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30일 의원총회 직전 “우리 국회가 권력 눈치만 보는 후진적 거수기 국회로 남느냐, 국민 눈치를 보는 선진적 민주국회로 바뀌느냐 그 갈림길”이라며 청와대의 공천개입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날 오후 새누리당 의총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정두언 의원은 “친이와 친박 간의 갈등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안심번호 공천제 논란은 당내 계파 갈등을 떠나, 공천은 정당의 고유 권한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오후 3시 새누리당은 의총을 개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당 의원총회를 통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청와대의 지적을 전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부산에서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합의했다. 이에 새누리당 내 친박계를 비롯한 청와대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의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의 안심번호 우려 표명 관련) 안심번호는 여태껏 써왔다”며 “정개특위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이고 새로운 것이 아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병석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선거구 획정기준안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등 양당 최고수뇌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내달 13일까지 국회에서 획정기준안을 만들지 못할 경우, 획정위가 독자적으로 내놓은 획정안을 그래도 따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30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이병석 위원장은 “국회가 획정기준은 (획정위에) 보내지 않아서 획정위가 법에 따른 책무에 따라 국회에 독자안을 제출할 경우, (국회가) 획정안을 거부하거나 수정할 법적 근거가 없게 된다”며 조속한 획정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추석 연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합의했다. 다만 이 같은 합의에 대해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30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새누리당 일각에서 이제 와서 딴 소리를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문재인 대표는 “(합의된 국민공천제는) 지금까지 새누리당이 주장했던 오픈프라이머리에 비해 동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지만, 두 대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합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8일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만나 “국회 정개특위에서 논의된 ‘안심번호’ 도입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고,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마련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20대 총선의 공천기준을 마련한 것이어서 출마예상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우선 현역의원들의 생각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오는 30일 예정된 새누리당 정책의총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국민공천제 합의 내용과 함께 권역별 비례대표 시행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내일 의총에 앞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당초 예정된 의총의 주요안건은 비례대표와 지역구의석 비율의 확정이다. 그러나 양당 대표가 안심번호를 토대로 ‘국민공천제’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공천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전격 회동을 갖고 총선룰 협상에 나섰다. 양당 대표는 28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롯데호텔에서 만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여부 ▲투표 시간 및 투표 연령 조정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폭넓은 대화를 진행했다.그 결과, 국민공천제는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첫째, 현재 정개특위에서 비롯된 안심번호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했다. 둘째,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에서 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추석 연휴 긴급회동을 갖고 총선 공천룰 등을 논의했다.28일 오전 11시,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나란히 지역구로 삼고 있는 부산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 이후 두 대표는 국민공천제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먼저 정개특위에서 의결된 안심번호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을 합의 처리키로 했으며,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방안을 정개특위서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선관위 주관으로 하되, 일부 정당만 시행할 경우 역선택 방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30일 예정된 의원총회는 ‘공천룰’이 아닌 ‘선거구 획정’이 주요 안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난 김무성 대표는 “(30일 예정된) 의총의 주제는 선거구 획정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지역구 조정에 있어 농촌 지역 대표성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필요한 의석은 비례대표를 줄여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새정치연합은 비례대표를 단 한 석도 줄일 수 없다고 해 평행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국회가 신뢰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의 정수를 올리겠다는 것은 민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정수확대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23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황진하 사무총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제대로 열심히 일하는 국회”라며 이 같이 밝혔다.황 사무총장은 “야당 의원 한 분이 국회의원 정수확대 문제를 공론화 하겠다고 하고, 일부 야당의원들은 비례대표를 줄이지 않기 위해서 정수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야당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명연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당협위원장들이 선거구 획정위의 안산지역구 축소 보도에 대해 공개 질의서를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명연 의원 등 안산시 당협위원장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안산시 선거구가 줄어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공개 질의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김 의원은 “언론매체에서 안산지역 선거구가 4개구에서 3개구로 줄어드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선거구 획정위는 이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과 관련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수를 244개에서 249개 범위 내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내에서는 의석수와 상관없이 권역별에 따라 울고 웃는 지역구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각 권역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것이란 얘기기도 하다.지난 19일 선거구획정위는 위원회의를 거쳐 20대 총선 지역 선거구 수를 최소 244개에서 최대 249개 범위 안에서 정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3일까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21일 국회에 따르면 정개특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선거구 획정위의 획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가운데,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 놨다. 앞서 정개특위 내 여야의원들의 첨예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양당 대표의 담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2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 혁신안이 중앙위를 통과했는데, 계속해서 (문재인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와 석패율도 논의할 수 있다고 하니 참 혼란스럽다”면서도 “1차적으로 정개특위 간사들끼리 만나지만, 그 후에는 언제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언급한 ‘비례대표 의석수 축소’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1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의 지역구의석수를 현행 246석에서 두세 석 정도를 줄이거나 늘리는 선에서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을 시작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아직 최종안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국회가 아무런 획정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채 책임을 떠넘긴 상황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 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오픈프라이머리의 대안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에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까지 반기를 들면서 김무성 대표가 지도부 내에서 고립무원에 처한 모양새다.18일 새누리당 국정감사 대책회의가 끝나고 취재진들과 만난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민공천제를 기초로 한 국민 뜻을 가장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상향식 공천 기본정신을 받는 제 3의 길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원 원내대표 역시 오픈프라이머리의 '취지'에는 공감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측 간사로 선임된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개가 많이 무겁다”면서도 여야 합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15일 새누리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한 이학재 의원은 “전임 정문헌 간사로부터 논의되었던 사항들을 충분히 듣고 배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이 의원은 “정개특위에서는 국민들의 참정권이 최대한 보장되는 방향으로 개혁과제를 이뤄야 한다”며 “민주주의 전체라고 할 수 있는 선거의 룰을 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간 협상이 잘 되도록 최대한
박지원 문재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이 “당원을 소외시키면 모든 선거는 누가 치루느냐”며 당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새정치연합 혁신위의 10차 혁신안을 비판했다.9일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는 국민이 주인이고 정당은 당원의 주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만약 대선 후보가 된다면 선거운동은 누가하느냐. 문재인 대표 자신을 위해서도 당원을 소중히 섬겨야 한다”면서 “차라리 정개특위에서 합의하여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던지 당원 의사를 더 존중하고 역선택을 줄이는 경선방법을 택해야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로 지역에 내려가지 못하는 의원들의 심기가 ‘좌불안석’이다. 내년 총선이 코앞인데 공천룰과 지역구 획정이 안개속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거물급 인사들의 총선 출마준비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초·재선 의원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7일 정치권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중진급 인사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알아보거나 출마를 현실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3선의 박진 의원과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 이방호 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 대해 국민공천제 논의를 위한 대표회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다.2일 국회 본회의장 대표연설자로 나선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대표께 국민공천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을 제안한다”며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지난 달 28일에도 김무성 대표는 “정개특위에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지도부가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며 담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환영의 의사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개회됐다. 그러나 특수활동비 소위 구성을 두고 마무리를 짓지 못한 8월 임시국회의 파장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100일 간의 대장정의 첫 시작부터 ‘삐걱’대는 소리가 들린다.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가 막이 올랐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이자, 총선국면으로 접어들기 전 주요현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이번 정기국회 주요 의제로 새누리당은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3법을 처리하