%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도권까지 더하면 종로 ‘국일고시원 참사’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지난 26일 이한솔 민달팽이유니온 사무처장과 함께 국일고시원을 찾았다.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꽃과 편지에는 어느덧 먼지가 쌓여있었다. 하지만 고시원은 입구서부터 여전히 쾌쾌한 냄새가 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11년 만에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삼성 측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보살피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故)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는 “삼성 측의 사과는 충분치 않지만, 앞으로의 다짐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협약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유미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 조만간 유미에게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11년 만에 사과한 삼성 “고통 받은 분들께 사과드린다”삼성전자와 반올림이 23일 오전 10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
[시사위크|경북 성주=최영훈 기자] 남북이 서로에게 향하던 총부리를 거뒀다.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경북 성주군 소성리 분위기는 달랐다. 사드 기지가 설치된 옛 골프장을 바라보는 소성리 주민들 시선은 분노에 가득찼다. 평온한 생활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졌기 때문이다.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사드 배치에 영향을 받는 경북 김천과 성주 주민들은 지난 7일, 101회 수요집회를 열고 소성리 마을회관과 사드 기지 앞에서 ‘사드 가고 평화 오라’고 외쳤다.◇ 조용한 마을에 떨어진 ‘날벼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침 7시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굵었고, 날은 잔뜩 찌푸렸다.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기자단 산행이 취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산행은 취소되고 오찬만 하길 내심 바랬다. 지난해 ‘마크맨들과의 산행’의 무시무시한(?) 뒷얘기 때문이다. 상당수가 필드에서 뛰는 젊은 기자들이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따라가기 벅찼다고 했다.청와대 참모들은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대통령의 일정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다음 일정들이 줄줄이 있어 이번에 연기되면 또 언제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시사위크|광주=최영훈 기자] “부산은 지난번에 다녀왔고 대구는 고향이어서 광주를 먼저 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직후 한 말이다. ‘호남을 껴안기 위한 전략’, ‘광주 민심을 달래기 위한 방문’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지만 김 비대위원장 답변은 의외로 무덤덤했다.김 비대위원장이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민주화의 성지에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합니다’라고 쓴 것을 감안하면 정말 의외의 답변이었다. 게다가 그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